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8) 17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36회] 아내가 사소한 일로 다툼을 벌입니다

제가 결혼을 늦게 했습니다. 4년 정도 됐습니다. 와이프가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일들에 꼬리를 잡고 다툼을 크게 벌이는 경향이 워낙 강합니다.// 옆에 있는 남자의 여자 분이 그렇다잖아. 그러니까 자기가 더 이상 얘기 안 들어도 힘들다는 건 이해해요. 그런데 아내가 우울증..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려면...

자기 판단의 기준을 넓히려면 어찌해야 할지... 여기서 판단 기준이라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두고 자기의 기준 잣대에 의해서 판단해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좋다 싫다를 판단하는 그런 기준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길에 있는 민들레를 민들레 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35회] 신앙의 위기가 왔습니다.

제가 불교를 믿고 있는데요. 불교가 너무 미신 같고 초기 부처님 가르침에서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부처님하고 예수님하고 비교가 되는데요, 예수님은 성령적인 존재인데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적인 존재래서 부처님한테 기도하면 아무것도 안될 거 같고 기도를 왜 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33회] 외로운데 만나는 게 두려워요.

저의 고민은 외로움인데요 특히 술 먹으면 조금 더 많이 외로워요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막상 다가오니까 못 다가가겠더라고요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아니 걸 들키는 게 되게 두려워요 그래서 실망해서 상처받을까 겁납니다// 그래서? 술 먹으면 더 외로우면 술 안 먹..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용서할 것이 없다

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용서는 벌써 상대가 잘못을 했다는 전제가 들어가기에 사실 용서 자체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저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 항상 제 일상 중에서 기회가 된다면 스님께 꼭 여쭙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같은 전쟁으로 고통 받는 무고한 사람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31회] 아내의 다혈질 성격으로 힘듭니다

저는 결혼한 지 6년 되었습니다 5살 아들이 하나 있고요 아내는 친정아버지를 닮아서 다혈질이고 저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아내의 다혈질적인 성격에 제가 힘들어하고 있고요 이 성격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염려됩니다.// 왜 듣는 나는 하나도 걱정이 안 되지? 결혼생활에 좋은 점이 있으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30회] 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저는 내성적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제 고민의 가장 큰 이유는 성격에 대한 바람입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자, 질문을 하셨는데, 여기 하얀 종이가 있어요. 이 종이를 빨간 물감에다 집어넣으면 색깔이 어떻게 변합니까? 이 흰 종이를 빨..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려면?

제 본성과 종교 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서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해야 할지 스님께 여쭙고자 이 자리에 찾아왔습니다.// 2가지 문제가 따로 같은데 사실은 밑에 가서 뿌리가 하나인데, 예를 들어 조그마한 가게를 하나 운영해도, 여기 있는 구멍가게에 오래 다녔어. 그러다가 저 아래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9회] 취업준비하다 자존감이 떨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수행자가 된다는 것은 뭘 배우고 익히는 게 아니라 정말 자기가 궁금해 하는 것을 탐구하는 거요. 그러니 근본적으로는 스스로 탐구해야 됩니다. 그러나 오늘 저하고의 대화는 그런 탐구해 가면서 발생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함께 해보는 그런 시간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시어머니가 꼬오올도 보기 싫대요

(동영상 없음) 결혼은 자기가 해 놓고 왜 나한테 물어? 왜 결혼을 했어? 나처럼 이렇게 혼자 살면 이런 일이 없잖아. 남편은 괜찮아요? 남편도 문제에요? 꼴불견이에요? 으흠. 그 남편을 누가 만들었어요? 아니, 그러니까, 어쨌든 괜찮은 남편을 누가 낳고 누가 키웠냐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8회]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여요

저의 고민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생각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그런 시선들이나 생각들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어떤 마음이나 생각을 바꿔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네. 누구나 다 남을 좀 의식해요. 자기만 그런 게 아니고. 여기 있는 사람들 누구나 다, 내가 지목..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7회] 고시 3년차 할까말까 고민입니다

고시생 된 지 2년 차이고 올해 3년 차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진작 포기할 수 있을 때 포기하는 게 낫지 않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기는 하지마는 재수, 삼수, 사수, 오수..이렇..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부자가 되고 싶은데... 인생역전의 노하우?

안녕하세요, 스님 좋은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부자가 되고 싶은데 지나간 기회 같은 것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강남에 땅을 좀 사놨다든가 금을 사놨다든가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왜 못 했을까 이런 것 때문에 아쉬움이 남아서요. 저는 사회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6회] 감정에 주인이 되고 싶어요

하루를 살다보면 감정이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는데 항상 기분이 좋고 싶어요. 그런데 잘 안됩니다. 책에서 보니까 감정이 나쁜거는 감정의 노예라고 어떻게 하면 감정의 주인이 될까요?// 감정이라는 것은 자기가 그랬듯이 좋았다 나빴다, 좋았다 나빴다... 하잖아요. 그게 원래 감정..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5회] 군입대, 자꾸 겁이 나요?

저는 입대가 한두 달 정도 남았는데요, 그냥 군대를 들어가면 되는데 자꾸 겁이 나고 부모님한테 도움만 받고 살아서 그런 건지 계속 생각이 나요 어차피 가야 하니까 마음 접고 갈려고 해도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안 가본데 가면, 어디 산에도 가본 산은 괜찮은데 안 가본 산에 가면 약..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4회] 호불호가 강하고 칼 같은 성격인데요

제 고민은 좀...성격이 호불호가 강하고 칼 같은 면이 많아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을 대할때 좋아하면 또 좋아하고 굉장히 좋아하고 잘해주려고 하는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칼같이 끊어내거나 이렇게 융통성 있게 대하지 못하는 면들이 생겨서 앞으로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많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4회] 원하는 학과 공부를 하지 못해 괴롭습니다.

임용시험 준비생입니다. 제가 원하는 학과 공부가 있는데 집안 형편상 재수를 하지 못하고 지금의 학교를 다녔습니다. 주위에서 재수해서 좋은 대학 간 친구를 보면 부럽고 그 생각으로 몇 년이 지난 아직도 괴롭습니다. 그 생각으로 임용 준비도 잘 안됩니다.// 지금 무슨 과목이에요? 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3회] 매사에 될 대로 되라... 괜찮을까요?

저의 고민은 삶이 너무 장난 같고, 좀 가볍게 생각하는 다는 거에 있습니다. 이제 전역을 하고 정말 다른 질문자 분들처럼 많이 힘들었던 적도 있었고, 우울증도 많이 좀 심하게 앓아 봤고, 어 또 솔직하게 말씀 드려서, 아버지한테 "저 정말 이대로는 못 살겠다." 말씀을 드려 봤습니다. 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2회] 직장에서 업무 부담이 커졌어요.

가끔은 그것들이(직장 생활) 지겨워지고 맘대로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직장에 근무한지 2년 반이 다 되어갑니다 선임들이 빠지면서 제가 부담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어요. 선임들이 많이 빠지니까 중간에 있던 제가 실무들을 빨리빨리 소화해야 되는 거예요 근데 소화하기가 열심히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1회] 모든 생명이(사람과 동물) 평등한가?

우리가 일반적으로는 사람을 죽이는 것과 동물을 죽이는 것 중에 사람을 죽이는 것을 더 안 좋게 보지 않습니까? 저는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1. 사람을 죽이지 마라. 2. 동물도 죽이지 마라. 3. 식물도 함부로 죽이지 마라. 4. 무생물도 함부로 오염시키지 마라. 자연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20회] 취업이 안되어 의욕상실입니다

작년부터 취직 준비를 많이 했는데 자격증, 영어 점수 등 준비도 많이 하고 서류도 많이 써서 준비를 했고 안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해 왔는데 막상 다 떨어지고 해가 바뀌다 보니 ‘해도 되겠나’ 하는 생각이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겠는데도 의욕이 안 생겨서 많이 걱정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9회] 작심3일, 극복하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처음에는 의지를 가지고 하는데 3~4일만 지나면 의지가 사라지고 강하게 하고 싶은 게 금방 사라져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요?// 그런 거 해결 못해요. 왜 그러냐하면 자기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말이 생겼다? 작심삼일이라는 게 생긴 거요. 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