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아주 효녀시네요. 본인의 슬픔보다 어머니의 슬픔을 어떻게 하면 위로해드려야 될지 그게 좀 고민이 된다 이 말씀이시죠? 예. 잘 들었습니다. 예. 아주 참 효녀죠? 본인보다도 참 어머니가 혼자 계신데,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정말 외롭지는 않으실지. 이렇게 고민을 하시고 전화를 주셨어요. 정말 좋은 전화 주셨고요. 역시 뭐~ 우리가 왜 기쁨은 나누면 2배가 되고, 슬픔은 또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 그러죠? 예. 그래서 벌써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딸,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서로 공유하면서 하면은, 슬픔이 반으로 줄어들 거 같아요.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서 자주 좀 만나 뵙고, 또 그런 뭐~ 정말 말씀을 많이 대화를 많이 하고, 어머니도 혼자 남으셨으니까, 시간이 좀 많이 있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그런 시간을 그냥 헛되이 보내지 마시고, 혼자 있을 때, 혼자 있으면서 하고 싶었던 그런 일들, 좀 하시고, 그 다음에 독경이나 염불, 우리가 보통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제일 좋은 게 독경이나 염불을 많이 해드리는 게 참 좋습니다. 그래서 경전을 독송하거나 염불을 하고, 그 공덕을 돌아가신 이에게 회향을 하는 거예요.
또는 어떤 그 우리가 남을 돕는 이런 그 좋은 일을 하고, 삼보에게 공양을 올린다든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든가 이런 좋은 일을 하고서, 그렇게 좋은 일을 하면 공덕이 생기거든요. 그런 공덕을 돌아가신 분께 회향하고, 이러면 돌아가신 분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또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큰 위안이 됩니다. 위안, 그냥 막연히 슬퍼한다든가, 외로워한다든가 이런 거 보다, 사람이 뭔가를 할 때 오히려 슬픔을 잊죠? 가만히 있으면 더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요. 뭔가를 해야 되요.
그럼 뭐를 하느냐? 좋은 게 독경, 염불, 또는 이웃을 위한 봉사, 삼보에게 공양을 올린다든가, 이런 좋은 그런 복 짓는 일을 하고 그 공덕을 돌아가신 분과 같이 나누는, 요게 가장 지혜롭지 않을까? 그래서 이 따님께서도 역시 그렇게 어머니하고 같이 독경 염불 또는 좋은 일 같이해서 그 공덕을 아버님께 또, 회향하고 함께 또 살아있는 분들도 나누는 그런 방법을 쓰면 아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스님법문 > 월호스님_즉문즉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5회 4. 집중해서 기도를 잘 하려면 (0) | 2014.03.05 |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5회 3. 왜 착하게 살아야 하나요? (0) | 2014.03.05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5회 1. 복을 짓는 방법 (0) | 2014.03.04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4회 화엄경 약찬게 독송 (0) | 2014.03.04 |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4회 4. 주약신중주가신은 어떻게 해석하나요? (0) | 2014.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