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색소가 부족한 것이 빈혈
당화혈색소란
혈색소가 "당화" (당이 달라붙어 있는) 된 것
따라서 당연히 빈혈에 의해 측정에 차이가 발생한다.
1)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 철이 부족하므로 적혈구 생성이 감소한다.
-> 늙은 적혈구가 남아서 일을 하게 된다.
-> 늙은 적혈구는 당이 달라붙어 있을 확률이 높다.
->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된다.
2) 용혈성 빈혈의 경우
-> 적혈구가 자꾸 부서져서 없어진다.
-> 적혈구 생성이 증가한다.
-> 상대적으로 젊은 적혈구가 많아진다.
-> 젊은 적혈구는 당이 달라붙어 있을 확률이 낮다.
-> 당화혈색소는 낮게 측정된다.
덧1. vit 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은
적혈구 생성이 감소하여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된다.
덧2. 비장을 절제한 경우, 늙은 적혈구가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된다.
덧3. 간경변에 동반된 비장비대의 경우,
비장의 기능이 올라가서 늙은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어
당화혈색소가 낮게 측정된다.
덧4. 급성 실혈이 있을 경우,
적혈구 생성이 증가하므로 당화혈색소는 낮게 측정된다.
덧5. 수혈을 받은 경우,
희석되어 당화혈색소는 낮게 측정된다.
결론) 같은 빈혈이라도 어떤 원리에 생기는 빈혈인지에 따라
당화혈색소가 높게 측정될 수도 있고, 낮게 측정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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