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 아이는 어떤 것을 분명히 알고 가셔야 하냐 하면
우리 아이들 키울 때, 정서의 발달 굉장히 중요하게 말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늘,
마음도 가르치는 거고, 마음도 아이가 배우는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요.
우리 금쪽이는
정서를 발달시키는 면이 굉장히 앞으로 중요한 숙제인 아이예요.
정서를 늘,
이 아이를 이해할 때는 정서를 딱 보셔야 해요. 정서적인면.
정서적인 면에서 좀 미숙하다고 보는 거예요.
미숙할 때 감정이 건드려지면
너무 증폭이 되고 너무 다양하게 건드려지는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얘는 그런 아이예요.
그러면 이런 사람은
남의 감정을 잘 이해를 못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얘는 감정에 둔감하고 사막같고 이런 게 아니라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건드려지는 아이예요. 감정이.
그래서 마음이 건드려지면 다 꼬이는 아이예요.
엄마가 조금 화내는 것도 얘는 늘 증폭이 되니까
증폭되면 공격받은 거로 생각해요.
엄마가 자기를 공격한 거로.
그러면 “아, 나 그런 거에 별로 영향 안 받거든요.” 이거예요.
사실 영향 엄청 많이 받는 건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공격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도 잘 안 받아들이고, 충고도 잘 안 받아들이고
그걸 받아들이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
사람이 미안할 때는 미안하다고 얘기 할 수 있어야 하고
이게 좀 어려워지는 상황이 보인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