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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부부관계 긍정성을 높이는 방법 - 부부관계 좋아지는법 6편

Buddhastudy 2023. 11. 29. 19:37

 

 

#사랑의 지도 그리기

그리고 사람은 항상 그 자리에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게 돼요.

 

부부가 젊을 때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연인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들을 계속 맡게 됨에 따라

내가 상대방에게 생각했던 모습이

많이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지도를 가끔씩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있듯이

우리도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지도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지식을 얻는 일을

계속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 부부는 서로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있습니다.

변하지 않고 똑같다면

상대방이 나를 탐험하면서 사랑의 지도를 그릴 수가 없잖아요?

 

우리가 연애를 할 때 좋았던 이유는

상대방을 알아가는 것이 즐거웠고 그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이 아닌가요?

상대방의 낯선 모습, 새로운 모습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거예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소위 권태기라는 것이 부부에게 찾아옵니다.

권태기라는 것은

부부가 결혼한 뒤에 시간이 많이 흘러

상대방에 대한 흥미가 없어져서

싫증이 나고 지루해지는 상태를 의미하죠.

 

결혼 전에는 참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흥미가 확 떨어질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서로에게 익숙해지니까요.

 

익숙한 것은 편안함을 가져다주지만 새롭진 않거든요.

그리고 재미있거나 흥미롭지도 않죠.

 

여러분, 생각해 보시죠.

왜 상대방이 나에게 경탄하겠어요?

상대가 나에게 경탄하는 이유는

나에게 뛰어난 스킬이 있던가, 뛰어난 심리적 특성이 있던가

이런 것들이 나에게 있어야

상대방이 나에게 경탄할 수 있는 겁니다.

그냥 정체되어 있고 새로운 것이 없으면

상대방이 나에게 경탄할 것들을 찾기가 어렵잖아요?

사랑의 지도를 그리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부가 권태기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서로에 대해 경탄할 만한 것도 없고

새로운 것도 없기 때문에 서로 싫증이 나는 거예요.

 

카페 같은 곳에 가면

가끔 연인이나 부부들이 마주 보고 앉아서

서로 핸드폰 하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부부가 서로 대화를 하면서 사랑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럴 거면 굳이 카페 같은 곳에 나오지 않아도 될 텐데와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 커플이 서로 할 말이 없구나'

'서로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부부는 사실 저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에 대해 궁금해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계속 자신의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일도

꾸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야만 특별하고 싶은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부부관계만이 아니고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특별하고 깊어지기 위해선

상대방이 나를 완전히 이해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더 많이 이해되면 될수록 나는 상대방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관계가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느끼게 됩니다.

 

 

어린 왕자 이야기에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자기를 길들여달라는 말하잖아요?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자신을 길들여 주면

우리는 특별한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하죠.

 

여우가 어린 왕자 앞에 나타나자

어린 왕자가 여우에게

넌 누구니?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 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우가 말하길

난 너와 놀 수가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거든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어린 왕자가

길들인다는 것이 무슨 뜻이니?” 하고 물어보죠.

 

그러자 여우가 놀랍게도 마치 심리학자처럼

길들인다는 개념에 대해 어린 왕자에게 설명해 주기 시작합니다.

 

원문을 인용해 보자면

그건 자칫하면 잊기 쉬운 거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내게 있어서 너는 지금 수많은 소년들 중 하나일 뿐이야.

그러므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아.

그리고 너도 역시 날 필요로 하지 않을 거야.

너에게 있어서 나는 수많은 여우들 중 하나일 뿐이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된단다.

너는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여우의 이런 설명은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사랑의 지도라는 개념을 길들인다는 단어를 사용해서 정말 잘 설명했어요.

사랑의 지도를 통해 서로가 길들여지게 되면

상대방은 나에게

세상에서 하나 뿐인 특별한 존재가 되고

나도 상대방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이것이 관계가 깊어진다는 의미인 거예요.

 

그래서 내 남편은 혹은 내 아내는

나한테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여우의 설명처럼

서로를 길들여야 하고

가트맨 관계이론에 따르면

서로를 길들이는 방법은

사랑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라는 거죠.

 

 

*내용정리

그럼, 부부간의 긍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통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긍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 첫 번째죠.

 

아내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 등을 자주 그리고 평소에 하면

호감이 증가해서 관계가 좋아진다고 했었어요.

또 부부관계가 좋지 않으면 3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긍정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또 호감을 넘어 상대방에게 [경탄스러움]을 표현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아야 하고

부부는 상호간에 사랑의 지도를 꾸준히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각자 자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업데이트할 필요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의 피드백을 요구하는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멀어지지 말고 가까이 다가가라고 했었죠.

그래서 아내가 남편의 팔짱을 끼려고 한다면

그걸 거부하지 말고 받아주어야 한다고 했어요.

이건 마치 아이가 엄마의 반응을 기대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처럼

상대방의 필요에 무심하게 반응하지 말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 부부관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강의에서 설명되었던 이 방법들을 행동으로 옮기시면

무조건 관계가 다시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이들 지식들을 실제로 적용만 하면

그 효과가 백 퍼센트 보장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과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부부관계를 위해

이 과학적 지식을 잘 활용해 보시고

또 긍정적인 부부관계를 만드는 것이

단지 부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여러분보다 더 오래 살면서

여러분의 유전자를 끊기게 하지 않을 여러분의 자녀들이

부부갈등으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긍정적인 부부관계로부터

유리함을 얻게 하기 위함이란 것도

꼭 잊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