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학생이 저한테 그랬어요.
“저도 법륜스님같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법륜스님이 뭐가 좋은데?”
“누가 물어도 이렇게 공감하고 대화하지 않습니까?”
그럼 만약에 이렇게 될 수 있다면 한번 해볼래?
고생을 엄청나게 하면 된다.
“해볼래?” 이거니까
“아니요” 이래요.
왜냐 그러면 사람이 어떤 사람의 얘기든지 공감이 되려면
거기에 대한 일정한 좀 경험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그죠?
-밥을 얻어먹은 경험도 있고
-남한테 왕따당해 본 경험도 있고
-나는 감옥에 간 경험도 있고
-고문 당해본 경험도 있고
-가난해본 경험도 있고
세상의 수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얘기도
“그럴 수 있다” 하는 게 일단 인정이 된단 말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는 이런 얘기는
저는 절대로 안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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