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29원 득변재지원 (19:12)

Buddhastudy 2012. 8. 19. 18:38

  방송 보기: 불교TV

 

잘 오셨습니다.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셨어요? 오늘 29번째. 得弁才智願득변재지원. 이렇게 돼 있거든요. 득이라는 거는 얻는다는 뜻이고, 변은 ***처럼 그려져 있는데 (변할 )자거든요. 변한다. 이런 뜻입니다. , 그러니까 재주를 변하게 하는 지혜를 갖는다. 이렇게. 그런 걸 얻는다. 이런 뜻입니다. 弁才변재라는 것이 있어요. 변재선인이라는 말도 있고, 또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고 변재라고 그러거든요. 재주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입니다.

 

말이 아주 청산유수처럼, 청산유수처럼 아주 줄줄줄줄 흐르는 사람이 변재가 있다. 말에 변재가 있다. 이러시잖아요. 그런 변재가 스스로 경을 읽고 또한 남에게 말하고 설법하는 그런 지혜가 이걸 얻을 수 없다면 차라리 나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법장비구스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에요. 그러니까 다시, 48대원을 설한 아미타불의 전신께서 법장비구로 계실 때 다겁생을 수행을 하셨어요. 오래 참았고, 오래 수행하고, 오래 기도하고. 그런데 우리는요, 조금만 기분 나쁘면은 못살아. 조금만 자기 입맛에만 안 맞으면 싫어.

 

요즘 제가 그런 걸 너무 많이 느끼거든요. 내가 주지 노릇하고 살면서 혹시 나는 공양주 보살님이 밥 챙겨주는 노인 어른 분들께서 차려주시는 것을 짜증을 부리지 않았나? 이게 다 내가 인과인 줄 알아요. 이렇게 우리가 살면서요. 변재라는 것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무궁무진한 언어의 세계가 있다는 거에요. 그럼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곧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언어사용이 곧 자기 자신이 변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변재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걸 弁才智변재지라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 지혜가 들어갔기 때문에 부처님 말씀이라는 거에요. 요게 진리라는 겁니다. 그냥 변재는 일반적으로 말을 잘하는 것이오. 거기에 부처님의 지혜가 같이 들어있는 거니까 그게 부처님의 설법이고 또 부처님의 말씀이 되겠죠. 그래서 불교인들은 불자님들께서는 그래서 부처님 법을 배우고 수행하고 실천하시는 것으로써 그대로 부처님의 지혜를 답습하고, 그대로 체험하고, 또 그대로 다 이해하는 과정을 겪으시잖아요. 특히 그걸 가슴으로 체험하시면 할수록 거기에는 무궁무진한 재능이 거기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게 처음에 안 믿어지거든요. 내가 어디 무슨 그런데 재능이 있겠어. 내가 무슨 재수가 있겠어. 내가 무슨 저~ 좋은 운명을 살겠어.

 

이런 생각이 자꾸 자기 말에서 자기 언어에서 들어가거든요. 남자 여자 20살에서 70세까지 천명을 조사했습니다. 조사했더니 당신이 쓸모 있는 사람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서 놀랍게도 75%가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라는 답이 나왔어. 저 좀 보세요.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거나, 또 이 법당에 참여해주신 훌륭한 생명체를 가졌거든요. 불자는요, 지금 까지는 지금 까지는 불교를 공부하기 전까지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다. 라고 말했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조금이라도 생각할 수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러나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수계한 불자는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불교를 공부한 사람한테는 쓸모없는 불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고로 오늘 이 말을 듣고, 이 말을 내 귀로 들었고, 내 눈으로 저 매주스님 봤고, 또 내가 이것을 확인하셨잖아요. 그죠? 확인한 순간부터 우리한테 깃들어있는 것이 변재력이 거기 생깁니다. 부처님의 지혜지력이 거기 딱 생깁니다. 그걸 변재라고 말합니다. 변재지라고 그럽니다. 이거를 얻는다는 뜻이다. 이게 뭐죠? 얻는다. 무조건 이건 얻는다는 뜻입니다. 아이 돈을 얻었다. 재물을 얻었다. 사랑을 얻었다. 전부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그런데 뭐를 얻는다는 것은요. 잘 좀 보세요. 얻는다. 라고 하는 것은 제일 중요한 것이 있어요.

 

뭐를 얻는다는 것은 자기한테 씨앗이 없으면 절대 얻을 수 없다는 거에요. 자기한테 복이 없거나 자기 안에 공덕이 없거나 자기 안에 변재가 없거나, 자기 안에 능력이 없거나 지혜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어떤 것도 얻어지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거 내가 여적지 살면서 절에 와서 이해된 거에요. 요게 좀 답이 나와지셔야 됩니다. . 아니, 저는 알고 불자님들은 모르고, 이런 뜻이 아닙니다. 이건 부처님 말씀이 그냥 그대로 얻을 수 있는 거에요. 왜 그러냐 하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요, 안에 얻을 만한 그릇이 있기 때문에 그걸 얻는 거에요.

 

씨앗은 아무리 씨앗이 있어도 좋은 풍경이나, 좋은 햇빛이나, 좋은 바람이나 좋은 물이 거기 영양소가 깃들어져야만, 그래서 불교는 무슨 종교라 그래요? 인연을 깨우치게 하는 종교다. 이러잖아요. 다 못 알아들으신다 하더라도, 텔레비전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빠지지 않고 꾸준히 꾸준히 경전을 듣고, 말씀을 자꾸 받아들이고, 부처님 법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내면세계가 정화가 돼요. 재미있는 거에요. 뭐를 얻으려면요, 우리가 요즘 잘 먹는 게 뭐가 있어요? 호박만 하나 보십시다. 호박은요, 호박씨를 한 번씩 까 드시잖아. 그죠? 부뚜막에도 한 번씩 올라가시죠? 그 호박씨하고 부뚜막에 올라가는 고양이랑 비슷한 의미구조가 좀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냥 호박씨입니다.

 

호박씨를 심어놓으면요, 구덩이 집어넣고, 엎어 놓고, 옛날에 해보니까, 비닐로 싹 집어놓고, 구멍 몇 개 뚱뚱 뚫어놓으면 알아서 발아가 잘 됩니다. 3월 삼진쯤부터 시작하면. 심어 놓잖아요. 씨를 심어 놓으면은 알아서 저절로 저절로 넝쿨도 자라고, 틀도 생기고, 벽으로 올라가서 지가 알아서 다 자라고 호박을 스스로 만들어 줘요. 여기까지는 가서 씨앗을 여기다가 심어주는 과정은 요것이 뭐죠? 自力자력의 세계에요. 자력의 기도의 세계에요. 자력. 무엇을 얻으려면은 자력이 반드시 자기가 선행이 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움직이고 자기가 손끝에서 만들어 내야 돼요. 손끝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요.

 

뭘 얻으려면 내가 그것을 뭔가 만들어야 얻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씨앗이라고 말하고, 이것을 뭐라고 말하고 있죠? 인의 세계라 그래요. 인연의 세계. 이걸 뭐죠? 인의 세계라 그래요. 인의 세계. 인의 세계에서 여기까지만 자력이에요. 부처님 앞에 오시는 거에요. 자력으로 했죠. 그죠? 자기도 문 여는 것도 자기가 열죠. 자기가 스스로 찾아오죠. 요즘 세상에요, 웬만해서 꼬셔도 안 옵니다. 불자님들 오십시오. 오십시오. 이래도 쉽게 안 옵니다. 자발적으로 오셨죠? 그죠? 여기가 자력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나의 기도입니다. 오시는 것만으로도 그게 기도가 돼요.

 

거기다가 와서 지장보살 기도하고, 나무아미타불 기도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하고. 전국사찰에서 기도하잖아요. 기도를 하셔야 돼요. 기도의 자력이라고 하는 건 고기까지만 가시면 돼. 고기까지만 자기가 씨앗을 심어놓으면 자기 안에 얻는 기운은요, 그거는 불성 세계가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줘버려요. 뭐든지 먹을 때도 즐겁게 먹고, 먹을 때도 감사하게 먹고, 먹을 때도 뭐죠? 정말로 사랑스럽게 좀 먹어주고, 이러면 건강이 쫓아다니고요. 마음의 공덕이 자꾸 쌓여져서 얻을 그릇이 점점점점 커져가요. 그릇이 점점점점 커져가요. 그런데 뭐죠? 같은 밥을 먹을 때도 자꾸 불평하고, 자꾸 원망해.

 

제 탓은 어디 가고 없고, 전부 가족 탓이고, 내가 그때 그놈만 안 그랬으면. 놈은 빼고, 그 인간님께서 아니면 내가 이 짓을 안 살 건데. 이렇게 원망을 해. 그것 같은 바보가 없어. 원망하고 미워하는 생각은요, 자기를 스스로 얻는 것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거에요. 그러면 어떻게 생겨요? 자기는 굉장히 착하고 자기가 굉장히 원만하고 자기는 다 잘났다. 그러거든요. 이 세상에 문제가 뭐냐 하면요, 자기가 잘못하는 것을 못 깨우치는 거에요. 자기가 성질 부리고 짜증 부리고 그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내가 씨앗이에요. 언제든지. 내가 줄기에요. 그러니까 자손이거나, 가족이거나, 생활이거나 전부 모든 것에서 그래요.

 

재정적인 문제나, 인과관계 문제나, 삶의 생활문제나 다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이게 뭐죠? 얻을 때 뭐든지 얻는데. 내내 말씀드리잖아요. 얻고 싶으면 감사해야 돼. 사랑을 얻고 싶든지, 행복을 얻고 싶든지. 그렇죠. 그죠. 이게 사랑을 얻고 싶은지. 뭐죠? 재정적인 돈을 얻고 싶거나 그렇죠. 사람 사이에 인과관계가 좋게 하거나. 좋은 밝은,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을 얻고 싶으면, 무조건 뭘 해야 되요? 감사할 줄 알아야 되요. 뭐에 대해서? 자기 자신부터 감사해야 돼. 좋게 생각하고. 법문은 늘 같은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부처님의 설법은 핵심이 딱 그렇게 정리가 돼요. 얻어야 돼.

 

얻으려면 어디서 밖에서 불러오든지, 안에서 집에서 나오게 하든지. 자기가 복을 지어야 돼. 자기 손끝으로 복을 지어야 돼. 부처님의 가르침은 내가 마음이 한번 열리고 마음속에 정말로 내가 좋아지고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음을 자기 가슴 안에 재확인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겪으면 얻는 것이 무한한 뭐가 생겨요? 늘상 말씀드렸지만, 공급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열려온다는 거에요. 힘은 쓰면 쓸수록 늘어나고요. 그렇죠. 보시를 하면 하면 계속 할 수가 있어요. 줄 수만 있으면 줄 수 있어요. 그러면 받는 것도 이게 얻는 것은 곧 받는 거 아니에요? 그죠? 변재거든요. 변잰데, 변재적인 것은 일반적인 언어, 좋은 능력, 요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뭐가 있어야 되느냐 하면 부처님의 지가 있어야 되요. 변재지 그러거든요. 여기서 부처님의 지혜가 생기면 얻는 것이 생긴다는 거에요. 그런데 석가세존께서는 여기 48대원이 그대로 늘 세웠지만, 뭐로 돼 있다고요? 우리가 누누이 누누이 절에 가면은 축원하고 발원하고 예경하고 하는 것이 축원부의 원 아닙니까? 거꾸로 잠깐만 보겠습니다. 원하는 것은요, 원하는 것은 반드시 뭘 통해야 되요? 지혜가 있으셔야 되요. 공부를 하는 것도, 생활을 하는 것도, 연애를 하는 것도, 돈을 불러들이는 것도, 재운을 불러들이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 것도, 행복을 불러들이는 것도 오직 원해야 돼요. 뭘 원해야 되요?

 

부처님의 지혜를 통해서 변재를 얻으면, 재능 아니에요. 기능, 기능, 재능, 이걸 능력이라고 그러잖아요. 능력, 재능, 기능, 이런 뜻이죠. 이런 기능을 통해서 얻는다. 무엇을 얻는다? 실질적으로 얻는다는 뜻입니다. 지금 현재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얻을게 그냥 있다는 거에요. 도처에도. 나한테 고뇌가 있거나 결핍이 있거나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해요. 내가 우울해 주겠다. 그래요. 우울증에 걸려서 죽겠대요. 그런 얘긴 뭐냐 하면 나는 수준이 엄청나게 낮아요, 이 말이야. 나는 지수가 엄청나게 시원치 않은 사람이야. 이 말과 똑같은 거에요.

 

물론 생리적으로나 뇌 적인 어떤 작용에 의해서 병이 있는 사람도 있어, 그냥 감정이 가라앉고 사람은 그럴 수 있잖아요. 이 대명천지에 왜 울고 있고, 왜 찡그리고 살아요? 그러면은 결정적으로 부처님 가르침이 뭐냐 하면, 자기가 얻고 살아야 될 것을 얻지 못하게 사는 거야. 그러면서 자유롭지 않은 거에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누가 수갑채워놓고 가둬놓거나 이것만 자유가 아니라, 돈으로도 자유롭지 않은 거에요. 몸의 건강이 허락되지 않는 것도 요것도 자유롭지 않은 거잖아요. 인간관계에서 좋은 대화와 좋은 만남과 좋은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도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엄청나게 많다는 거에요. 이걸 다 어디서 온다고요? 다 자기가 씨앗이에요. 자기가 다 원인이고요.

 

니는? 그러죠. 저도 씨앗의 책임을 저도 느끼고 살아요. 언제든지 책임감에 대한 것들이 늘 생겨요. 자기가 잘못 돼가는 것도 자기가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못하는 거에요. 저 아이들도 어린 청년들 어린 학생들 들여다보시면은 그 생각이 옳다. 라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혼란스러운 것들이 딱 들어 차가지고 조정력이 안 생깁니다. 다섯 먹은 아이는요, 절대 그 외의 상을 지금 다 보지 못합니다. 똑같은 거에요. 중생의 허울을 지금 쓰고 있는 동안은 부처님의 지혜는 보이지 않아요. 그거를 깨우쳐주기 위해서 석가세존이 45년 동안 맨발로 걸으면서 만날 때마다 이 얘기를 했어요. 당신은 왜 얻을 수 없는가?

 

나는 가난합니다. 나는 노예에서 안 되고. 나는 상인이어서 힘들고요. 나는 장군인데요. 지위가 올라가면 갈수록 나는 힘들어요. 책임감이 너무 커요. 이건 다 뭐죠? 유사우울증이야. 내가 이상한 말을 비친다. 정말 그렇게 돼요. 그래서 그걸 바꿔가기 위해서는 뭐가 있어야 되요? 부처님 말씀을 철저하게 하나둘씩. 하루 한 구절이라도 조금조금씩 우리는 공부하셔야 돼.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내 가정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하나둘씩 해가시다 보면은 금생에 살면서 변재라고 하는 변재지력이 자기한테 스스로 생겨요. 뭐가 생겨요? 능력이 생겨요. 그다음에 깊은 신뢰가 생겨요. 그렇죠. 그죠.

 

그리고 하나하나하나씩 자기 안에 뭐가 생기냐 하면 삶에 대한 질서, 인생에 대한 질서, 이게 뭐죠? 사람이 가지는 자기 자신의 생명관이 질서거든요. 쉽게 표현하면 질서라는 뜻이고요. 자기 생명관이 하나하나씩 정리가 돼요. 자기 입장에서나 자기 관에서는 절대 질서가 안 생겨요. 오직 저 부처님 말씀을 잘 살피고 법문을 듣고, 생활을 정리하고, 기도를 잘하고 난 다음에는 보면은 이렇게 돼서 이렇게 돼서 이것은 허지 말아야 되고. 이것은 해야 되겠다는 것이 자기 마음 가슴 안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아주 저절로 저절로 정리가 돼요. 발원하시면 이루어집니다. 기도하면 성취가 됩니다. 원하지 않는 것은 절대 생기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