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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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나가서
자기가 싼 똥을 다시 주워서 들고 다니는 주인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내 똥에 관심이 있나 보지?’라고 생각은 하겠죠.
왜냐면 응가에는 정말 많은 정보가 있다고 해요.
성별, 질병의 정도, 뭘 먹었는지.
그래서 응가 냄새를 맡으면
상대 강아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보면
“우리 보호자가 나를? 잘... 아네?”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응가 잘 치워주세요.
대신 쭈뼛거리면서 치우지 마시고요
당당하게 ‘팍’해서
‘나 치운다! 치울게?’라고 하면서
아마 강아지들이 좋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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