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오는 민원을 어떻게 응대해야 할까요?
경찰을 불러도 연행 후에 다시와서 행패와 욕설을 했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생각해봤어요?
조금 억지 생각인지 몰라도..
그런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거...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 밥벌이가 된다는 거...
자기가 “힘들어요” 한다고 이런 인간이 안 와요? 와요?
이거는 사람이 많이 살다보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중에 하나에요.
어쩌면 갈수록 더 많아질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을 힘들어하지 말고
1.
그런 사람도 그냥 민원의 한 사람으로 대응하고
2.
안 되면 자기 말한 대로 어디다 연락하면 되나?
파출소에 연락해서 경찰이 와서 데리고 가면
돌려보내 주면 또 오겠죠.
또 오면 또 전화해서 또 연락을 하면 되고
또 갔다가 또 오면 또 연락하고
그래도 자기는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되지만
그 아저씨는 파출소까지 잡혀갔다가, 조사받고, 또다시 오고
그러니까 누가 일이 많아요?
아저씨가 일이 훨씬 많아요.
그럴 때
“저 아저씨가 나를 힘들게 한다”가 아니고
저 아저씨는 나를 귀찮게 하기 위해서는 저만큼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나는 저 사람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된다.
제가 이런 말 드리는 건 힘들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 있어도 괜찮다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데 우리가 살다보면 그런 일이 생겨요? 안 생겨요?
생기는데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요.
이런 인간이 안 생긴다, 그런 건 인생사에 없어요.
이런 것 하나하나를 신경 쓰면
누가 못 산다?
내가 살 수가 없어.
자기의 아까운 직장을 던져야 해.
그런 손님이 없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런 손님이 재수 없다고 하는데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가시면
그런 사람이 가시면 합장하며
‘얼마나 답답하면 저러시겠습니까’
마음을 이렇게 내서 합장을 하면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이 치유가 된다.
그렇게 마음을 한번 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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