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 사람들은 잘되니까
저도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이기려는 마음과 집착이 너무 강해져서 그걸 끊고 싶습니다//
TV를 보니까
어떤 선수가 100m를 9.8초에 달려서 1등 하는 걸 봤어요.
그 사람 열심히 연습했을까? 안 했을까요?
했겠지.
‘나도 한번 해봐야지’
내가 그 사랍보다 더 열심히, 아예 3년을 죽기 살기로 연습을 했어.
그래서 10초 통과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없어요.)
그럼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10초를 통과 못 해.
그 사람은 되는데..
자기가 얘기 한 번 해봐.
(재능이 부족해서)
재능이 부족해서 안 될까?
욕심이에요. 욕심.
그런데 스님이 100m를 지금 뛰어봤어.
죽을힘을 다해서 뛰어보니까 25초 나왔어.
그래서 ‘23초를 뛰어야지’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6개월을 연습했어.
그럼 23초 달성할 수 있을까? 없을까?
(있어요)
그럼 이건 재능이 있어서 달성했을까?
(욕심이 적어서...)
그래.
자기가 노력을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는 것은
노력을 적게 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자기가 최선을 다했다 할 때는
그 목표가 욕심으로 잡았다는 거야.
23초를 안 잡고 몇 초를 잡았다? 10초를 잡았기 때문에.
남 쳐다보고, 남이 10초 뛰는 거 보고, ‘나도 10초 뛰어야지’ 이렇게...
이렇게 목표를 높게 잡으면
즉, 욕심으로 살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니까
자학하고 남을 원망하고 좌절하고 이렇게 돼.
그런데 목표를 25초 달리는 사람이 23초로 목표를 잡아서 하면
3개월 연습했는데 22초 초과달성도 할 수 있어.
그럼 기분 좋을까? 안 좋을까?
좋겠지.
그럼 자기에게 자신감도 생기고.
이렇게 일단 달성을 해놓고
그래 놓고 ‘그 정도면 됐다’고 만족하면 그만두고
조금 더 하고 싶으면 목표를 다시 어떻게 한다?
20초를 목표로 정해놓고, 또 연습을 해.
그러면 또 달성할 가능성이 있겠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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