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8) 17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400회] 죽고 나면 어떻게 돼요?

안녕하세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그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권리를 제대로 행사를 못해요. 나에게 그런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제대로 못 찾아 먹는다. 이런 얘기에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우리에게 닥친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자유..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마음 편안해지는 도깨비방망이

제가 감성이 많고 여린 부분이 있어서 잘 웃고 때론 기분이 좋았다가 기분이 나빴다가 감정 기복이 잣습니다. 항상 마음을 여여하게 평온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불교에서 할 수 있는 수행의 방법과 일반적인 방법은?// 잘 모르겠어. 여러분들은 자꾸 도깨비 방망이를 원해요. 그냥. “돈 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9회]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성철스님 문도와 인연이 되어서 절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3년 기도를 입재하고 2년 동안 기도를 하고 있는데도 108 참회문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는 여든아홉 분의 부처님 용어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성철스님이 대단하고 하니까 믿음이 있어서 믿고 했는데, 도대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8회] 시동생의 아이를 키우게 됐어요.

3월에 시동생이 이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중2, 7살, 4살 되는 조카들을 데리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서 시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조카들을 계속 키우는 게 옳은 건지 아니면 제 행복을 찾아서 제 시동생한테 알아서 키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7회] 스님의 법문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이 안 돼요.

막상 실생활에서는 특정한 상황이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머리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전도몽상이라든지 직장에서 상사와 말썽이 있었을 때는 머리로는 내가 그런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리고 주인이 바뀌었구나, 물건을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하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6회] 늦깎이 댄서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

오늘 여러분들이 겪는 이런저런 어려움, 의문들에 대해서 같이 대화해 보는 그런 시간을 갖겠습니다.// 나이가 적을 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할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제 나이가 43이 되다 보니까,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지금 많이 하고 배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태어날 우리 아기를 위한 당신의 선택

오른쪽에 있는 아내가 이번 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스님께선 항상 3년간 엄마가 애를 돌보는 게 좋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현재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한국 사람들 특성상 빨리빨리를 원하시는데 그래서 저는 아이를 1년 정도만 엄마가 돌보다가 그 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5회] 난치병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의 자세

태어나면서부터 몇 번의 수술을 하며 병원에서 고생하며 자랐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이제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산 넘어 산이라고 난치병이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습니다. 신경섬유종증이라고 요 며칠 전에 검색어 1위도 됐던데, 그 병은 몸에 반점이 생기면서 언제 어느 곳..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4회] 여자 친구와 이제 그만 싸울래요.

제가 겪고 있는 문제는 여자 친구 문제입니다. 정말 엄청 다투고 많이 싸우고 특히 요즘에는 심하게 싸우는데요. 물론 화해도 하고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약간 너무 마음이 괴롭고, 미칠 것 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 싸움의 세 가지 특징을 발견했는데요. 첫 번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직업... 과연 선택은?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졸업예정인 4학년 학생이고요. 질문은 제가 곧 취업을 하게 되는데 취업을 하고 나서 하는 일들이 제가 좋아하는 일들도, 잘하는 일도 아닌데 이걸 직업으로 해야 된다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있어요. 저희 학과 특성상 실습을 하게 되는데 아까 스님께서 말씀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3회] 게으름을 이기고 싶어요.

저의 고민은 제가 너무 게으른 거 같아요, 20년을 살면서 한 번도 제 게으름을 이겨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게으른 게 왜 문제가 되요? 게으름을 이겨서 뭐해요? 그러면 제가 이 정도 속도로 걷는다. 이거 빠른 거요? 늦는 거요? 요렇게 걷는 거 보다는 빠르죠. 이렇게 걷는 거 보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16년을 함께 지낸 강아지의 죽음, 슬퍼요.

16년을 가족과 함께 살던 강아지가 작년에 천국에 갔습니다.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가족모두 있는 곳에서 조용히 눈 감았으며,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들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자기를 돌봤어요? 자기가 강아지를 돌봤어요? 아니, 어쨌든 자기가 강아지를 돌봤어요? 강아지가 자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2회] 내 존재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저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제 현재 가족한테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계발과 내 인생의 꿈에 대해서 명확히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1회] 사람들이 제 뒷담화를 해요.

스님 제가 주변에서 욕을 좀 많이 듣습니다. 근데 저한테 직접 말씀을 하시면 이분이 왜 그러실까? 하고 제가 의문을 가지고 물어볼 수 있는데, 만약 뒷말로 얘기를 하면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요.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제가 본인의 입으로 본인이 말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90회] 정이 안 가는 학생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모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을 맡고 있는데요, 반에 학생들이 여러 명 있다 보니까 여러 성향의 아이들이 있어요. 근데 그중에 한 아이가 저랑 성향이 안 맞는 아이가 한 명 있어요. 아이들이다 보니까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그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아들 결혼을 SNS를 통해 알았습니다.

저는 6~7년 전에 아들이 26살 때 빚을 지고 몸이 아파서 친정으로 왔습니다, 그니까 인제 제가 빚이 지고, 몸이 아프니까. 근데 남편은 집 하나 있는 거 날아갈까 봐 걱정을 한 거 같에요, 제 빚 때문에 집이 날아갈까 봐 걱정을 해서 그러고 또 제가 명예 퇴직했는데, 그 며칠 만에 또 남편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끊임없는 잔소리와 막말하는 아내

저는 결혼한 지 14년이 되었고 딸 둘이 있습니다. 그 동안 사네 마네 둘 다 고민도 많이 하고 서로에게 주고받은 상처도 너무 많고 잊으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그때 받은 상처가 튀어나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제가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고 생활에서 실천을 조금씩 적용해서 그런지 큰 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9회] 전남편이 아이들을 못 만나게 해요

20살에 일찍 결혼을 하게 됐는데 한 8년 정도 살다가 성격차이와 심한 갈등으로 이혼을 하게 됐어요. 저희 사이에는 14, 13살 남자아이 두 명이 있어요. 양육은 아빠가 하고 있고, 근데 저는 마산에 있고 아이들은 인천에 있는데 제가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올라가서 만나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8회] 스님, 가족 간에도 밀당이 필요해요?

제가 최근 연애에 대한 책을 읽고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 드리게 됐습니다. 제가 예전에 혜민스님 책 읽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읽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고 또..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사회의 부조리 앞에 마음의 평화 지키기가 어려워요.

최근 몇 년 동안 선불교 쪽에서 진행하는 명상 모임이라든가 스님들이 말씀하시는 곳 가서 듣고 배우고 있는데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미움에서 하지 말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평정을 가지고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하고 평소에 살라는 거를 배워서 나름대로 실천하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틀에 갇혀서 자기 주장하는 사람들이 싫어요.

제가 좀 말씀드릴 거는 약간 좀 직설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앞서 스님께 대부분 말씀해 주시니까, 제가 요점만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사람에 대한 혐오감과 사랑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혐오감이라 하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만든 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7회] 남편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해요

남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거든요, 근데 흔쾌히 응해 주지 못하고 옛날의 묵어 있던 미운 감정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남편이 하겠다고 하는 것을. 사실 돈이 지금 없는데 굳이 돈을 많이 들여 가지고 빚을 져서 시작을 하는 거죠. 트럭을 사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6회] 주위 사람이 종교 때문에 멀어지는 거 같아요.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그 직업 중에서 제 직업과 반대의 종교를 가진 분들이, 직원을 채용하면 제 종교와 완전히 다른 반대의 종교를 소지하고 있는 직원이 저와 밀착된 인연이 되고 더군다나 수년 간 되고 그리고 또 해외를 가든 어디를 가든 제가 만나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5회] 전공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거창한 무슨 지식이 있어야 되거나, 고행을 해야 되거나, 어떤 특별한 걸 자꾸 생각하잖아요. 그렇지가 않다. 이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느냐 만 조금만 살피면 누구나 다 삶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가질 수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여러 가지 질문을 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384회] 결정을 내리는데 엄청 고민을 많이 해요.

저는 결정을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또 어려움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도 큰 것도 그렇고 결정을 내리는데 엄청 고민을 많이 해요. 차를 산다고 해도 뭘 사야할지 모르겠고, 결혼도 아직 안 하고 있는데 결혼도 누구랑 언제 뭘 해야 되는지 그런 것도 결정을 못 내려서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열심히 살았으나 결과는 참담합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즉문즉설은 어떤 교리나 종교적인 얘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문제, 실제로 살면서 겪는 문제, 이런 문제들, 그때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사건들에 따라서 인생에 의문이 있죠. 인생이 왜 이럴까? 하는 의문도 있고, 또 괴롭기도 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부정적인 사람에게 물들지 않으려면

법문을 들으면 맑아져서 온 세상이 환해지고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과 오래 있으면 그 역시 물이 들고 맙니다. 사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굳어진 사람이라서 부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늘 제 곁에 있는데요. 그에 물들지 않고 맑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