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8) 17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8회] 사람들과 편해지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하거나 할 때 저랑 대화를 하면 불편해하고 둘이 있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그런데 어떻게 하면 제가 더 편하게 사람들이 저를 생각할 수 있을지 그걸 질문드립니다.// 자기가 불편해 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하는 거예요? 아니, 다른 사람하고 둘이 대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소통의 핵심은 들어주는 것

이 영상에는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건 자기가 조금 살펴봐야 되요. 소통이 아니에요. 소통의 욕구가 아니라, 자기 요구를 성취시키려고 하는, 자기 맘대로 하려는 욕구라면 말이 되는데, 소통은 전혀 아니에요. 소통이 어떻게 부딪힘이 생겨요. 내 맘대로 하려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7회] 학교에서 입시 위주의 수업을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몇 년 전에 스님이 쓰신 가슴 뛰는 통일 이야기 새로운 100년 을 읽고 너무 설레고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서 작년 여름에 동북아 역사 기행도 다녀오고 그러한 느낌이나 감정 그러한 설레는 마음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고, 그러한 생각이 강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같..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6회] 좌절감이 들 때, 어떻게 해요.

안녕하세요. 지금 우리들 대부분 못산다. 이혼하는 첫 번째 원인이 뭔지 아세요? 성격이 안 맞아서. 하하하. 성격 맞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성격은 다 다른데. 이게 자기 생각이 그만큼 강하다. 이런 얘기에요. 자, 이것이 우리가 행복도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이니까, 우리가 좀 행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5회]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인가요?

내 저는 성격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크게 대범하고 소심하고 외향적이고 내향적인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인가요? 아니면 자라나는 환경 등 어떤 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아니면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가요?// 네. 만들어진 것입니다. 왜 성격이 타고났다고 말할까? 실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4회] 부부싸움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어요.

저는 연애 10년 하고 결혼 생활 5개월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오랜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해서 서로를 잘 알아서 싸움이 많이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다툼이 잦게 있더라고요. 어쨌든 부부로서 살아가는 데 싸움이 없을 수는 없을 거 같고 서로가 행복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현..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싶어요~

존경하는 분을 이렇게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최근에 제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잘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옛날부터 영화나 시 노래 가사만 들어도 울컥하거나 잘 울어서 주변 사람들은 저를 굉장히 감수성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면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3회] 우리 민족의 보고인 경주 남산은 순례와 답사의 장입니다.

03:43 세계적인 보물인 경주 남산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등산, 산악회 팀들이 거의 점령했어요. 제가 남산 밑에 사는데 요즘에 신년이 되니까 하루에도 일요일 같을 때는 20, 30팀들이 산신제를 지내러 오고 있습니다. 불교로 말하면 성지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힐링 되는 산이 ..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2016출가콘서트 (3) 대한민국 청년으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기 정말 힘듭니다.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버텨나가야 할까요?// 다람쥐도 살고, 토끼도 사는데 사람이 못살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그냥 살면 되요.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이 없고 쉽다고 생각하면 쉽고 그래요.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2회] 가족 챙기다 보니 저 자신은 못 챙겨요.

행복해지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잖아요. 있는데 제가 행복해야지 주위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요 저는 사실 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많이 들어 보기도 했는데요 사실 저에게 맞는 답은 찾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행복해지려고 하면 시간을 저한테 할애를 많..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1회] 아들이 방안에만 있어서 답답해요

저는 고2 아들을 둔 엄마예요 아들이 휴일이나 시간이 있을 때는 항상 방안에서만 있어요. 방안에만 있고 방안에서 주로 컴퓨터를 하고 음악을 듣거나 그러고 있어요 다른 활동을 많이 하는 거 같지 않고 실은 문을 잠그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주 답답해서… …// 그런데 왜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10회] 남에게 상처를 입고 싶지 않아요.

제가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항상 뭔가 배우는 것을 하고 있어요. 항상 배우는데 남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고 인정을 해주는 거 같은데 정작 저 자신은 자존감이 낮는 거 같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도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 같고요 예를 들어서 돈을 잊어버리거나 남들 빌려줘서 떼면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부족한 것을 인정하면 자유로울 수 있다

*즉문즉설 뒤에는 마음나누기가 있습니다. [질문] 저는 초. 중. 고등이 모여 있는 대안학교 선생님이 된 지 두 달 되었습니다. (재학생 중) 고등(학생)의 경우 저랑 10살도 차이가 안 나는 아이들도 많아요. 저도 많이 부족하고 사람으로써는 어린데 학교에 가면 어른으로 모범이 되는 사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9회] 진정한 보수를 찾고 싶어요.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진정한 보수는 없는 거 같은데 지금 대선 후보라고 나오는 사람 중에 진보가 아닌 쪽은 다 자칭 보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기득권만 유지하라고 하는 건지 제가 볼 때는 대를 위해서 소를 포기할 줄 아는 진정한 보수는 이 나라에 아직 없는 거 같은데 민주주의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8회] 부지런한 남편하고 살기

제가 보기에 남편은 다른 사람들보다 0.5배 부지런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0.5배 게으릅니다. 그 차이가 크다 보니 결혼 5년 동안 차이를 이해 못 하고 했던 말들이 쌓여서 상했던 감정들이 일상생활에서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와 그때마다 정말 신랑이 밉습니다. 이 감정을 어떻게..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편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ㅠㅠ

아저씨는 68살, 저는 66살 그렇습니다. 아저씨 휴대폰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는데 눈만 탁 떨어지면 휴대폰 문자를 ‘여보야, 사랑해.’ ‘오늘 날씨가 추우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어라.’ 저한테도 평상시에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속을 썩이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7회] 수행해서 좋아진 줄 알았는데...

경전반 졸업하고 가을 불대 모둠장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불대 입학 이후에 나름대로 수행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계속하면서 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제가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고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나는 정말 좋게 많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6회] 직업선택에 방황하는 한 젊은이

제가 문경 프로그램을 하고 온 이후로 가치관이 많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좀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차타고 싶었는데 요새는 그런 게 행복이 아니란 걸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과연 공무원의 그 안정적인 조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내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도 행복하다

스님, 저는 아이가 저의 모습을 너무 닮아서 그게 약간 두려움이... 좋은 점만 닮으면 좋은데 저의 불성실함이라든지 이런 걸 닮으면 진짜 화가... 화가 나기도 하고 온몸에 소름이 돋기까지도 하고... 그래서 저도 고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가지고 그래서 스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5회] 어떻게 참회기도를 할까요?

저는 정토회 오기 전부터 오랜 기간 기도를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데, 근데 지금 보면 제가 기도를 하긴 하는데 제 하고 싶은 대로 시간도 그냥 제 편한 시간에 하고, 그리고 또 참회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참회 기도가 잘 안 되는 편이고 그냥 제가 편한 대로 관세음보살을 읊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4회] 언니가 친정과 인연을 끊고 살겠답니다.

저의 친정은 4녀 2남, 6남매입니다. 며칠 뒤면 아버지의 팔순을 맞아 가까운 친인척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자매들 간의 문제로 둘째 언니가 참석을 안 한다고 합니다. 아예 친정하고는 인연을 끊고 살겠다고요. 전 솔직히 상관없습니다. 다만 속상해하실 아버지가 너무 안쓰럽습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노처녀, 동방의 귀인을 만나다.

제가 남편하고 굉장히 급하게 결혼을 했어요. 당시 저희 어머님이 암 말기셨거든요. 그땐 힘들고 그래서 당시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랑도 헤어졌고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고 또 (제가) 나이도 많고 해서 부랴부랴 결혼을 했는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하나 낳고 지금 살고 있는데요. 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3회] 삶을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저는 스님 법문을 자꾸 듣다 보니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사니까, 살아가기는 마음은 편한데 뭔가 살아가면서 열정이나 열의가 부족한 게 아닌가,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 하나는 매일 아침 수행 정진을 하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2회] 아르바이트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공부하래요

법륜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어서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에 제가 정신적으로 아주 많이 괴로움을 겪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문제인지만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저한테는 진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제가 적어 놓은 것을 읽겠습니다. 저는 좀 있으면 졸업을 눈앞에 둔 대학..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1회] 좋은 습관에서도 자유로워 져야 한다고요?

지금 정토 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저번에 근본 불교 과목 마지막 수업에서 업의 소멸이라는 장이었는데 거기서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나쁜 습관에 얽매이는 거는 말할 것도 없고 해탈의 관점에서는 좋은 습관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씀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