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과학·북툰·SOD 753

[북툰] 8분만에 정리하는 빅뱅이론의 증거 3가지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는 우주의 기원에 해단 자기들만의 신화가 있습니다. 이들 신화의 공통점은 온 세상이 초월적 존재에 의해 무에서부터 만들어졌다는 창조 신화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창조 신화는 기독교의 창조론과도 연결됩니다. 이게 비해 불교나 힌두교의 우주관은 영원불멸설입니다. 이 세상이 탄생이나 사멸 없이 영원히 계속되며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창조론과 영원불멸설은 서로 대립적이긴 하지만 역사 속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적은 없습니다. 엉뚱하게도 이와 비슷한 대립적 우주론이 과학계에서 공방을 벌인 적은 있습니다. 우주가 무에서 대폭발과 함께 시작되었다는 빅뱅 이론과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원래부터 그곳에 존재한다는 정상상태이론이 20세기 중반에 맞붙은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진..

[30초 과학] 물 잘 따르는 절대각도를 알려드림 / YTN 사이언스

물을 잘 따르는 절대 각도?! 물을 빨리 따르는 방법은? 바로 각도에 있다는 말씀. 어느 각도에서 물이 빠르게 나올까? -- 45도일 때, 가장 빠르게 나오게 됩니다. 각도가 커짐에 따라 물이 빨리 나오게 됩니다. 30도는 기울기의 영향으로 가장 느리게 나오는데요 병밖으로 나오려는 물과 병 안으로 들어가려는 공기가 서로 방해하는 힘을 받아 물이 빠르게 나오지 않습니다.

[30초 과학] 소시지 옆구리는 왜 세로로 터질까? / YTN 사이언스

소시지는 왜 세로 방향으로 터질까? 소지지 껍질에 작용하는 장력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이 장력은 껍질의 단면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껍질의 단면적으로 나눈 값입니다. 만약 동일한 압력이 가해지고 껍질의 두께가 일정하다면 가로 방향의 장력과 세로 방향의 장력이 두 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시지는 세로로 터지게 됩니다. /소시지 껍질의 단면이 얇은 부분 -> 장력을 크게 받음

[수상한생선]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을 살아갈까? - 노화와 죽음

우리는 20살에는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20대 중반에는 졸업을 해서 취직을 한 후 열심히 일하여 30대에는 결혼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사회가 정한 시간을 따라 살아가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늦은 것은 아닐까?’ 압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다른 시간을 갖고 태어납니다. 어떤 사람은 빛을 보지도 못하고 죽으며 어떤 사람은 20대에 죽고 또 어떤 사람은 100년이 넘게도 살아가죠. 이렇듯 우리에게 주어지는 생물학적 시간은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모두 같은 시간을 가진 것처럼 살아갈까요? 그것은 아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기 때문이겠죠. 그렇기에 우리는 불안에 떨며 사회가 정해준 시간의 흐름 안에 몸을 맡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노화와 ..

[30초 과학]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 / YTN 사이언스

라면 한국인의 가장 사랑하는 소울푸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꼬불~ 꼬불한 라면의 제조 과정은? -- 라면 제조 과정 1. 배합공정: 밀가루, 배합수, 소금을 혼합하여 반죽 소금물을 기본으로, 꽃게 추출물이나 표고버섯 육수 등을 섞은 배합을 반죽합니다. 2. 연합공정: 반죽을 롤러로 얇게 펴 면대를 만듦 반죽은 롤러를 통과하면서 넓게 펼친 면대가 됩니다. 면대가 절출기의 톰니바퀴를 통과하면? 3. 절출과정: 면대를 꼬불꼬불한 면발로 만듦 꼬불꼬불한 면발이 만들어지는데요 4. 증숙공정: 면발을 100℃의 스팀에서 익힘 (절출된 면발은) 스팀막스 안에서 100℃의 증기로 쪄서 익히는 증숙과정을 거칩니다. 5. 건조공정: 130℃의 열품으로 건조 각각의 틀에 담겨 건조룸으로 이동! 6. 냉각 후 포장 잔뜩 열받..

[30초 과학] 눈을 만드는 마법의 가루가 있다! / YTN 사이언스

눈을 만드는 마법의 가루가 있다?! 비밀의 하얀 가루를 컵에 붓고 물을 가득 채우는데 (얼마 뒤) 오!? 부풀어 오른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신기방기) 이내 눈처럼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적은 양의 가루가 이렇게 부풀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 이런 현상은 초흡수성 고분자의 놀라운 흡수력 때문입니다. 전분 분자와 아크릴로니트릴로 중합된 합성폴리머는 물과 수소결합을 하면서 물을 흡수하게 됩니다. 자신 부피의 약 1,000배까지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과학송] 육지에서 제일 큰 동물은? 코끼리송

뿌우우~뿌우우~뿌우우~뿌우우~뿌우우~ 코가 길어 코끼리 육지에서 제일 큰 동물이야 키는 3미터 몸무게 어마어마해 코끼리는 포유류 한 번에 한 마리 새끼만 낳아 (쌍둥이를 낳는 코끼리도 있대) 코가 손 코끼리 기다란 코로 먹이를 먹어 15만개 넘는 코 근육으로 잘 움직여 냄새 잘 맡아 소리 낼 수 있어 다 같이 따라 해볼까 뿌우우~뿌우우~뿌우우~뿌우우~뿌우우~ 거대한 머리 목은 짧고 네다리는 굵고 튼튼해 몸 표면에 굵고 센 털 나 있지 위턱 앞니 길게 자란 송곳니를 상아라고 해 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류 아시아 코끼리! 몸집 작고 온순해 이마 가운데 움푹, 양쪽이 둥글어 수컷 상아 길어 암컷 상아 없어 작은 사각형 귀, 코 끝에 손가락 모양 돌기 1개 발톱은 앞발 5개 뒷발 4개 몸 빛깔..

[북툰] 태양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실시간 8분 여행│수성과 금성 이야기

태양은 오늘도 우주를 향해 빛을 쏘아 보냅니다. 매초마다 7억 톤의 수소를 헬륨으로 전환시키면서 지난 수십억년 동안 해온 일일니다. 그중 한 줄기 빛은 지구를 향해 날아갑니다. 네, 오늘은 지구로 향하는 이 빛을 실시간으로 한번 따라가 볼까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것처럼 우리도 빛의 등에 올라타고 있는 겁니다. -- 진공상태에서 날고 있는 이 빛의 속도는 초속 30만km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영광스러운 이름인 빛의 속도이죠. 초속 30만km에도 불구하고 이 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데는 이 영상이 끝날 무렵인 8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 8분 동안 빛이 만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완전히 텅 빈 공간을 외로이 날아갈 겁니다. 그러나 이 영상에서는 빛의 여행길에 수성과 금성의..

[30초 과학] 투명한 콜라 만들기! / YTN 사이언스

이것만 있으면 투명한 콜라를 만들 수 있다? 콜라에 이 비밀 액체를 넣고 천천히 저어주면~ 서서히 투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톡톡씨가 넣은 액체가 무엇이길래 까만 콜라가 투명해지는 걸까요? -- 이 액체의 정체는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에는 알려진 것처럼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콜라에 우유를 섞게 되면 우유 단백질과 콜라의 산성 물질이 반응하여 응고되고 이 응고된 덩어리에 콜라의 카라멜 색소가 뭉쳐서 같이 가라앉으면서 바로 투명한 콜라가 되는 것입니다.

[30초 과학] 햇볕이 뜨겁다?! 햇볕이 따갑다!! / YTN 사이언스

햇볕이 뜨겁다?! 햇볕이 따갑다?!! 여름철 태양이 뜨겁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름이 되면 한낮에 내리쬐는 태양이 따갑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햇빛의 일부인 적외선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해가 보다 높게 머리 위로 뜨기 때문에 햇빛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짧아지고 햇빛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흡수되거나 산란되지 않고 그대로 지표면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 적외선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닿으면 “뜨겁다, 따갑다”라고 느껴지게 하는 것입니다.

[Life Science] 치사율 100%..! 광견병은 사람도 걸린다! - 광견병(공수병)의 진실

당신을 충실히 따르던 강아지가 침을 질질 흘리며 이빨을 드러내더니 어느 날 당신의 갓난아기를 물어버립니다.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 과거 사람들은 자신의 개에 악귀가 씌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는 이런 것들은 그저, 신의 저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의 저주가 아니라 총알처럼 생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의 행동 변화였습니다. 바로 광견병 바이러스이죠. 광견병 바이러스는 숙주의 뇌에 작용하여 분노 회로를 조절합니다. 그 결과 감염된 개는 갑자기 공격성이 강해지며 사람을 물게 되죠. 그리고 가장 무서운 점은 감염된 개에게 물린 사람 또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광견병 바이러스는 여러..

[30초 과학] 하나의 얼굴 속 숨겨진 두 개의 얼굴 / YTN 사이언스

오른쪽과 왼쪽의 얼굴이 서로 다르다?! 사진을 찍을 때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대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우리의 뇌는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좌뇌와 (좌뇌: 오른쪽 신체, 논리적 사고, 합리적 사고, 분석적 사고, 언어 능력) 창조적이며 감정 표현을 결정하는 우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뇌: 왼쪽 신체, 창의적 사고, 감성석 사고, 직관적 사고, 감정 표현) 우뇌가 지배하는 왼쪽 얼굴이 더 환하게 웃는 모습이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 가능하니까 왼쪽 얼굴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겠죠?!

[30초 과학] 왜 땅콩은 항상 바닥에 깔려 있을까?! / YTN 사이언스

혼합 견과류 캔 아래에 숨어있던 땅콩들 아니~ 땅콩은 왜 맨 밑에 가라앉아있는 거죠?!// 크기가 다른 알갱이를 수직으로 넣으면 알갱이들이 위아래로 섞이며 자리를 잡아가게 되는데 점점 맨 위로 올라온 큰 알갱이가 아래로 내려갈 공간이 없어 위쪽에 머무르게 되고 큰 알갱이 틈으로 작은 알갱이들이 빠져나가 아래쪽을 채우면서 위쪽에는 큰 알갱이가 아래쪽에는 작은 알갱이들이 자리를 잡게 되는 거죠. 이것이 바로 알갱이의 성질로 생긴 ‘브라질 땅콩 효과’란 말씀~!

[Life Science] 여성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 - X염색체 불활성화

사람의 성별은 X와 Y, 두 종류의 성염색체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사실 남성과 여성의 신체 차이는 Y염색체에 있는 성결정부위(SRY)에 의해서 결정되죠. 그렇다면 Y염색체보다 훨씬 크고 많은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X염색체가 여성에게 하나 더 많아서 나타나는 차이는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그 대답은 거의 “없다”입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세포에서만 발견되는 여기 이 어두운 비밀의 부위 때문이죠. 오늘은 X염색체 불활성화라 불리는 현상에 대해 말해 보려 합니다. -- 1949년 캐나다의 학자 머레이 바는 암컷 고양이의 세포핵에서 유독 진하게 염색되는 특이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신기하게도 암컷에서만 나타났고 인간에서도 여성에게만 나타났죠. 이 특이한 현상은 이후 영국의 유전학자 메리 라이언에 의..

[Life Science] 위장술이 가능한 오징어의 놀라운 신체 비밀!! - 오징어 해부

오늘은 오징어를 해부해 보겠습니다. 오늘 해부하려는 것은 바로 연체동물 중 두족류에 속하는 오징어죠. 두족류란 다리가 머리에 달린 생물로 오징어, 문어, 쭈꾸미, 낙지와 같은 생물을 말하죠. 두족류는 이렇게 몸통과 다리 사이에 머리가 있습니다. 오징어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전 세계에 50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 연안에만 8종이 살고 있습니다. 2.5센티밖에 안 되는 오징어부터 20미터까지 자라는 대왕오징어까지 있죠. 보통 우리가 먹는 오징어들은 빛을 좋아하는 주광성이라는 성질이 있어서 밝은 빛이 있는 곳으로 모여듭니다. 그래서 오징어잡이 배는 밤에 불을 밝게 켜고 오징어를 잡는 거죠. 이밖에도 오징어의 독특한 특징은 바로 위장술입니다. 오징어와 문어 등 몇몇 두족류는 이렇게 몸 색깔을 바꿀 수 있고 다른..

[북툰] 공간이동 기술, 과연 불가능한 과학일까?

지금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기술들이 150년 전만 해도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습니다. 19세기의 과학자 켈빈 경은 비행기처럼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는 절대로 하늘을 날 수 없다고 단언했으며 X-선은 일종의 속임수, 라디오는 전혀 실용성이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원자핵을 최초로 발견했던 러더포드 경조차 원자폭탄이 허튼소리라고 말했습니다. 블랙홀은 공상과학이며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년이라는 가설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현대물리학이 발표되기 전이기에 이 모든 것이 불가능의 영역으로 취급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대 물리학의 발전과 과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지금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이나 가설들이 과연 얼마나 불가능한 수준일까요? 예를 들어 우리가 SF에서 접했던 이..

[30초 과학] 신발끈의 이유 있는 반항 / YTN 사이언스

신발 끝은 매듭의 종류, 강도에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발을 내디딜 때 땅에서 받는 힘과 다리를 앞뒤로 움직여 걸을 때 발생하는 힘 때문인데요.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중력의 7배나 되는 매우 큰 힘이 작용하게 되어 매듭이 느슨해지고요 걷거나 뛰면서 다리를 앞뒤로 흔들면 자신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력으로 인해 매듭 가장자리가 바깥으로 더 당겨지면서 신발 끈의 매듭이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관성의 힘으로 인해 풀리는 매듭 *관성의 법칙 물체가 외부로부터 힘을 받지 않을 때 자신의 운동 상태를 지속하는 성질

[30초 과학] 왜 비상구는 초록색일까? / YTN 사이언스

활동하는 시간이 정반대인 추상체와 간상체 (사람의 망막에 있는 세포 중) 간상체와 추상체는 하는 역할은 같지만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활동하는 시간이죠! *추상체 밝은 빛이 있을 때 색 구분 원뿔 모양의 세포 “추상체”는 밝은 빛이 있는 아침과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간상체 약한 빛이 있을 때 색 구분 가늘고 긴 막대모양의 세포 활동해 색을 구분하게 됩니다. (활동하는 시간이 다른 그 이유는?) 추상체는 없지만 “간상체”에는 있는 “로돕신”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구요~ *로돕신(시홍) “눈의 망막에 있는 간상체에 함유된 막대모양의 세포” 로돕신 또는 시홍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은 단백질의 일종인데요 이 드롭신에 빛이 닿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빛의 강약을 감지하고 색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

[Life Science] 염색체에 이상이 생기면...?! - 염색체 돌연변이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가다가 점점 몸의 움직임이 제어되지 않고 춤추듯이 움직이게 되는 질병 헌팅턴 무도병 혈액 응고가 되지 않아서 상처가 난 후 피가 멎지 않는 질병 혈우병 멜라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여 신체가 하얗게 변하는 질병 백색증 이 질환들은 모두 특정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하나의 유전자 오류만으로도 충분히 치명적인데 수많은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이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면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오늘은 염색체 돌연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염색체 속에는 생물의 모든 유전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생물 종을 구분할 때는 염색체의 구조와 수로 구분을 하기도 하죠. (인간 46개 침팬지 48개) 그러니 당연하게도 염색체에 이상이 생기는 ..

[Life Science] 바다 속 특이한 고래 7종!! - 이빨고래와 수염고래 구분법

고래는 현재까지 약 90여종이 발견되었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종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다라는 넓은 생태계에서 각자 고유의 진화를 거친 이 고래들은 생김새와 특성이 아주 다양하죠. 이 다양한 고래들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바로 이빨이 있는지와 수염이 있는지이죠. 진짜 수염이 아니라. 위턱에 이빨 대신 이렇게 수염과 같은 기관이 있습니다. 수염이라 불려서 부드러운 느낌 같지만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손톱과 같이 탄탄하죠. 이 수염을 가진 고래들은 바닷물과 함께 먹이를 한 번에 들어 마셔버립니다. 그리고 수염을 이용해 먹이만 걸러내고 물은 다시 뱉어내는 여과섭식을 하죠. 이렇게 입속의 수염으로 먹이를 섭취하는 고래들을 수염고래류라고 합니다. 반면에 이빨로 먹이를 섭취하는 고래를 이빨고래류라고 하죠..

[Life Science] 70년째 실험실에서 분열 중인 인간의 세포 - 불멸의 세포주 HeLa

그녀는 죽었지만 그녀의 세포는 아직도 실험실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상과학 속 이야기 같지만 이 세포는 지금도 전 세계의 실험실에서 활발히 분열하고 있는 현실 속의 세포입니다. 오늘은 불멸의 세포주 HeLa 세포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 의학과 생명공학 등의 연구 과정에서는 연구를 위한 세포가 필요합니다. 특히 배양 접시 위에서 수많은 실험을 기꺼이 받아줄 인간의 세포가 필요하죠. 하지만 아무 세포나 실험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실험에서는 실험대상의 통일성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동일한 형질을 가진 세포군이 아주 많이 필요하죠. 그래서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은 인간 세포를 직접 배양해서 실험 시 항상 같은 조건의 세포를 공급하려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끝없이 분열하는 불멸의 세포가 필요했죠. 하지..

[Life Science] 오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돼지콩팥 해부 실험

오늘은 콩팥을 해부해 보겠습니다. 우선 콩팥부터 보시죠. 콩팥은 정말 콩, 팥처럼 생겨서 콩팥이요. 신장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장기의 배열을 볼 때, 여기엔 콩밭처럼 생긴 기관이 없습니다. 왜냐면 콩팥은 뒤편, 등쪽에 있기 때문이죠.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에 하나씩 2개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로도 기능이 가능하긴 해서 영화에서 보면 사채업자들이 툭하면 떼서 팔아버린다는 것이 이 콩팥입니다. 이 콩팥은 어떤 기능을 할까요? 콩팥은 척추동물의 배설기관입니다. 우리 몸에서 배설이 일어나도록 하죠. 배설..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배설물.. 똥...? 그런데 사실, 과학에서는 똥을 배설물이라 하지 않습니다. 똥은 우리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입에서부터 위, 소장, 대장을 거치며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찌꺼..

[30초 과학] 자석을 반으로 자르면 어떻게 될까?! / YTN 사이언스

N극과 S극을 나누어 자른 막대자석 N극을 S극에 갖다 대자 두 자석이 찰싹 달라붙는데요 그럼 N극을 반대로 뒤집어 갖다 대볼까요?! N극이 반대로 휙~ 하고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잘린 N극 자석이 한쪽에는 N극, 다른 한쪽에는 S극의 성질이 생겼다는 이야기죠. (자석을 잘라도 N극, S극으로 나뉘는 이유는?) 자석을 이루고 있는 작은 원자들 때문입니다. 보기에는 하나의 큰 자석이지만, 사실 이 자석은 아~주 작은 원자 하나 하나 모두 N극과 S극을 가진 자석의 성질을 띠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으로 자르든, 반의 반으로 자르든, 아주 잘게 부수든 하나의 극만 남지 않고 N극과 S극 양극 모두를 가지게 된답니다

[30초 과학] 우리의 뇌는 알고 있다(feat. 간지럼) _ YTN 사이언스

남이 할 땐 간지럽고 내가 할 땐 안 간지럽다? 간지럼을 잘 느끼는 부위는 대부분 동매고가 신경 가까이 지나는 부위로 타인이 내 신체에 접촉해 간지럼을 태우면 뇌에서 위험신호를 감지해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거나 웃음을 짓는 행동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간지럼을 태웠을 때는 어떨까요?! 자신이 자신을 간질일 때는 내가 하는 행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안 간지러울 수 있고요. 남이 나를 간질일 때는 어느 정도로, 어떻게, 얼마만큼 간지럽힐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행동이라서 간지럼을 더 크게 느낀다고 할 수 있죠.

[30초 과학] 자격루에 숨겨진 비밀 _ YTN 사이언스

(1434년) 세종 16년 물시계에 자동 시각 알림 장치를 장착한 뻐꾸기시계의 조상님 “자격루” 자격루의 원리는? (with 과학 선생님 박선) 항아리에서 물이 쫄쫄쫄 흘러 나오게 하는 거죠. 쫄쫄쫄 흘러 나오고, 사이즈를 다르게 하는 여러 개의 항아리로 구성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에 수수호가 있는데, 수수호에서 물을 받으면 물이 위로 올라오면서 물의 부력을 이용해 구슬을 올리는 겁니다. 쭈우욱 구슬이 굴러가면서 인형 뒤에 설치되어 있던 장치를 톡 때리면 인형이 종을 땅! 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Life Science] 육상동물이었던 고래의 파격적 진화! - 해양포유류와 어류의 차이

스위스의 사진작가 프랑코 반피는 해양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을 포착하고 촬영에 성공합니다. 해수면 바로 아래서 향유고래들이 떼를 지어 수직으로 서 있는 것이었죠. -- 이런 고래의 특이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꼿꼿이 서있는 고래들이 발견됐죠. 여기에 더하여 고래들은 일정 주기마다 수면으로 떠올랐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뇌파를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이것이 고래의 수면 자세라는 것을 알게 됐죠. 이 외에도 통나무처럼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자기도 했습니다. 고래가 이런 특이한 자세로 해수면 근처에서 자는 것은 여러분이 발이 닿지 않은 수영장에서 잠을 자는 것과 같습니다. 고래는 익사하지 않기 위해 잠을 자는 중에도 수면으로 올라와 등 뒤에 있는 이 콧구멍으로 숨..

[Life Science] 숙주의 뇌를 조종하는 고양이 기생충 (사람도 감염 됨ㅠ)

기생충은 다른 종의 생물에 기생하는 생물을 말합니다. 기생을 당하는 쪽은 숙주라고 하구요. 그런데 숙주가 고양이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독특한 기생충이 있습니다. 바로 톡소포자충이라는 기생충이죠. -- 기생충이 번식을 하기 전에 옮겨 다니는 숙주를 중간숙주 최종적으로 번식 장소를 제공하는 숙주를 최종숙주라고 하는데 이 톡소포자충의 최종숙주가 바로 고양이입니다. 모든 기생충의 목표는 최종숙주로 들어가 번식을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연가시와 같은 일부 기생충들은 특정 신경조절물질로 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숙주의 행동을 변화시키죠. 이처럼 톡소포자충도 중간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최종숙주인 고양이에게로 유인합니다. 이 톡소포자충의 생활사는 이렇게 반복됩니다. 톡소포자충의 삶 톡소포자충은 고양이의 창자 속으로 번식을 ..

[30초 과학] 달걀이 깨진 이유는? 보일, 샤를에게 물어봐~ _ YTN 사이언스

달걀을 삶을 때 껍질이 깨져버리는 이유?! 첫 번째 원리 보일의 법칙 “일정 온도에서 기체의 압력과 그 부피는 서로 반비례한다” 우선! 보일의 법칙을 알아볼까요?! 유리관 속 기체 분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죠? 이제 가림막을 유리관에 넣고, 꾹 눌러주면~? 밀도가 높아지고, 분자들끼리 충돌하는 횟수가 증가하며 유리관 속 압력은 높아지게 되죠. 두 번째 원리 샤를의 법칙 “압력이 일정할 때 기체의 부피는 온도가 ℃ 올라갈 때마다 0℃일 때 부피의 1/273씩 증가” 샤를의 법칙이란? 일정한 압력에서 기체의 부피는 온도에 비례하며 증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우와~ 점점 펴지면서 다시 동그란 탁구공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달걀이 깨치는 이유는 보일-샤를의 법칙으로 설명..

[30초 과학] 얼음은 전자렌지에 넣어도 녹지 않는다?! _ YTN 사이언스

전자레인지는 극초단파를 이용해 물 분자를 진동시킴으로써 음식을 데우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극초단파는 파장이 매우 짧고 진동수가 크기 때문에 물 분자를 잘 진동시키게 되는데요 만약, 전혀 녹지 않은 얼음을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동한다면 전혀 녹지 않게 될 것입니다. -서울 당곡고등학교 노기종 과학교사 극초단파(마이크로파) 파장의 범위가 1mm 이하의 전파 (진동수가 크고 파장이 짧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