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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엄마를 계속 약 올리는 금쪽이... 엄마의 말에는 '이것'이 빠졌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0 회

Buddhastudy 2021. 4. 23. 20:10

 

 

이때 이 상황에서 금쪽이가 느끼는 마음은

즐거워요.

어찌 됐건 휴대폰 영상을 보면서 와하하하이러고 있는데

엄마의 감정 상태 한번 보세요.

 

엄마는 아하이렇게 하고 있어요.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심해요. 달라요.

마음을 배우려면 같이 마음을 똑같이 표현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수긍은 해야 해요. 수긍은.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영상을 보면서 재밌어하는 감정 자체는 틀린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재밌어?

뭔가 보자, 아이 재밌구나.”

여기까지는 해줘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데

이것이 아이들의 마음을 발달시키는 데 너무 중요한 부분이에요.

다시 봅시다.

 

...

 

, 이걸 보면

지시와 금지어만 써요. 엄마가.

 

1. 나와.

2. 빨리 나와, 싫은 게 어디 있어.

3. , 빨리 와.

 

이 지시어 금지어는 나쁜 겁니까?

아니오, 지시도 하고 금지도 해야 하는데

여기서 감정이 싹 빠져 있어요.

 

아이의 감정을 안 다뤄주시는 거예요, 지금.

, 숙제는 싫지만 좀 안하면 너도 좀 불편할 걸? 나도 사실 걱정돼

이것이 싹 빠지고 지시만 해.

너 빨리 숙제해.” 계속 지시만 해.

해야지이렇게.

 

...

 

지금 보면 다른 애들보다 금쪽이는 훨씬 더 마음이 건드려지는 아이란 말이에요.

얘는 그런 거에 마음이 딱 건드려지면

원래 생성되어야 하는 마음보다 훨씬 증폭되고 지속이 되는 아이예요.

증폭,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