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무아, 고는 부처님의 법의 도장이다.
그런데 이것은 세속의 성공 원칙이기도 하다.
무상은 변화, 무아는 혁신, 고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 인식으로 정확히 번역할 수 있다.
현실에서 실패의 대부분은 운도 작용하지만 지혜의 부족이다.
세상을 밝혀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무상, 고, 무아의 삼법인이다.//
오늘은 부처님의 설법인 산법인 무상, 고, 무아
이것이 탈속, 이 속세를 떠난 어떤 진리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리는 어디서나 통한다. 통해야 한다.
그러므로 무상, 고, 무아라고 하는 삼법인은
현실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로 하는 원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상, 고, 무아 이게 부처님이 도장을 딱 찍은 거잖아요.
‘이렇게 봐야 진리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죠.
그래서 무상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은 생멸의 구조를 갖고 있다.
조건이 갖추어지면 일어나고, 조건이 흩어지면 멸한다
이렇게 되어 있죠.
그런데 우리는 현대 기업 활동을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상하잖아요. 무상한 것을 실감하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조건이 형성되면
이게 트렌드를 타고 사업이 잘 되다가도
또 그 조건이 흩어지면 사업이 잘 안 되고 트렌드는 가라앉죠.
그래서 이 무상이라고 하는 것은
영원히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조건부로 생성하고 소멸한다.
이거지 않습니까?
그러면은 기업 경영에서 그토록 외치는 변화를 이야기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인생무상이다, 허무하다 이런 의미가 아니고
기업이 순간순간 변화하는 것을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
또 다르게 이야기하면
변화를 따라잡으면, 변화를 선점하면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이 되겠죠.
정확하게 이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무상을 대단히 허무주의나 그런 염세주의, 비관주의로 보면 안 된다.
무상이야말로 경영의 무기가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무아, 내가 없다.
이렇게 상당히 오해도 되고, 어떤 사람은 어렵게 개념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무아라고 하는 것은
고정된 늘 그런 정체성은 없다, 이런 거잖아요.
고정된 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은 정체성이라기보다는 나쁜 습관에 불과한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그리고 그 습관을 고치기가 어렵고
그것을 자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고집하다가
시대와 동떨어져서 망하게 되는 이런 경우가 많죠.
그러니까 이 무아라고 하는 것은
경영의 용어로 이야기하면 혁신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조업을 하다가 한순간에 서비스업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인더스트리를 옮겨갈 수도 있고
사업장을 옮겨갈 수도 있고
사람을 바꿀 수도 있고
CEO를 바꿀 수도 있고
투자자를 바꿀 수도 있고
심지어는 기업을 매각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정체성은 없다.
정해진, 늘 그런, 고정된, 불변하는 정체성은 없다.
바뀔 수 있다.
그러니까 이게 경영 용어로 하면 뭐겠습니까?
혁신이죠.
그래서 무상과 무아라는 말은
현대 기업 경영의 용어로 표현하면
변화와 혁신입니다.
바깥세상은 변화하니까 우리 내부는 혁신해야 된다.
이것이 무상과 무아에 대한 기본적인 현실적인 해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고] 괴로움이죠.
부처님은 오직 괴로움에 대해서만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서만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만 말씀하신다라고 하셨는데
이 고라고 하는 것은
인도어로 말하면 두카잖아요.
두카는 내 생각과 같지 않다는 거거든요.
그럼 같지 않은 게 뭡니까?
현실이죠.
그러니까 나의 싱크하고
‘세상은 이런 걸 거야’라고 하는 내 생각하고
As is,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의 모습은 차이가 있고
사실은 그 차이가 크면은 괴로움의 크기가 큰 것이겠죠.
그리고 그 차이가 처음에는 잠복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진실의 순간을 만나죠.
“아닌데 실제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데 ”
쿵 부딪히면 좌절이 일어나겠죠.
좌절이 일어나면 심리적으로 괴롭고
현실적으로는, 실생활에서는 실패가 일어나겠죠.
이 실패가 또 괴로움을 불러오죠.
이것이 두카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내 생각에 현실을 맞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고
현실의 내 생각을 자꾸 업그레이드해 나가면 되는 일이죠.
그런데 내 생각을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한
‘이런 걸 거야’라고 하는 내 생각을
검증하지 않고 고집하면 망한다.
이게 부처님이 이야기한 괴로움의 핵심입니다.
현실 생활에서 그런 고집을 부리다가
변화하는 현실 혹은 실제하는 현실에 밀려서 좌절하는 경우는
우리 인생이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극과 극은 통한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을 한자로 풀면
풀 초, 밑에 옛 고 잖아요.
그게 뭡니까?
옛날 풀이 있었던 자리잖아요.
옛날 풀이 있었던 자리라는 것은
풀 다 뜯어먹고, 그 자리에는 풀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옛날 기억만 가지고
“옛날에 여기에 분명히 풀이 있었어. 옛날에는 있었다니까”
지금은 다 뜯어먹고 없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새로운 풀을 찾아서 옮겨야 되지 않습니까?
변해야 되죠.
그런데 옛날 풀 있었던 자리를 고집하면 어떻습니까?
괴롭다 괴롭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다음에 고집부릴 고固 있잖아요.
옛 고에 담을 딱 쳐서 울타리를 쳐놓은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고집부린다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과거에 있었던 기억과 생각 속에 빠져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모두가 과거와 관련되어 있고 기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를, 기억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여기서 새롭게 한다는 건 뭡니까?
어떤 조건이 바뀌었고 어떤 조건이 추가되었는가
어떤 조건이 없어지고 추가되었는가의 조건의 변화를 살펴서
그러면 이것은 더 크게 되겠구나
이것은 가라앉게 되겠구나 라고 하는 조건부 생멸을 살핀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올바른 대응이 가능하고
대응을 올바르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삶이 된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붓다가 마음의 영원한 고향을 찾아 떠나는 사문들
세상을 버린 사람들한테는 무상, 고, 무아를
집착을 버리는 쪽으로 유도를 했고요.
그다음에 이 현실에서 살아가야 하는 생활인들에게는
무상, 고, 무아라고 하는 것은
열심히 산다.
근데 열심히 사는 것보다 제대로 잘 살아라.
어떻게 사느냐?
무상, 고, 무아를 잘 이해하면
내 생각으로 살지 않고 사실 중심으로 살다 보면
우리는 실패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또 다르게 이야기하면
모든 현대인들은 다 이 돈에 묶여 있지 않습니까?
돈과 관련해서 우리는 기업 활동도 하고, 근로 활동도 하고, 투자 활동도 하고
모든 것이 돈과 엮여 있습니다.
그런데 극과 극은 통한다.
그래서 이 돈과 관련한 것에 대해서도 무상, 무아, 고를 통찰하고
그것을 이 일에, 돈과 관련된 일에 적용시킨다면
우리는 우리 생각으로 하지 않고
사실을 중심으로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할 수가 없다.
혹은 실패하더라도 더 큰 학습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삶은
현실에서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의 삼법인 무상, 고, 무아는
현실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가장 중요한 프린서플principle
원칙으로 통한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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