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 딸기 딸기 딸기”
“저기요 학생, 이제 일회용 비닐 쇼핑백은 사용 금지입니다. 딸기는 그냥 가져가세요.”
“아, 정말요? 몰랐어요!
그러네, 2019년 4월부터 달라지는 정책이 정말 많았구나.
오늘 다녀온 마트뿐만 아니라 복합 쇼핑몰도 해당되는구나.
1회용 비닐봉지 사용도 4월 1일부터 금지되었네.
이제 어디가든 꼭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정남아, 일어나 봐.
왜 1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지 알아보고 잠들어야지.”
“어...!? 그건 알고 있어. 플라스틱을 쓰면 안 돼서 그렇잖아.”
“맞아... 플라스틱이 환경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알고 있어?
너 커피 만날 마시지?
플라스틱 빨대도 매번 쓰는 거 다 봤어.
일상에서 자주, 또 아주 잠깐만 쓰이는 플라스틱 빨대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5초에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어.
빨대를 포함해 플라스틱으로 된 병이나 봉지처럼 가정용 생활 쓰레기에 해당하는 폐플라스틱,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4,629톤. 문제는 이렇게 무심코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바람따라 물길 따라 땅과 바다로 스며들어 우리 삶과 생태계에 아주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거야.
특히 크기가 5mm이하인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들어봤어?
미세플라스틱은 바다로 유출되면 플랑크톤이 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게 되고, 이 플랑크톤을 다시 물고기가 섭취하게 돼.
그럼 결국 어떻게 될까?
“나와 우리 식구들이 먹는 생선 반찬이 되겠네.
2015년 유엔환경계획 보고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인체에 모든 기관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고 봤는데, 먼 이야기가 아니구나.”
“맞아, 우리뿐이야?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직접 섭취하는 해양 동물들도 많아.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정말 끔찍해.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 퇴출을 위한 노력이 한참이야.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간 4억 700만 톤에 달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야.
환경부는 2019년 환경부 업무보고를 위해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의 모든 과정에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어.”
“아, 그렇구나.
일상생활 속에서도 플라스틱을 더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자주 가는 카페에서 1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와 유리와 스테인리스 빨대등을 사용한 건 어때? 요새 예쁜 텀블러도 많아.
그리고 오늘처럼 장을 볼 때 장바구니를 꼭 챙기고, 비닐봉지는 가능한 한 사용을 줄여줘.
플라스틱 중독으로부터 벗어난 정남이 정설이가 되어줄 수 있지?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이 당연한 일을 직접 해주는 것이 생태계와 지구, 인류를 모두 지키는 길이라 걸 꼭 기억해줘”
“알겠어. 지구를 꼭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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