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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이혼 예측 신호 - 이혼하게 되는 부부에게 나타나는 4가지 현상 3편

Buddhastudy 2023. 10. 26. 20:32

 

 

일반적으로 아내들이 남편들을 더 많이 비난합니다.

아내들 입장에서야 갈등을 해결하고 싶으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그것이 비난의 형태로 나간다는 것이 문제고

남편들보다 더 비난을 사용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부관계에서 주도권은 아내에게 있는 것입니다.

아내는 갈등을 어서 빨리 해결하고 싶으니까

남편이랑 대화를 계속 더 이어가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와의 이런 감정적인 대치가 싫어요.

싫어하도록 뇌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화를 회피하면서 도망가죠.

그만 이야기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대화 도중에 남편은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내 입장에선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니까

언성을 더 높이고 더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면서

남편을 비난하게됩니다.

 

또 남편은 아내에 비해 표정을 통해 감정을 잘 못 읽습니다.

남자들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아내는 자신의 감정을 더 과장해야

남편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강하게 감정을 실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남편은 어떻게 할까요?

방어하면서 담을 쌓기 시작하죠.

말싸움으로 이길 자신도 없고 도무지 해결책이 안 보이니까

그만 이야기하자면서 대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의 이런 행동은 아내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아내 입장에선 계속 대화해서 풀려고 하는데

대화를 끊어버리려고 하니까 좌절스럽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아내는 자신의 좌절감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경멸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에버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처럼

부부간의 대화는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합니다.

남편은 자신이 피해자라는 느낌과 함께 같이 폭발하거나 아니면

아예 더 담을 쌓아버립니다.

 

그런데 남편이 담을 쌓을수록 아내는 더 화가 납니다.

왜냐하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아내도 감정의 홍수에 빠지게 되고

이런 패턴으로 장기간 싸우게 되면 관계가 박살난다는 거예요.

 

이런 이유로 부부들은 갈등을 주제로 서로 대화를 할 때

본인들의 감정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지

그래서 부정적 감정이 격해지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감정이 격해질 것 같으면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타임아웃 기억하시죠?

우리가 행동주의 이론을 학습할 때

생각하는 의자라는 개념으로

타임아웃을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타임아웃으로 잠깐, 우리의 감정이 쉬어갈 수 있도록

중간에 쉬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는 거예요.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감정 뇌는

전체 뇌를 하이재킹할 준비를 하기 때문에

감정 뇌가 하이재킹 해서 우리가 감정의 홍수에 빠지지 않도록

언제나 예의주시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정서지능 개념에서

살펴보았던 [자기조절능력] 아니겠어요?

 

그래서 자기조절능력이 안 좋은 사람이

관계가 좋을 수가 없는 거예요.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를 못한다는 거니까요.

 

확장해서 말해보면

정서지능이 낮은 부부들은 관계가 좋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부부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정서지능이 좋겠습니까?

 

그래서 부부관계의 질이

자녀교육의 질이라고 합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모델링하기 때문입니다.

 

 

--이혼예측신호 3) 브레이크가 안 걸림

#브레이크가 안 걸림

 

스키나 보드를 배울 때, 처음 배우는 기술은

브레이크를 거는 기술입니다.

달리는 것보다 브레이크 거는 것을 먼저 배우는 이유는

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그리고 달리다가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어서

더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부부싸움을 할 때

감정이 격해지려고 하면

최소한 부부 중 하나가 반드시 브레이크를 걸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

부부싸움이 길어지면서 점점 고조됩니다.

그러다가 하고 싶은 말을 가리지 않고 다 하면서

후회할 만한 사건들을 일으키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이 어느 선을 넘어서

감정이 급격하게 격해지게 되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단계가 됩니다.

감정의 홍수 상태로 빠지게 되면 그때부턴 답이 없습니다.

 

이 때엔 주위에서 싸움을 뜯고 말려도

서로에게 분노를 분출하려고 좀비처럼 혈안이 됩니다.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면서 에너지가 폭발하기 직전인

그런 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관계가 좋은 부부들은

갈등을 주제로 대화를 하다가도

감정이 격해질 것 같으면 중간에 쉬거든요.

그래서 부부싸움 중간에 차를 한잔 마신다든가

아니면 잠깐 산책을 갔다 온다든가

아니면 핸드폰 게임을 한다든가 열을 식히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쉬는 동안 감정을 식히고

어떻게 할지를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되죠.

 

그리고 이런 부부들은 합리적이라서

상대방의 불평을 어느 정도 인정해주고. 받아들여주는

아량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갈등이 생기면 양쪽 다 책임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상대방이 불만을 이야기하면

그것에 대해 성찰해 보고

합리적이라고 하면 상대방의 불만을 접수해 줍니다.

받아들여 주고 수용해 준다는 거예요.

 

그리고 대화 도중에

상대방의 감정을 민감하게 읽고 있어서

상대방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감지되면

일단 그 상황에선 상대와 일부러 부딪히지 않기도 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엔 제가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일부러 자신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당신이 언성을 높이니까 좀 무서워요라고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해서 제가 한번

인지적인 타임아웃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면 제가 제 말과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 내 목소리가 커졌었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격해지려고 했던 감정이 가라 앉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 부부에겐 가끔

작은 싸움이 있긴 해도 큰 싸움이 나질 않습니다.

이건 저의 아내가 브레이크를 굉장히 잘 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부부 중 하나라도 브레이크를 잘 걸 수 있어야 하고

남자와 여자의 일반적인 특성상 아내가 브레이크 거는 기술을

더 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실제적인 의미로

남자는 아내하기 나름인 거예요.

 

이렇게 부부싸움이라는 기관차가 달리는 가운데

이 열차에 브레이크를 거는 일을

가트맨 박사는 [보수작업]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보수작업이란 수리한다는 뜻이죠.

집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간중간 보수작업이 필요하고 자동차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장이 나면서 중간중간 수리작업이 필요합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라서

갈등을 주제로 부부가 대화를 하다보면

뭔가 고장이 나거든요.

비난과 방어가 중간중간 사용이 될 때가 있어서

그때엔 서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됩니다.

그러면 감정이 상하면서 관계의 긍정성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그래서 대화를 하는 도중

감정이 올라오면서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이 더 격해지면서 감정의 홍수 상태로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부부가 갈등을 해결하는 대화를 할 때

반드시 절대로 서로 막아야 하는 일은

둘 중 하나가 감정의 홍수 상태로 빠지는 일입니다.

 

감정의 홍수 상태에 빠지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브레이크를 거는 작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지식이 없는 부부들은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싸웁니다.

감정이 격해지면 에너지도 넘치기 때문에

지치지도 않고 부부들은 싸웁니다.

 

우리 인간이 감정이 격해졌을 때

차라리 생리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져서 피곤하게 되고

빨리 지쳐버리면

이혼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는 안 할 겁니다.

 

왜냐하면 화가 확 올라왔을 때

몸이 피곤하면 그만 싸울 거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 몸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화가 확 올라오면

에너지도 확 올라오면서

전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로 바뀐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장시간 동안 언성을 높이면서 싸워도

지치지 않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부부들의 관계가 더 악화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