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드러내야 산다] 최고의 아름다움? 홈 스윗 홈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3. 4. 10. 19:42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무엇일까?”라는 것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어떤 단어가 선정되었을까요?

천국(Heaven)과 어머니(Mother) 그리고 가정(Home)이었습니다.

 

석양이 뉘엿뉘엿 질 때

어린아이가 재미있게 놀던 친구들과

놀이터를 뒤로하고 향하는 곳이지요.

 

지친 일과를 마치고 가장이 서둘러 돌아가는 곳

고단하고 먼 여정을 끝낸 나그네가 편안함을 찾아서 돌아가는

그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더운 여름철에도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으로 뭉쳐진 가정이 있다는 것이

우리 행복 중의 행복이라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가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정은 행복 제작소로서

인간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하고 평온한 쉼터입니다.

 

사전에서 가정이란 것을 찾아보면

부부를 중심으로

부모나 자녀를 포함한 집단과

그들이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인 집을 포함한 생활공동체를

가정이라고 정의합니다.

, 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면서 생활하는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혈연공동체라고 정의하는 것이지요.

 

물고기가 물속에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처럼

가족과 함께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는지

이 시간에 한번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소중한 것일수록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기, , 자연 등 지극히 소중한 것인데

실상은 그 고마움에 대해서 자주 잊고 지내는 것이지요.

 

심지어 내가 잠잘 때도

11초도 쉬지 않고 일하는 내 심장은

얼마나 소중한가요?

 

마찬가지로 가정 또한 그러합니다.

우리의 삶의 최고의 안식처

이 땅에서 경험하는 작은 천국이라고도 하지요.

 

안식처에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사랑과 이해와 배려와

또 대가 없는 희생과 베풂이 넘치는 곳이라고 하지요.

 

가정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가 있는데

아시나요?

제가 한번 지금부터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이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는 최고의 노래입니다.

원제목은홈 스위트 홈

즉 우리는즐거운 나의 집으로 번역해서 불리지만

존 하워드 페인이라는 사람이 작사한 명곡이지요.

 

그가 이 노래를 지은 것은 프랑스 파리에서

돈 한 푼 없는 비참한 떠돌이 생활을 할 때였습니다.

평생 결혼을 하지 못했던 그는

가정이 없는 외롭고 처절함을 맛보았기에

가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

이 가사를 썼던 것이지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기에

그 어떤 유명한 사람보다도

더 한층 존경을 받게 된 것입니다.

 

가정을 잘 표현하여 노래로 만든 사람에게

미국은 어떤 대우를 해 주었을까요?

1852410일 유럽 각지를 방랑하던

존 하워드 페인이 알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31년이 지난 후에 군함으로

그의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 되어졌습니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물론 미국 대통령도 나왔고요

국무위원, 수많은 시민들이 부두에 나와서

운구행렬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그는 유명한 정치가도, 재벌도, 과학자도 아니었지만

평범한 한 시민이 어떻게 전 미국인들이

애도하는 인물이 되었을까요?

 

그것은 가정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가정이야말로 우리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행복의 요람이기 때문이지요.

 

분재가 잘 자라려면

나무의 뿌리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뿌리의 중요한 역할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가 있어도

좋은 가정은 살 수가 없는 것이지요.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대중들에게 보급하는

T형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을 때

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라고 물었지요.

 

그러자 포드는

"가정에서 나를 기다리는 아내의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도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의 기념관에는

"헨리 포드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꿈이 있는 가정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는 아내가 있는 집이

정말 멋진 가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즐거운 곳에서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내 집 뿐 이리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정의 기쁨을 자랑스럽게 노래한 이 노래를

여러분들이 가족끼리 한번 불러 보시길 바랍니다.

 

가정을 하우스(house)라고 하지 않죠.

왜냐하면 건축물이 아니니까요.

비록 작고 초라해도 그 속에 사랑이 넘친다면

그곳이 바로 꿀보다도 더 달콤한

스위트 홈이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