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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9. 고3 아이가 자퇴를 요구합니다

아이가 자퇴를 시켜달라고 하더라고요 1년에 검정고시가 두 번 있고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며지금 고3이고 수능까지 한 8개월 정도 남은 상황인데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 속도에 맞춰서 가는 게 맞는 것인지//  뭐 죽은 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눈물을 글썽거리고 그래요. 우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서 이 정신과의 검진을 먼저 받아보고 그런데 정신적인 어떤 질환이 있다는 거예요?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 건강이 더 중요해요? 공부가 더 중요해요? 그 얘기는 건강도 중요하지만은 공부가 더 중요하다 이 얘기 같이 들리는데. 애가 만약에 그래서 옥상에서 떨어지거나 창밖으로 떨어지거나 수면제를 먹고 죽어버리거나 그러면 자기가 엄청나게 후회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이가 원하기 때문에가 아니고 환자이기 때문에 ..

[법륜스님의 하루]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는 분단 상태를 활용한 새로운 국가 전략은 어떨까요? (2024.12.19.)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미중 패권 경쟁을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남북이 분단 상태에 놓여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미국 편에 서고 북한은 중국 편에 서서 남북이 미중의 하위 변수로 전락해 버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 냉전 체제 아래에서 통일은 아예 불가능하고, 평화도 지켜내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중 패권 경쟁이 시작되기 전에 남북이 적어도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국가 연합을 구성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즉, 종전을 한 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북일 관계를 정상화하여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남북이 비록 두 개의 국가로 남지만 하나의 연합체처럼 국가 연합을 구성하게 되면 미중 패권 경쟁의 영향을 덜..

[현대선61] 안이비설신의라는 살아있음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4회

그래서 우리가 잘 봅시다. 여러분이 갓난아기 때 태어났을 때 막 갓태어났을 때 자기가 “아 나 태어났구나, 남자구나 나는, 여자구나” 하고 태어나신 분 손 들어봐.아무도 없어요.  태어났을 때는 여러분은 아무것도 기억할 수가 없어요.언제 개혁해? 자기의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 거꾸로 올라가면 아마 한 4살, 5살 그때 무렵에 최초의 기억이 있을 거야.근데 요즘 애들은 영특해서 두세 살 때도 기억하는 애들이 있대요. 근데 어쨌든 그 이전은 몰라, 아무도 몰라. 오직 모를 뿐의 그 모름이야.왜 그럴까? 왜 그걸 모를까? 이 자리는, 지금 이 자리에 그 자리가 갓난아기가 존재했던 그 자리가 지금 여기도 계속 있어요.여러분 눈앞에 있잖아.  그런데 이걸 우리는 이 자리는 기억의 대상이 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

[shorts, 김홍근 교수]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어느 스님이 깨달은 분한테 가서 “열반이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자기는 지금 열반을 구하고 있거든. 하니까 큰스님이 “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이렇게 답했어요.맞죠?  그러니까 또 질문이 “어떻게 하면 생사가 없앨 수 있습니까?”맞죠? 그렇지 않나요?  질문의 순서가 맞죠. “열반이 무엇입니까?”“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어떻게 하면 생사를 일으키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하니까 답변이 “지금 너가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김홍근_shorts 2024.12.30

[IAMTHATch] 선과 깨달음, 말문을 막더라도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길(道)입니까?” “담 너머에 있다.” “그것을 묻는 게 아닙니다.”“무슨 도를 물었느냐?” “큰 도 말입니다.” “큰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 중국어 성경 요한복음을 보면 태초에 도가 있었다고 합니다.태초유도, 도여, 신동재, 도취시신 개혁 한글판과 비교하면 뜻이 좀 분명해집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한국어 성경의 말씀이라고 한 것을 도라고 번역했네요.중국어의 도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존귀한 도를 물었더니 담장 밖에 있지 않느냐고 대답한 겁니다.그걸 물은 것이 아니라고 해도 끝까지 길 이야기만 합니다.큰 길은 죄다 장안 즉 서울로 통한다.  부처가 뭐냐고 물..

IAMTHATch 2024.12.30

[비이원시크릿] 두려움과 의심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루어진 결과에 대한 강력한 증거'입니다.

어떤 소망이나 결과 하나를 인식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인 소망에 대한 막연한 상상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존재를 결정하는 것은 인식이고 인식의 대상은 이미 인식되어 현재 완료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은 자기 자신 안에 이미 시작과 끝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궁극의 실재 안에 하나의 사실로서 이미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상상한다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본래 모습인 궁극 실재의 관점에서는 이미 있는 것을 회상하는 시선입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인식할 때 하나의 친숙한 정신적 현상이 발생합니다.너무 친숙하죠. 두려움과 의심입니다.  이 두려움을 느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포기합니다.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아니..

마음공부 2 2024.12.30

[신박한과학] 인간이 외계 행성의 공기를 호흡할 수 있을까?|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당신은 공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이 내뱉은 숨의 유령들은 주위를 스쳐 지나가면서 매일 당신과 마주친다. 내뱉은 유령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뱉은 유령들과 뒤섞이는데 당신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뱉은 분자들 중 일부를 다른 사람들도 들이마셨다가 내뱉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숨이 과거의 역사와 우리를 연결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다음번에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는 순간에 내뱉은 공기 중 일부가 함께 딸려온다면 어떨까?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이라는 책은 공기와 인류가 어떻게 서로를 빚어내고 지배해 왔는지 밝히면서 로스웰 사건의 못 다한 이야기와 외계 행성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인간이 외계 행성의 공기를 호흡하려고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오늘은 우리를 ..

[Life Science] 인간이 초식동물의 젖만 먹는 이유 ㄷㄷ - 【포유류 젖의 진화】

인간이 가장 즐겨 먹는 젖은 소의 젖입니다. 그 외에도 염소, 물소, 낙타 등의 젖도 섭취합니다.모두 초식동물들이죠.  그런데 육식이나 잡식을 하는 포유류들도 모두 젖이 나오는데 어째서 인간은 초식동물들의 젖만 먹는 걸까요?  조류 중 일부 종은 소화관에서 만들어지는 영양물질을 새끼에게 젖처럼 먹입니다.그리고 심지어 한 바퀴벌레 종은 체액을 새끼에게 젖처럼 먹이죠. 하지만 이러한 물질들은 생물학적으로 진정한 젖은 아닙니다.몸의 젖샘을 통해 진정한 젖을 생산하는 생물은 지구상의 포유류들 뿐이죠.왜 포유류들만 젖을 먹는 걸까요?  포유류의 초기 진화계통에서 갈라져 나온 분류군인 단공류들을 보면 포유류의 독특한 진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단공류의 가장 대표적인 생물은 바로 오리너구리죠. 놀랍게도 오..

[나탐 Natam] 아끼면 부자가 될까? 아니면 가난해질까? | 써야 돈이 들어온다 vs 아껴야 돈이 들어온다, 뭐가 맞을까?

에어컨 안 켜고, 수시로 부를 꺼가며 전기세를 아꼈다면 적어도 전기세 걱정은 하지 않을 만큼의 부를 이뤄놨어야 정상이겠죠. 왜 결론은 여전히 전기세 걱정을 해야 하도록 돈이 없게만 나타나냐는 말이죠. 아껴야 잘 산다. 아니다. 써야 잘 산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부자가 되려면 절약하고 아껴야 한다.” “아니다. 아끼다가 똥 된다.쓸 때는 써야 돈이 들어온다.” 별별 말이 많죠?대체 뭐가 맞을까요? 여러분이 평소에 돈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돈을 아껴 쓰는 편에 속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돈을 과하게 쓰는 편에 속할 겁니다. 여러분의 가족이나 주변인 중에도 안 쓰고 아끼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과하게 쓰고만 사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끼는 데도 돈 문제를 겪고 쓰는 데..

마음공부 1 2024.12.30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사람구경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꽃구경보다사람 구경이 더 재미있다”고누가 내게 말했다. “그래 그래 맞아 맞아”내가 답했다. 어디에나 사람들이 있고어디에나 하느님이 계시다. 하느님이 세상에 오신 것도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우리도 더 많이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기 전에자꾸만 사람 구경을 해야 한다. 꽃을 보듯이별을 보듯이

가톨릭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