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에서 실패하지 않는 노하우.
법륜스님이 제시하는 청년과 장년의 다른 접근법.//
자영업이 예를 들어서 우리 사회에 100개 있으면 사람들이 사는데 큰 지장이 없고
그 자영업을 해서 뭐한다?
사람들이 중산층, 기본 생활은 할 수 있다. 이러는데
우리 사회는 그 자영업이 한 130개 내지 150개가 있는 거요.
한 30% 자영업이 과잉이 되어 있는 거요.
그러니까 자영업자 전체가 다 살기가 어려워.
자영업을 해서 옛날에 애 공부시키고 이렇게 할 수가 없어.
그냥 겨우 자기 월급도 만들어 먹기 어렵고, 아니면 세도 못 내서 망하는 게 현재 현실이요.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지금 제일 큰 경제위기에 직면한 사람이 누구다?
자영업자예요.
실업자도 어렵지만, 실업은 버리진 않잖아.
수입이 없을 뿐이지.
그런데 자영업자는 있는 재산을 버리기 때문에 이 정신적인 위기가 굉장히 큰 거요.
자영업은 지금 이미 어떻게 되어 있다?
과포화 상태.
얼마 전에 뉴스에 봤는데 어떤 역인지 모르겠는데
기차역 주위 반경 500m 안에 치킨집이 78개 있데요.
여기에 또 하나 자영업의 과잉, 과포화, 과잉이라는 게 하나 있고
두 번째 이보다 더 큰 위협은 뭐요?
온라인으로 배달한다는 거요.
그러니까 가게 가서 물건을 안 사고 가게 가서는 뭐만 본다?
보기만 하는 거요.
물건을 보기만 하고 사기는 온라인으로 사는 거요.
이거는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지금 백화점이 무너지고 자영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거요.
이게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현실을 먼저 얘기해야 쉽게 안 덤빈다 이 얘기에요.
그러면 내가 자영업을 하겠다.
젊은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번에 가서 성공하겠다, 이거 버려야 해요.
젊은이는 자본도 없잖아, 그죠?
그러니까 자기가 이것 저것 해봐야 해요.
처음부터 자영업을 직접 하는 거는 별로 안 좋아요.
자기가 농사를 한번 지어보겠다.
자기가 어떤 가게를 해보겠다.
자기가 뭘 해보겠다 할 때, 청년들은 자본이 없으니까 가능하면 어떻게 한다?
거기 가서 한 1년간 일해보는 거요.
거기에 가서 1년간 일해보면서 농촌에 가서 농업을 새로 해보겠다 하면
누가 유기농 하는데 가서 1년간 노동자로 일해보는 거요.
어떤데 가서 1년간 일을 해보는 거요.
또 딴 데 한번 해보겠다.
또 해봐요. 해보면 아, 이건 가망이 없겠다.
이미 하는 사람 하는 거 보니까 가망이 없겠다.
그러면 그건 업종을 접어야 합니다.
이거는 업종은 가망이 있는데, 지금 주인아저씨하는 방식으로는 이게 좀 부족하다.
이럴 때는 자기가 열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자본이 없으니까 이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책상머리에 앉아 아이템이 찾아지는 거는 아니고
실패를 10번 할 각오를 해야 해요.
손쉽게 뭘 하나 딱 잡아서 성공한다?
이거는 창의력인 게 아닌 거요.
그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어서 성공해도 곧 실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젊을 때는 뭐다? 실패를 하면
“어? 왜 안 되지? 아, 이렇게 안 됐구나.”
“이것도 안 되네, 왜 안 되지? 저렇게 안 되었구나. ”
이게 탐구라는 거거든요.
탐구를 하면서 반복하면 창의력이 생기는 거요.
그래서 능력이 자꾸 커지게 된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냥 실패한다고 성공이 되는 게 아니라, 계속 탐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에 장년이 퇴직해서 자영업을 하겠다.
그러면 딱 퇴직금 받아서 치킨가게 열겠다. 이러면 안 돼요.
그러면 10년 만에 말아먹을 걸 1년 만에 말아먹는 거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직장 다니면서 내가 직장 다니면서 3년 후에 은퇴하겠다 그러면
3년 전부터 어때요?
내가 시골에 가서 귀농을 해야 하겠다하면
주말에 계속 농사를 3년간 지어보거나 귀농한 사람 집에 가서 봉사를 하는 거요.
내가 치킨집을 열겠다하면 주말마다 치킨집에 가서 무료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거요.
그렇게 해서 첫째, 이 상황이 어떠냐 하는 것도 익혀야 하고
두 번째 사람도 거기 가서 사귀어야 해요.
그다음에 이게 유통이 어떻게 되는지를 다 알아야 해요.
그리고 위치가 어떤지도 알아야 해요.
그 집에서 해보면서.
이렇게 해서 딱 나오면서 위치는 가게 위치는 어디에 잡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거기 가서 종업원하고 같이 일해봤을 때, 종업원 괜찮은 사람도 있잖아 그죠?
그런 사람을 사귀어 놨다가 뽑아온다든지. 이렇게...
조금 못됐나?
뭐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고 이동의 자유가 있으니까.
이렇게 해서 실패를 줄여야 하는데
우리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을 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정년퇴직해서 퇴직금 3억 받았다고 나와서 치킨집을 연다든지
뭐 잘된다 그런다고 뭘 연다든지
이런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거의 돈을 까먹는다. 이 얘기요.
그래서 자본은 놔놓고
또 퇴직하고도 아르바이트로 다니다가 전적으로 그 집에 가서 일을 해보고
이렇게 해서 자영업은 열어야 한다.
그런데 돈이 많은 사람은 괜찮아요.
한 10억쯤 있는데, 치킨집 여는데 1억 든다. 이거는 괜찮아요.
그냥 무조건 열어서 한번 망해보는 거요.
그리고 1억은 무슨 비로 생각한다? 학습비로.
또 한 번 열어서 또 망해보는 거요.
한 3번 망해서 3억만 까먹으면 이제 대충 방향이 잡혀요.
자본이 있으면 이렇게 해도 돼요.
그런데 자본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그냥 덜컹 시작하는 거는 실패할 확률을 높인다.
실패해도 괜찮을 일을 해야 하는 거요.
실패할 거를 염두에 두고 해야 하는 거요.
최선을 다하지만 실패해도 괜찮다.
그러니까 실패를 통해야 우리는 이 상황을 파악할 수가 있게 된다는 거요.
관점을 그렇게 가지면 젊은이하고 장년은 그런 면에서 접근방식이 달라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먼저, 한국 자영업 어려운 현실 직시
-> ‘과포화’ + ‘온라인 구매’
* 자영업에 도전한다면 (청년)
먼저 직원으로 취직
-> 업종전망 파악/ 아이템 탐색 + 기술습득/ 능력배양
* 자영업에 도전한다면 (장년)
퇴직 전부터 준비_주말 활용
-> 해당 업종 경험 필수
(업종 + 사람 + 유통 + 위치)
-> 실패의 최소화 [자본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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