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갑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겨서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모른 채 허둥댑니다.
마치 앞만 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화가 쌓여도
그것을 덮어놓고
앞만 보고 달립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바쁘면 문제가 생깁니다.
너무 바쁘게 살면
삶의 균형과 조화가 깨지게 됩니다.
마음이 바쁘면
마음의 균형이 깨지고
주변 상황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순간순간 변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집니다.
쫓기면 불안해집니다.
쫓기면 육체와 정신이 분리됩니다.
쫓기면 영혼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쫓기면 몸 안에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이게 됩니다.
쫓기면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게 됩니다.
순간순간을 깊이 경험하지 못하고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고 맙니다.
마음이 바쁘고 쫓기면
자신을 돌아다볼 겨를이 없어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기계적으로 출퇴근하고
습관적으로 일은 하지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로봇처럼 살아갑니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인생을 마치 단거리 경주하듯이 살아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마라톤처럼 느긋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바쁘고 쫓기다 보면
삶이 병들기 쉽습니다.
자신의 삶에 문제가 생기고, 병든지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게 숨 가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게 됩니다.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가 문제를 일으켜서
사고를 치거나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몸에 알 수 없는 통증을 느끼거나
생각지도 못한 병에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멈춰야 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잠깐 멈춰 세워야 합니다.
멈추고 쉬면서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자신의 인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루에 한 번은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10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모든 문제는 자기 자신이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지 않으면
결국은 문제가 생기고 탈이나고 맙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살피는 것이
내 삶을 돌보는 길입니다.
살피지 않으면
살아가면서도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고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화가 쌓여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마음속에서 암세포처럼 퍼져나가는
부정적인 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하루에 한 번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요즘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엇이 내 마음을 흔드는지
마음이 무엇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먼저 눈을 감고 가슴에 주의를 집중해 봅니다.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가슴에서 어떤 것이 느껴지는지 살펴봅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가슴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몸속으로 드나드는 호흡을 살펴봅니다.
호흡이 빠른지 느린지
호흡이 거친지 부드러운지 살펴봅니다.
호흡이 불안하면 마음도 불안하고
호흡이 편안하면 마음도 편안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나는 지금 이 순간 평화로운가?” 하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눈을 감은 채로
지금 마음이 답답한지 무거운지 느껴봅니다.
눈을 감으면 마음이 보입니다.
긴장을 하고 있는지, 분노가 느껴지는지 살펴봅니다.
우울함이나 슬픔이 느껴지는지,
불안이나 두려움이 느껴지는지 살펴봅니다.
마음이 무겁거나 답답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가 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당신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마음이 불편한 것은
문제가 생겼으니 해결해 달라고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소음이 없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이 방해를 하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해도 좋습니다.
그다음에
“나는 지금 무슨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가?”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내가 무엇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질문을 던지면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마음이 불편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불편하거나 무겁거나 답답하거나 화가 나면
우선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생각을 살펴보면
왜 그런지 원인을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원인을 알면
그것을 해결할 방법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항상 질문 속에 해답이 있습니다.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구나” 하고 깨닫기만 해도
이미 문제의 절반은 풀리게 됩니다.
내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내 자신밖에 모릅니다.
다른 사람은 내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내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내가 내 마음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내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내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삶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불편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내 마음이 불편하면
웃음이 사라지고, 표정이 어둡고, 얼굴이 굳어집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부드러운 말투가 나가지 않고
퉁명스럽거나 차가운 말투가 나가기 쉽고
사소한 문제 가지고
시비가 붙어 싸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마음이 경직됩니다.
마음이 경직되면 대처 능력이 떨어집니다.
마음이 균형을 잃어서 편협해지기 쉽고
상황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그대로 방치해 놓지 말고
마음을 더 탐색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물어보십시오.
마음이 불편한 것은
내가 원하는 바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 뜻대로 안 되어서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품고 있는 욕망을 처리하지 못해서 괴로운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서는 항상 욕망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해지면
내가 품고 있는 욕망을 잘 살펴야 합니다.
나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무엇인지를 알면
문제는 거의 다 풀린 것입니다.
욕망은 항상 괴로움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욕망이 이루어지면 만족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으면 괴롭습니다.
목이 마른 사람이 갈증을 느끼듯이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심리적인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지나친 욕망은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품고 있는 욕망을
알아차리고 조절하여야 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지고 가야 합니다.
내 마음은 나밖에 모릅니다.
내가 왜 마음이 불편한지, 왜 괴로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가끔씩 마음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살펴보면 즉시 깨닫게 됩니다.
번뇌는 알아차리지 못하면 무거운 짐이 되지만
알아차리면 즉시 소멸됩니다.
마음의 평화가 행복입니다.
마음이 평온하면 자연이 행복이 깃들게 되지만
마음이 괴로우면 행복은 멀리 도망가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하는 일도 잘 안 됩니다.
하는 일마다 막히고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갑니다.
우리 마음은 본래 평온하고 고요합니다.
본래의 평온한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나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내 안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야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진정한 나]로 돌아오면
모든 것이 원만해지고 삶이 조화로워집니다.
그것이 내 안에 있는 신을 만나는 길이요,
내가 부처가 되는 길입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본래 성품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견성이요, 성불입니다.
부처를 멀리서 찾으면 안 됩니다.
마음이 부처입니다.
번뇌와 망상이 사라진 그 자리가 바로 부처의 자리입니다.
그것이 성령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마음이 평온하고 고요해지면
단절되었던 영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고요한 내면에서 만나는 진정한 내가
바로 성령입니다.
그것이 내 안에 있는 신에게 예배드리는 길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명상과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과 철학] 현재를 사는 사람에게 괴로움은 없다 (0) | 2024.11.20 |
---|---|
[명상과 철학] 생각을 다룰 줄 알면 고통과 불행이 사라진다 (0) | 2024.11.13 |
[마음공부 인생공부] 석가모니의 유언대로 살면 잘 살게 된다 (0) | 2024.10.16 |
[마음공부 인생공부] 왜 홀로 지내는 시간이 필요한가 (0) | 2024.10.03 |
[마음공부 인생공부] 하루살이처럼 살라 (0)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