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딸아이 이야기입니다. 중1부터 지금까지 방황하며 점점 더 좋지 않은 행동들을 계속합니다. 성인을 남자친구로 둔 이후 등교도 잘 안 하고 이제는 열흘도 지나버렸는데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길까 걱정이 돼요.// 아이들 키우면 내가 낳고 내가 길렀는데도 내 뜻대로 안 되죠. 남이면 버리면 되고 관계를 끊으면 되는데 핏줄이다 보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합니다. 옛날 같으면 잡아다 가두거나 때리거나 이렇게 해서라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인권이 존중되는 특히 아이들의 인권도 굉장히 존중되는 이런 시대다 보니까 만약에 때리거나 가두거나 하면 인권침해가 돼요. 아동학대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아동 학대죄는 일반 성인 사이의 그런 폭행보다 훨씬 더 형량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