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기서는 꼭 기억을 하셔야 하는 게요
이 상황이 훈육이 필요한 상황인지...
고민을 해보셔야 되요.
언제나 우리 금쪽같은 내새끼, 이 프로그램의 정말 취지인데요
아이들이 표현하는 많은 문제가 있어요.
겉으로 표현되는...
양파라고 보면 겉껍질 같은 거죠.
이 겉껍질의 문제 이면에는 진짜 이유가 있거든요.
이 진짜 이유를 보지 못하면
언제나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를 없애려는 데 몰두를 해요.
사실은 이 상황이 훈육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에 대한 고민을 또 하게 되는 거죠.
또 하나는 여기서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는
훈육이 무엇인가 하는 거죠.
훈육이 과연 무엇일까?
훈육은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쳐 주는 겁니다.
이것이 훈육이기 때문에 가르쳐 주는 것이지
이게 혼을 내거나 야단을 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훈육을 철저한 교육입니다.
대화라는 게 말을 통해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아이하고 소통을 하게 되죠.
여기서 잘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옥의 틱, 딱 꼬집어 얘기하자면 2가지가 있어요.
제가 훈육이라는 거는
생활의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거라고 그랬어요.
이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아이가 만지면 안 되는 것을 만졌을 때
“만지면 안 되는 거야. 그만해라!”
요렇게 가르쳐야 해요.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의 어떤 의견을 받아준다는 정말 좋은 의도로
끊임없이 선택권을 줘요.
그리고 질문을 해요.
“이거 만져야 돼? 안 돼?” 이렇게 한다든가
“이렇게 하면 될까? 안 될까? 너 어떻게 하고 싶어?”
(책에서 의견을 물어보라고 그랬는데...)
의견을 물어보는 건요, 어떤 게 있냐하면
물어봐서 아이가 대답하는 거를
들어 줄 수 있을 때 물어보는 거예요.
(하지 말아야 할 것에 선택권을 줘서는 안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한테 분명한 질서와 엄마가 명확한 지시를 내릴 땐
지나치게 계속 선택을 하게끔 하는 걸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 된다는 얘기와
또 아이한테 한번 지시한 것은
그것을 말한 대로 행하라는 거죠.
말한 대로 행해줘야 하는데,
너무 많이 그사이에 다양한 언어들이 계~~~속 들어가는 거죠.
(아이를 이해해주려고 하는 언어들이
불필요한 선택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