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서 얼마나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가지고 있는 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기 평가가 만들어지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 인식 x 좋은사람에 대한 기준 x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행동의 결과가 이렇게 저렇게 나왔기 때문에
자기의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기 인식과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사람에 대한 기준이
이미 시작하기 전부터 당신의 자존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뭐냐면요
우리가 좋은 사람의 기준을 정할 때
아주 얄팍한 생각의 프로세스를 거쳐서
내가 이런 사람이 되어야만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우리가 좋은 사람의 기준을 정하느냐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그냥 그때그때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어떤 사람을 잡고
제시되는 이미지를 잡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 나의 부모가 나한테 제시한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좋은 사람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3. 주변에서 어떤 사람을 하나 잡고 저 사람과 비교하면서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4. 그냥 평균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4가지 모두 정말 얄팍한 생각의 산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준은 사실상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질의 차이점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자, 성격 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클로닌저 박사는요
인간의 성격이란 거는, 인간의 행동이란 거는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기질과
우리가 살면서 학습해온 노력해 오고 경험해 오고 그러면서 바뀔 수 있는 성격이
합쳐져서 만들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이 타고난 기질 같은 것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불안하기 쉬운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치죠.
이 사람이 불안장애를 정신과적인 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받았어도
이 기질적인 것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이 사람이 그런 불안한 기질을 잘 다룰 수 있는 법을 학습했을 뿐이죠.
그러니까 우리의 기질은 상당히 고정적이고
우리가 개개인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 기질에 맞지 않는 좋은 사람의 기준을 가지면 어떻게 되냐면요
나는 나 자신과 싸우게 됩니다.
대표적인 기질이 있어요, 4가지 정도를 듭니다.
첫 번째, 얼마나 새로운 자극에 반응해서 새로운 행동을 해내는 것을 잘 하느냐
새로운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얼마나 강하느냐.
자극 추구의 기질이죠.
두 번째는
얼마나 위험과 불안과 이런 위험의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느냐.
위험 회피 기질입니다.
세 번째로 사회적인 친밀감이라던가 다른 사람의 칭찬이라든가 어떤 관계를 맺는 등
이런 사회적 보상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가?
사회적 민감성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네 번째로 보상이 없더라도 또는 보상이 적더라도
꾸준히 어떤 행동을 유지해낼 수 있는가?
지속성 또는 인내력의 기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 4가지 기질은 사람마다 타고난 게 다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얄팍하게 생각해서
이런 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하면
우리가 평균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나 자신과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우리가
나한테 유리하고, 나한테 잘 맞고, 내 인생을 좋게 만들 수 있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사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가?
3단계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랑 같이 해보시죠.
첫 번째, 일단 내 과거의 행적으로
내 기질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평가 해보는 겁니다.
질문에 따라 자신의 기질을 평가해 보세요.
1. 나는 평균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새로운 자극과 흥미에 강하게 반응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서 행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전혀 아니다 이면 2번, 별로 아니다 하면 2번
애매한데..? 이러면 3번, 그냥 평균인 것도 3번이고
조금 그렇다면 4번
매우 그렇다는 5번인 거예요.)
2. 나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 걱정을 많이 하고
위험이나 위험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회피해 온 편이다.
3. 나는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관계가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호감 같은 사회적 보상 신호에 굉장히 민감하다.
4. 보상이 적더라도 나는 보상이 바로 없더라도
한 가지 일에 꾸준히, 열심히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 말고
여태까지 내 과거의 행적을 보고 평가를 해보세요.
(1.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2. 걱정이 많고 위험을 회피하는 편이다.
3. 사람들과의 관계나 칭찬이 중요하다.
4. 보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노력할 수 있다.)
그럼 숫자가 4개가 나올 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저 같은 경우는
5-2-2-4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우리가 이 기질을 알면 그 점수로 표현을 해 봤으면
그 다음에는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좋은 사람의 기준에 대해서 평가를 해봐야 돼요.
구) 알버트의 좋은 사람 기준
사람들에게 비난 받지 않기
튀지 않는다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서 마무리 짓는다
실제 알버트 코치의 기질
- 자극추구 성향이 강하다
- 사회적인 민감성이 높지 않다
- 위험 회피 기질이 낮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좋은 사람의 기준이
나의 기질과 어떤 식으로 갈등을 빚게 되는지 한 번 보세요.
세 번째로 내가 나의 기질을 반영한
그러면서도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람의 기분을 새롭게 정해보는 거예요.
신) 알버트의 좋은 사람 기준
-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각각에서 성과를 낸다
- 대담하지만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는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끔 만든
제 맞춤형의 좋은 사람의 기준인 거죠.
여러분들도 이렇게 여러분들의 기질을 한 번 생각해 보고
그거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을 상대로 싸우는 게 아니라
자신과 함께 세상과 맞서 나갈 수 있고 싸울 수 있게 됩니다.
--
그래서 정리를 하면요
자존감이 높기 위해선 내가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한
나한테 맞는 좋은 사람의 기준을 잘 생각해서 정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서 주워들은 것을
또는 부모가 제시한 것을
어쨌든 얄팍한 생각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좋은 사람의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당연히 자기 자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고
자존감이 낮아지기가 쉽다.
그럼 어떻게 거기에서 벗어나야 하는가?
1. 자신의 기질을 과거의 행적으로 판단해본다.
2. 여태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좋은 사람의 기준을 평가해본다.
3. 자기 기질을 반영한 새로운 좋은 사람의 기준을 세운다.
--
자, 이 영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요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이런 평가 기준, 사람을 보는 기준에 대해서
쓴 글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드히 니체 <아침놀> 중
우리의 가치평가
모든 행위는 가치평가에 의거하고
모든 가치평가는 자신의 것이거나 받아들여진 것인데
대부분 후자에 해당한다.
우리는 왜 타인의 가치 평가를 받아들이는가?
바로 두려움 때문이다.
즉, 우리는 그것들이 우리 자신의 것인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생각에 길들고
마침내 그것은 우리의 제2의 본성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에 의한 가치평가, 그것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얼마나 쾌감 또는 불쾌감을 주는가 하는 관점에서
무언가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는 극히 희귀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타인의 가치 평가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동기가 되는
타인에 대한 우리의 가치 평가는
적어도 우리한테서 비롯되는 것이고
우리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어린아이일 때, 그런 가치평가를 내리는 것이고
평생 그것을 다시 고쳐 배우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그의 정신, 품격, 도덕성, 모범적인 점, 비난받을 점에 관해) 판단하는 방식과
그들의 가치 평가를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것으로 여길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점에서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어렸을적 내린 어리숙한 하지만 익숙한 판단들에 의해
평생 동안 놀아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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