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멘토 임작가] 나이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4편 | 적기교육

 

 

그래서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 개념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는 이런 거예요.

 

아이들한테 적기교육을 하라는 겁니다.

발달을 뛰어넘는 교육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선행학습 같은 게 발달을 뛰어넘는 교육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선행학습을 정말 많이 시키죠.

여러분도 혹시 선행학습을 한 경험이 있으세요?

혹시 해보셨다면 그 효과가 좋았던가요?

 

선행학습을 하면 대부분 아이들은 망합니다.

특히 수학 교과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전체 학생들 중 60%가

수학 공부하는 것을 아예 포기합니다.

얘네들이 보통 말하는 수포자들이죠.

 

전체 학생들 중 약 16% 만이 현재 학년에 해당하는 수학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나머지 84%의 학생들은

자기 학년보다 더 낮은 수준의 수학 과정을 학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선행학습을 합니까?

 

그래서 핵심은 아이들이 그 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된 상태에서만 교육을 시키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행학습을 시키면

아이의 공부 커리어가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이고요.

 

비단 선행학습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은

학습자가 받아들일 만한 준비가 되었을 때 시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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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피아제는 인간이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머릿속에 받아들이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할 때엔

스키마에 근거해서

동화 혹은 조절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게 됩니다.

 

정보가

기존의 스키마에 부합하는 정보라면 '동화'를 시켜버리고

스키마에 부합하지 않으면 스키마 업데이트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받아들이는 과정을

'인지적 평형화'라고 하였는데

인간은 새로운 것을 언제나 욕망하는 동물이라는 것

다시 말해 인지적 평형화를 언제나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인지발달은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었는데

인지발달단계가 시사해주는 점은

적기교육이 중요하다는 점

즉, 아이가 인지적으로 준비가 된 상태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