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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래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할 때, 그럴 때 “오, 그래 네 말 듣고 보니까 그것도 일리가 있네.” 이렇게 얘기하면 돼요. 예? 그래서 그 사람 말에 일리가 있어요. 통일되기도 어렵고. 되받자 돈도 다 우리가 물어야 되고, 또 북한사람이 여기 오면 사회적 혼란도 생길 수 있고, 다 맞는 얘기에요. 틀린 얘기가 아니고. 그래서 내가 그 사람 얘기를 들어도 “오 당신 얘기 일리가 있다.” 이렇게 대답할 것 같은데. 왜 답답한데? 어 그러니까. 통일을 하려면 우선 나하고 그 사람하고 부터 통일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는 이 사람하고는 통일을 안 하고, 멀리 있는 북한하고 통일하려니까 이게 어려운 거요. 그러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하고 먼저 통일을 해야 돼. 내 옆에 있는 사람하고 통일하는 방법은 “오~ 네 얘기도 일리가 있다. 오~ 그래. 나 미처 그 생각은 못했는데. 오~ 일리가 있네.” 이렇게 얘기하면 일단 소통이 돼요? 안 돼요? 소통돼야 내 얘기도 할 수 있지. 딱 들으니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한다. 이러면 나도 얘기 꺼내면 상대도 어때요? 듣기 싫다. 이러잖아. 그죠?
그러니까 통일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옆에 벌써 통일을 해 나가야 되요. 통일 너무 저 멀리 생각하지 말고. 이런 사람들의 얘기, 반대하는 얘기도 일리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앞에 얘기했잖아요. 남북통일하기 전에 무슨 통일부터 해야 된다? 남남 통일부터 해야 된다.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하고 먼저 대화를 먼저 해야 된다. 100%는 아니지마는 이거 안 되면 남북통일도 안 돼요. 그러니까 남북 간의 대화 다 하지마는, 그 북한 문제를 두고 남한 안에 견해가 지금 서로 다른 사람끼리 그 일리 있는 얘기들을 우리가 소통하는 게 지금 매우 필요하다. 이런 관점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 제가 얘기했잖아요. 통일로 가는 첫 번째 길은 국내 의견 차이를 서로 소통하는 것. 이게 전제가 돼야 된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지금 여론이 어떤지 한번 보세요. 남한에 약간 진보세력이 북한하고 소통을 한다. 그러면 진보세력이 볼 때는 우리 남북대화 한다. 이러죠. 보수 세력이 볼 때는 저거 남북 대화하는 거에요. 저그끼리 야합하는 거에요? 저그끼리 야합하는 거에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사물을 보는 눈이 이래요. 저그끼리 야합한다. 좌파끼리.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 안에 분열이 일어나는 거요.
그러니까 우리가 김정일이 하고도 대화를 하려면 친일 후손들하고도 대화를 해야 될까? 안 해야 될까? 해야 돼요. 좋다 나쁘다를 떠나가지고. 통일을 하려면 이런 얘기요. 통일을 하려면. 안 하려면 괜찮아요. 하려면. 통일문제는. 으음. 그런데 남한 안에 옛날 일제시대 때 일본에 협조했던 친일 후손들 여기 살고 있어요? 안 살 고 있어요? 살고 있죠. 북한에서 공산당한테 재산 뺏기고 도망 온 사람들 여기 살고 있어요? 안 살고 있어요? 그럼 그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서 이유 불문하고 통일 이전에 무조건 죽일 놈이라고 생각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죠.
그럼 이런 사람끼리 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지금 있어요. 또 대한국민 안에는 옛날에 북한이 살기 좋을 때를 생각해서 아직도 그 생각을 해서 북한이 더 남한보다 좋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소수지만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이것도 대한민국 국민이오? 국민 아니오? 국민이오. 다 한 표씩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오. 그런데 우리는 제 맘에 안 들면 저거 북한에 보내버려라. 제 맘에 안 들면 저거 일본에 보내버려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대한민국 헌법에 사상이념종교신앙민음이념 자유가 있어요? 없어요? 자유가 있어.
이런 생각을 먼저 해야 돼. 자기 종교만 옳고 남의 종교는 뭐~ 다 죽어야 되고 이런 생각 하면 안 돼요. 일단 이렇게 마음의 폭을 넓혀야 우리가 통일이라는 문제를 풀어나갈 수가 있다. 이거 첫째 먼저 하셔야 된다. 북한 어떻게 할거냐 보다 내 이웃에 있는 사람과 소통을 어떻게 할 거냐? 이걸 첫째 먼저 하셔야 된다는 거고. 이왕지 물었으니까. 지금 여러분들이 그냥 이념체제 이런 거 다 떠나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편들지도 말고. 내가 남한이라 남한 편들지도 말고, 북한 편들지도 말고, 경상도 전라도 편들지도 말고, 이념도 편들지 말고.
남북한이 통일을 안 하는 게 낫겠어? 하는 게 낫겠어? 왜 하는 게 나을까? 이게 첫째 먼저 돼야 돼. 여기 이견이 있잖아. 지금. 그러니까 지금 하자 해도 어떻게 할 거냐 갖고 엄청나게 갈등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 하자 하지말자의 견해차이가 첫째 있을 수 있다. 이거 먼저 소통을 해야 되요. 그러면 하지 말자는 사람은 어떤 거냐? 못사는 놈하고 같이 사니 어때요? 첫째 돈 많이 들죠. 그다음에 저놈들하고 같이 살면 안 그래도 우리 사회는 시끄러운데 저거 하고 같이 살면 내부에 시끄러울까? 안 시끄러울까? 시끄럽겠죠.
예를 든다면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까 굳이 할 필요가 뭐가 있노? 이런 생각이 국민의 상당수가 있다. 젊은 세대는 특히 그렇다. 늙은 사람, 나이든 사람은 반대는 해도 북한은 반대인데 통일하는데 동의합니다. 왜? 같이 살았고 헤어진 형제가 있으니까. 그런데 젊은 세대는 북한을 별로 반대는 안 하고 대신 통일하자는 생각도 별로 없어요. 왜? 자기는 아예 분단해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그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몰라요. 무슨 얘기인지 아시겠어요?
기성세대는 북한을 미워하면서도 통일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신세대는 북한에 대해서 미워하는 것도 없지마는 이해를 따지는 거요. 저거 돈 들지 않느냐? 못사는 거 하고 같이 살면. 이렇게 접근하기 때문에 첫째 개념이 서로 다르다. 그럼 기성세대 통일론 갖고는 안 돼요. 그럼 신세대 맞춰가지고 우리가 생각해보자. 무슨 이익이 있느냐를 따져야 되요. 사실 이건 이익만 따질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마는. 그런데 요즘 시대가 나라와 나라의 경쟁 시대입니까? 그걸 넘어서서 지역과 지역의 경쟁시대입니까?
지역과 지역의 경쟁시대입니다. 나라와 나라를 넘어서서 지역이란 말은 나라를 넘어서는 지역을 말해요. 그러니까 유럽인들은 개별나라로는 더 이상 경쟁이 될 수가 없어요. 영토나 인구가 너무 적기 때문에. 그러니까 꿈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합해가지고, 주변에 있는 나라끼리 힘을 합해서 유럽의 꿈을 지금 만들고 있어요. 영국의 꿈, 독일의 꿈, 프랑스의 꿈은 포기하고, 유럽의 꿈을 만들고 있다. 유럽피안으로. 그래서 그 인구와 영토를 갖고 하면 미국하고 맞먹는 거요. 그러면 이런 식으로 지역적 공동체 그룹 화 돼서 세계패권이 형성되는데 그룹이 뭐요?
첫째 유럽. 미국. 중국은 한나라만 해도 돼요? 안 돼요? 되죠. 인구나 영토로 봐서. 그런데 중국은 여기다가 대만하고 홍콩하고 싱가포르하고 동남아 화교 자본하고 하면 세계 최대 권이 될 수 있어요. 뒤늦게 눈떴지만, 인도도 어때요? 다시 부강하고 일어나는 거요. 중동은 무슬림이라는 것을 뭉치기 시작하죠. 이렇게 되니까 세계 제2위 경제국인 일본이 진로가 없어요. 개별나라라면 일본이 센데. 이런 상태에서 일본은 영토나 인구 면에서 별 볼일이 없어요. 그럼 일본도 사실은 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면 어떻게 해야 될까?
주위에 있는 나라 한국이나 대만이나 남쪽으로 내려가서 필리핀이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야 될 거 아니오. 그런데 일본은 옛날에 지은 죄가 있잖아. 뭐가? 식민지 지배를 했지 않았습니까? 그럼 옛날의 독일처럼 진솔하게 사과하게 배상을 하면 지금 유럽의 중심이 독일이잖아. 그죠? 그런데 일본은 지금 정치수준이 그렇게 안 되는 거요. 지꺼 밖에 몰라. 지금 독도도 자기 땅이라 그러고, 뭐 정신대 위안부 문제도 반성도 안 하고, 교과서도 왜곡하고 이러니까, 한국 사람이 현실적으로 중국의 강력한 힘에 대응해서 힘을 협력할 수 있는 게 어느 나라에요? 일본인데 감정적으로 돼요? 안 돼요? 안되니까 이게 늦는 거요.
미국이 아무리 종용해도 우리는 기분 나쁜 거요. 저 인간들하고 하려면 뭐해라? 독도 포기하고 과거사 진솔하게 사과하고 하면 지금 감정이 좀 풀릴까? 안 풀릴까? 안 풀리는 거요. 그러니까 일본은 미래가 없는 거요. 그럼 일본은 왜 지금 정체국면에 20년 정체국면에 가면서 몰락해 가느냐? 일본은 미래가 없는 거요. 현재는 아주 강력해요? 안 해요? 강력하지마는 미래가 없어요. 중국하고 이미 게임이 안 되는 거요. 미래를 보면. 그러면 일본이 32만 제곱키로 미터 땅이고, 인구가 1억 3천인데 미래가 없다면, 한국이 5천만에다가 9.8만 제곱키로 미터 갖고 미래가 있을까? 없을까? 없어요.
지금까지는 여기까지 오는 건 잘했는데, 앞으로는 아무런 비전이 없다. 그러면 우리에게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건 뭐다? 통일이에요. 통일을 하면 영토가 배로 늘어서 21만이 되요. 인구가 7천만이 돼. 그러면 적어도 프랑스나 이테리나 영국 수준의 인구와 영토가 돼요. 이거는 큰 강대국은 될 수가 없지마는 영국 프랑스 수준은 될 수 가 있단 말이오. 잘하면 될 수가 있다. 그러고 우리가 미국에도 봤지마는 미국 서부 개척이란 게 어때요? 미국에 한 번 더 업그레이드시켰지 않습니까? 그죠?
우리도 통일이 통일이라는 문제가 이루어지면서 북한개발이라는 문제가 되면 한 번 더 경제가 살아날까? 안 살아날까? 살아나요. 그러고 그렇게 되면 우리 영토가 러시아로 연결되고 중국으로 연결되니까 러시아 가스관 이런 게 저절로 오게 되죠. 그럼 우리가 중동에서 가져오는 이 이런 에너지는 해상로가 봉쇄되면 꼼짝을 못하지만, 육로로 러시아하고 연결돼 있기 때문에 안전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가 있다. 현재 북한은 저대로 두면 중국의 자원 공급, 노동 공급, 소비시장, 이렇게 전락하는데. 통일되면 거꾸로 동북삼선이 어때요? 우리의 자원 공급처, 우리의 소비시장, 우리의 노동력제공이 될 수 있죠.
그러기 때문에 통일 문제는 엄청난 문제요. 그러니까 북한이 김정일과 주변 사람들 꺼요? 우리 민족 꺼요? 발로 차서 중국 줘 버릴까? 지금 그렇잖아. 지금 그렇게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북한하고 같이 살려면 돈이 많이 든다. 또 개발하며 많이 든다는데 개발 그거 다 누구 거요? 일본이 그럼 우리나라 식민지할 때 일본 안에서 반대가 엄청나야 되잖아. 왜? 저기 철도를 놓으려면 돈 많이 들고, 학교 지으려면 돈 많이 들고, 도로 닦으면 돈 많이 들고 하는데 우리를 위해서 놨어요? 자기들을 위해서 놨어요.
우리가 북한을 개발하려면 북한을 위해서 하는 거요? 우리 민족을 위해서 하는 거요? 그러니까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머리가 돌아가면 이게 무슨 문제를 지금 가져오는지 알 수가 있다. 아까 얘기한 데로 외교적인 자주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다음에 중국의 부상에 우리가 어떤 위치를 가져야하는 거는 통일하면 어렵지만 그래도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분단된 상태에서는 아무런 방법이 없어요. 그냥 미_일에 붙는 방법밖에는 없고, 북한은 중_러에 붙는 방법밖에 없고 달리 아무런 선택권이 없어요. 통일이 되면 선택권이 좀 있어. 이게 이제 첫째 문제.
그래서 통일은 젊은이들에겐 미래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오는 거다. 그러니까 통일은 투자지 소비비용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 봐요. 그런데 통일이 이렇게 이익이 있으면 두 번째 통일하면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겠냐? 북한중심으로 통일하는 게 남한 북한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가능해요? 남한중심이 가능해요? 안 그러면 대등하게 하는 게 가능해요? 스님이 이런 얘기 하면 북한이 싫어하지마는, 현실적으로 통일은 이제는 남한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북한이 중심이 돼서 통일할 수도 없고 남북한이 대등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젠 남한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이게 현실이에요.
왜? 힘이 절대 우위가 남한에 있기 때문에. 경제시스템도 그렇고 경제 역량도 그렇고. 그러니까 남한은 적극적으로 통일하자고 그래야 되고 북한은 하지 말자고 그래야 돼. 왜? 체제가 흡수되니까 방어를 해야 되잖아. 그래서 북한은 이미 방어 전략에 들어간 거요. 그런데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별로 없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니까. 그러면 북한은 안 하려고 그러고 우린 하려고 하면 힘으로 밀어버릴까? 그러면 전쟁이 나는데 북한이 힘이 약하지마는 전쟁에서 우리한테 엄청나게 피해 줄 정도의 힘은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북한 재래식 무기가 중요한 거 아니에요. 요번에 일본에서 보셨지마는, 우리나라 안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잘못하면 원자폭탄 되는 거 보셨죠? 이거 몇 개만 터져버리면 부산 절단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전쟁방식은 안 된다. 어떤 방식이어야 된다? 평화적이어야 된다. 평화적이다. 얼마나 말은 좋아요. 그러면 평화적인데 옛날의 평화적인 건 남북한이 공통적으로 반반씩 힘을 가지고 평화적으로 하자 할 때는 평화적인 게 의미가 있는데 남한중심으로 하고 평화적으로 하자. 이건 해답이 없잖아. 딱 한 가지밖에 없어요. 그건 뭐에요?
북한주민이 우리 독립적으로 살지 말고 남한하고 같이 사는 게 좋겠다고 북한 쪽에서 선택을 해버리면 어떨까? 남한중심으로 평화적으로 되죠. 옛날에 가야가 신라에 통합되듯이. 그러려면 북한 주민은 통일하면 이익이 좀 있어야 되나? 없어야 되나? 그럼 북한주민이 생각해볼 때 남한하고 통일해봐야 손해다 하도록 해야 되나? 이익이 몇 배다 해야 되나? 그러렬면 우리가 이익을 몇 배 줘야 되나? 안 줘야 되나? 그러면 이익이 몇 배 되도록 준다는 거는 지금보다 더 큰 포용정책이다. 이래 되겠죠? 그럼 옛날의 포용정책이 뭐였느냐?
북한이 대등한 입장에서 포용정책이고 지금의 이명박 정부는 남한중심이다 하는 건 잡혔는데 포용을 안 하니까 북한하고 원수가 돼버렸어요. 그러니까 다음 새로운 통일정책은 남한중심이되 북한을 뭐해야 된다? 포용해야 돼. 그러면 남한중심은 보수가 포용은 진보인데 그럼 진보보수 반반씩 섞은 거냐? 아니에요. 이게 현실론인데 굳이 따지면 과거의 이건 진보주장도 보수주장도 다 들어있다. 더 이상 그러니까 진보보수로 보면 안 된다. 그러려면 민심을 잡으려면 이제는 북한 민심을 잡아야 돼. 협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민심을 잡아야 되는데. 굶어 죽을 때 음식 주면 민심 잡나? 못 잡나?
이게 중요한 거요. 굶어 죽을 때 식량 주면 민심을 잡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인도적 지원은 인도적인 도덕적인 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건 민심 잡는 통일 정책이다. 안 싸우고. 그런데 북한이 겁을 내서 안 받아야 되요. 민심을 잃을 것 같기 때문에. 그럼 줄래야 안 받아요. 그런데 지금 북한 처지가 안 받을 수가 없는 처지가 됐으니까 통일의 유리한 기회가 왔다는 거요. 북한이 조금 잘살아서 야 너그 안 줘도 살아. 이러면 평화통일할 방법이 없습니다. 협상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런데 지금 안 받을 수가 없는 처지에 있기 때문에 대량의 식량을 지원해서 민심을 잡으면 그 안의 여론이 바뀔 수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뭐랄까? 그것이 정권을 살려주는 것 같이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그것이 우리가 북한을 통합할 수 있는 수단이 돼요. 이거 한가지만이 아니에요. 그럼 배고픈 사람은 그런데, 먹고 살만한 중간층은 어떨까? 밥 준다고 해결이 안 돼요. 그런데 한국 상품 좋아요? 안 좋아요? 중국제보다 좋아요? 안 좋아요? 북한시장의 80%가 중국제요. 한국 상품 10%만 돌려버리면 북한의 돈깨나 좀 있다는 사람은 다 한국 상품 살까? 중국 상품 살까? 맨날 한국 남쪽 거 달라 그래서 좋은 거 써보면 통합하고 싶을까? 따로 살고 싶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세 번째 잘사는 지배자. 소위 권력자들은 이미 다 외국상품 써요? 안 써요? 한국 상품보다 더 좋은 거 써요. 독일제 쓰고 다 이래요. 그 사람들은 이거 갖고도 안 돼요. 그 사람들은 잘살든 못살든 권력을 놓치고 싶나? 쥐고 싶나? 그럼 어떻게 해 줘야 될까? 통일 돼도 신분을 보장해준다. 해야 되겠지. 통일되면 다 죽여 버리겠다. 그러면 할까? 안 할까? 안 하겠지. 그러면 중국으로 기울어지죠. 망명하는 게 아니오. 중국하고 조중 동맹에 의해서 위험하면 중국군대를 끌고 오면 되잖아.
북한이 무너지면 중국으로 갈 확률이 높아요? 한국으로 올 확률이 높아요? 중국으로 갈 확률이 높아요. 왜? 우린 아무런 법적인 게 없어요. 적대 관계이기 때문에. 중국은 명반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북한이 요청하면 군대를 보낼 수 있는 관계란 말이오. 그러니 저 문제 있고 저 나쁜 놈이지마는 통일을 위해서는 체제보장을 몇 년 해 준다. 이런 제안까지 할 수 있어요. 중국이 홍콩을 어떻게 합디까? 50년간 이렇게 놔두죠. 왜? 중국이 바로 흡수하면 돈 가진 놈이 다 도망을 가버리잖아. 그러니까 이런 정도의 안목이 있어야 통일문제를 다룰 수가 있다.
그러니 작은 감정으로 대응하면 광활한 영토를 잃는다. 독도 갖고 싸우는데 독도에 비해서 북한이 커요? 안 커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독도 가지고만 싸울 줄 알지 북한 가질 생각을 안 해? 욕심이 너무 없어. 와~ 절에 너무 다녀서 그러나? 하하하.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자~ 그러니까 이런 통일 얘기해도 재미있죠? 그래서 정치얘기라고 너무 “또 정치해.” 이렇게 하는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인생 얘기도 재미있고 통일 얘기도 재미있고 다 그래요. 그러고 회사하고 국가하고 다르다는 거 알아야 되요.
여러분들 가정에 할머니 할아버지 있고 엄마 아빠 있고 자식 있고 이래 사는데, 할머니가 병이 났어. 나이가 82이야. 살아봤자 4~5년밖에 못살아. 그런데 병원에 갔더니 암이라 그래. 수술하려니 뭐 치료하려면 한 2천만 원 들어. 그럼 할머니 살려주면 앞으로 2천만 원. 벌 가능성이 있나? 없나? 없지. 그러면 이거 수술하고 치료하는 건 비경제적이오. 알았습니까? 그래서 그냥 놔두자. 이렇게 하면 돼요? 안 돼요? 안되지. 왜 그럴까? 이런 거는 돈으로 따질 수가 없어요. 이건 경제로 따지면 안 돼요.
이게 가족공동체기 때문에 그래. 그런데 회사는 어때요? 회사는 이 인간 회사에 놔놓으면 버는 게 천만 원 버는 데 월급은 이백만 원 가져가. 그러면 잘라버려요 안 잘라버려요? 잘라버려요. 내보내 버려. 그래서 경영효율을 만들어요. 그런데 국가는 또 어떠냐? 국가가 회사 비슷할까? 가족 비슷할까? 그게 중요한 거요. 국가는 이런 거, 가난하고 경쟁력 없는 거 이런 거 그냥 버려버리니까 어디 갖다 버려요. 북한에 버려요? 일본에 갖다 버려요? 회사는 잘라내면 회사 밖으로 나가는데 국가는 국민을 잘라낼 수가 없어. 이 안에 있기 때문에. 제 말 이해하시겠어요?
그래서 CEO가 대통령 되면 안 돼요. 이거 알으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모든 계산을 회사식 효율로 하거든요. 구조조정해서 내보내고 이러이러하면 된다 하는데, 이 백성은 구조조정해서 보낼 때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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