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북툰·SOD 627

[북툰] 성경속 우화로 알아보는 금융 지식│하버드 MBA 최고의 경제수업

성경에 니오는 달란트의 우화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주인이 먼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종 셋을 불러 돈을 맡깁니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씩 나눠주고 잘 관리하라며 말합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보니 그들 줄 둘은 장사를 해서 받은 액수의 2배로 돈을 불렸습니다. 주인은 기뻐하면 말합니다. “잘했다, 착하고 충직한 종아,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두 종은 각자 달란트를 지니고 신의 왕국으로 들어가도록 허락받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종은 받았던 1달란트를 도로 내놓습니다. “저는 겁이 나서 주인님의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 두기만 했습니다” 주인은 그 종에게 호통을 칩니다. “너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장사라 아니라면 돈놀이를 해서라도 이자를 붙여 나에게 돌려줬어야 ..

[북툰] 아파트와 배우자를 고를 때도 이젠 알고리즘 [컴퓨터 과학]

집을 사려고 할 때 몇채의 집을 본 후에 계약해야 할까?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최적일까? 더 나은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차를 어디에 주차해야 좋을까? 주식은 언제쯤 팔아야 할까?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선택의 문제와 마주칩니다. 그럴 때마다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때로는 다른 이의 자문을 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택은 충동적인 태도와 너무 많은 생각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정말 최적의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까? 만약 컴퓨터에게 똑같은 과제가 주어진다면 컴퓨터는 반세기 이상 축적된 컴퓨터 과학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순식간에 최적의 결과를 뽑아낼 게 분명합니다. 빅데이터 거대정부 대기업의 소비분석 알고리즘은 현대세계에 기반시설을..

[북툰] 1. 빅뱅의 순간에 일어난 일│6분만에 정리하는 우주의 역사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우리는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예전만큼 밝지는 않지만 여전히 빛나고 있는 별을 바라보며 우주의 기원을 궁금해하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생각합니다. 우주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까마득한 시공간의 광활함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140억 년 전 우주의 기원은 우리가 방금 찍었던 물음표의 1조분의 1보다 작은 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無에 가까운 작은 점이 바로 우리가 궁금해 하는 태초인 셈입니다. 그 속에는 현재의 모든 것 즉 우주의 전체 시공간, 물질, 에너지가 따로 구분되지 않고 하나로 뭉쳐있었습니다. 태초의 점은 대단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상상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140억 년 뒤의 우리는 이 팽창을 빅뱅이라..

[1분과학] 산타가 준 선물

실제 제가 겪은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던 나는 중학생 때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성당을 안다니겠다고 하면, 어머니께서 실망하실까봐 성인이 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어머니와 성당을 다녔다. 그래서 일요일은 자연스럽게 나의 사색시간이 되었다. ‘성서에서 하는 모든 말이 맞다고 치자. 정말로 신이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고 천국과 지옥에 보낸다고 치자. 성서에서 나오는 끔찍한 노예제도, 당연하듯 하는 성차별 ‘아브라함에게 외아들 이삭을 산채로 제물로 바치라는 하느님 십계명에 강간하지 말라는 말은 안 하셨지만 본인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는 하신 하느님 죄 없는 아이들은 왜 죽는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하느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다 지옥에 가게 되는 건지. 그..

[1분과학] 이 세상은 시뮬레이션인가

/그러니까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 아닐 가능성은 10억분의 1일입니다./ 2001년 한 저술지에 논문 하나가 올라온다. “당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살고 있는가?” 이게 뭔 개소리일까? 40년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임은 갤로그와 같은 2차원적인 게임이었다. 그러다 20년 후 스타크래프트 나오고 지금은 엄청난 그래픽의 게임들 그리고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VR까지 나왔다. 우리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이다. 40년은 눈 깜짝할 사이다. 그렇다면 천 년 후, 만 년 후, 1억 년 후에 이 시뮬레이션들은 어떻게 될까? 미래에 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금의 백분의 1로 아주 느려진다고 하더라도 기술이 계속 발전하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현실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

[1분과학] 7년전 당신은 우주에 없었다

... 원래는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다. 왼쪽 오른쪽도 없었고 과거 미래도 없었다. 공간 자체, 심지어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한 점에서 시간과 공간이 터져 나오고 그 공간이 팽창하기 시작했다. 공간을 메우고 있던 균일한 에너지와 함께 마침내 거대한 우주가 탄생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에너지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금 우주의 에너지는 138억년 전 에너지와 똑같다. 이 에너지는 서서히 변화하며 물질의 모양을 갖췄고 최초의 원소, 수소가 탄생했다. 그렇게 수소 원자들은 오랫동안 허공을 떠다녔는데 우주의 중력 때문에 서로를 조금씩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약 1억 년이 지나자 수많은 원자들은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했고 그 무거운 덩어리는 더욱 더 커진 중력으로 더 많은 원자를 끌어당겼다. 그..

[1분과학] 비밀

지금으로부터 350년 전 세상의 진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던 네덜란드의 과학자가 이렇게 말했다. “아...” 사정을 한 것이다. 그는 바로 자신이 개발한 최신 기술로 당대 최고의 현미경을 제작하던 과학자! 안토니오 반 레벤후크다. 곤충에서부터 흙탕물까지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던 레벤후크는 어느 날 현 자타임이 오고, 자신의 정액을 바라보며 이렇게 생각한다. 마침내 정자를 본 그는 이렇게 기록한다. 뱀이 기어가는 것처럼 꼬리를 좌우로 흔들고 물속에 장어와 같이 헤엄친다. 이는 실로 엄청난 발견이었다. 그가 이 사실을 발견하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정액 안에 아주 작은 사람이 들어있다고 생각했고 피임을 하기 위해선 신비한 피임 에너지가 담긴 족제비의 고환을 목과 허벅..

[1분과학] 이게 빨간색으로 보이나요?

네가 보는 이 빨간색이 내가 보는 빨간색과 같을까? 그대는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나라는 몸뚱이가 있고 내 바깥에 세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은 편안한 초록색에서부터 강렬한 빨간색까지 온갖 색깔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이 색깔들은 사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다... 환상이다. 빛의 파장은 아주 다양하게 있는데 우리의 뇌가 특정 파장은 파란색으로, 또 다른 파장은 빨간색으로 느껴버리는 것이다. 그대가 이걸 빨간색으로 느꼈다면 우리가 그 빨간색 빛의 파장을 최첨단 기기로 분석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그대가 이걸 어떤 색으로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우리는 다 같이 이 색깔을 빨간색이라고 부를 뿐이다. 그대가 빨간색으로 보는 게 내 안에서는 파란색..

[1분과학] 신은 수학자일까?

빨간 약 줄까? 파란 약 줄까?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렇게 말했다. “신의 철학은 우주라는 거대한 책에 쓰여져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책의 언어를 먼저 배우지 않으면 그의 뜻이 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 쓰여져 있는 언어는 수학이다. 산은 수학자일까?”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피타고라스는 비밀 단체를 만들어 세상의 이치에 대해 연구했다. 동시대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던 거대한 비밀을 하나 알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연 속에 수학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숫자를 숭배했다. 직각 삼각형에서 빗변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은 나머지 두 변을 한 변으로 하는 두 정사각형의 면적을 합한 것과 같다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발견했고 그들은 깜짝 놀라 그들이 가르치던 채식주의 교리도 잊어버린 채 소 ..

[1분과학] 당신은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날씨가 좋길래 자전거를 타고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미친 듯이 달렸다. 매일 지나가는 길이라 빠른 속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미처 확인하지 못한 4톤짜리 트럭이 간신이 나의 옷깃에 스치며 지나갔다 난 지금 정말 운 좋게 죽음을 피한 것일까? 말로만 듣던 그 양자역학의 세계는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그 어떠한 소설보다 훨씬 더 재밌다. 소설은 인간의 상상에 제한되어 있지만 우주는 제한이 없으니까. 1900년대 초 아인슈타인이 대 스타로 떠오르며 전 세계를 돌아다닐 무렵 한 무리의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우주의 엄청난 비밀을 알아냈다. 2개의 슬릿을 두고 전자를 쏘아본 것인데 전자는 공과 같은 입자니까 당연히 반대편 벽 쪽엔 슬림 모양대로 두 줄이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험결과 스릿을 통과한 전자..

[1분과학]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하루는 내가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어떤 미친 남자가 혼잣말을 크게 하며 뛰어오고 있었다. 눈앞에 모든 것을 발로 차며 괴성을 멈추지 않았는데 놀란 사람들은 그 미친 사람을 피해 모두 벽에 붙었지만 벤치에 앉아있던 나는 미처 그 자리를 뜨지 못했다. 버섯 됐다. 살짝 미쳐 보이는 그의 눈은 울먹이는 나의 눈을 마주쳤고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군대에서 배웠던 기술을 떠올리며 손을 재빨리 들어 ‘죄송합니다’라고 하려는 찰나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갈 길을 갔다. 마침내 지하철이 왔고 난 옷을 툭툭 털고 일어나 오줌을 지리며 지하철에 탔다. 그리고서는 좌석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지하철 문이 열리며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들어오셨다. 그 할아버지는 어딘가 편찮아 보이셨다. 김정은 이 ..xxx..

[1분과학] 시간이라는 환상!!! (과거, 현재, 미래는 이미 존재한다)

/제가 그곳에 한 시간 머물면 당신에게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겠지만 제게는 한 시간밖에 흐르지 않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인류가 이주 가능한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쿠퍼와 아멜리아, 그리고 롬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밀러 행성으로 향한다. 우주선에는 롬만 남아있고, 쿠퍼..

[1분과학] 우주의 시공간이 뒤틀릴 때 발생하는 중력파!!! (놀라운 중력의 비밀)

시공간이 뒤틀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니, 어떻게 해서 시간과 공간이 뒤틀릴 수 있단 말인가? 중력파! 21세기 최대 발견이라며 전 세계 과학계를 흥분시켰던 중력파에 대한 뉴스! 모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1915년 일반 상대성이론을 통해 시공간이 뒤틀릴 때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