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우주의식과 깨달음 | 참된 본성과 사랑 | 왜 살아야 하는가?

Buddhastudy 2023. 7. 10. 19:41

 

 

 

저는 시작은 단전호흡을 기반으로 마음 공부를 했다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굳이 왜 그러면 단전호흡을 마음공부에 해야 되냐

이게 제일 궁금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마음으로 해도 되는데

 

비유를 하자면 이렇다고 볼 수가 있어요.

우리가 몸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잖아요, 기본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찌뿌드드하거나, 머리가 무겁거나, 몸이 무겁거나 이러면

이유 없이 짜증도 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가 그만큼 더 힘들잖아요.

 

그런 것처럼 몸과 마음이 이렇게 연동되어 있는 것처럼

기운도 몸과 또 마음과 이렇게 연동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기운을 맑게 가꾸어 가면 마음도 맑아지고

기운이 어떻게 탁해지냐에 따라서

또 마음도 같이 탁해지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마음만으로 마음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데

또 기운까지 거기에 바탕이 되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또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그쪽을 기반으로 해서 마음공부를 했죠.

 

 

(이게 마음공부라고 하면서 공부는 하고는 있는데

나쁜 줄 알면서도 계속 반복되는 중독적인 부분들

그런 부분들도 안 할 수 있는 방법들이 혹시 있으신지?)

 

방금 말씀드린 단전호흡이나 이런 것을 하는 이유가

기운을 맑게 가꾸어 가는 과정이거든요.

나중에 혹시 얘기가 나오다가 말씀드릴 수도 있겠는데

기운이라고 에너지라고 하는데 에너지도 종류가 좀 달라요.

그래서 어떤 에너지를 취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일단은 맑은 에너지로 자신을 가꾸어 가면

몸도 맑아지면서 탁한 것들을 자기도 모르게 피하게 되는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생활을 원래부터 채식을 하는 분도 있지만

반드시 채식을 안 해도 마음 수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근데 저 같은 경우에도 보면

저는 가리지는 않는 편이거든요.

근데 몸이 굉장히 탁해지면 안 좋은 음식들이 먹고 싶어져요.

저절로 몸에서 그런 것들이 땡기더라고요.

인스턴트나 이런 것들이..

 

(순서가 그런 건가요?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 안 좋은 게 땡기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상호관계죠.

기운이 맑아지면, 에너지가 맑아지면 몸도 맑아져서 그런 게 덜 땡기고

자연 친화적인 게 더 좋아지기도 하고

또 반대로 탁한 음식을 먹어서 에너지가 탁해지기도 하고

이런 상호관계가 있죠.

 

 

(담배를 못 끊는 게

얘기를 들어보면 뭘 끊으려 하냐, 그것도 하나의 집착이다.’

이런 얘기도 듣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조금 더 들어가면

이 세상에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다

그래서 나쁜 거는 치우고, 좋은 거만 좋은 쪽으로 방향으로 가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걸 좋은거 나쁜 걸로 그렇게 나누냐, 담배 피워라.’ 이렇게

또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좋은 거 나쁜 거 이렇게 나누는 것 자체가 에고의 작용인지

아니면 이 에고가 없는 그런 상태에서도 좋은 거 나쁜 거라는 거는 있는 건지

요게 궁금하더라고요)

 

일단은 몸의 차원에서 안 좋은 건 안 하는 게 좋긴 하죠.

왜냐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마찬가지로 담배 같은 건 연기 이런 거잖아요.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영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술이나 이런 것도 적당히는 괜찮은데

너무 많이 먹으면 아무래도 탁하게 하는 게 있죠.

 

물론 수행을 그만큼 더 많이 해서 씻어낼 수도 있다, 이러는데

그건 얼마나 하느냐 나름이고

보통은 그래서 가급적 안 하는 게 원래는 더 맞죠.

 

예전에 수행자분들이 청정하게 사시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죠.

불교에서도 가급적이면 오신채를 금한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육식을 안 한다,

이런 것들도 어떤 수행의 방편으로서

그것이 더 도움이 되니까 그런 것들이 있는 거고

 

그리고 아까 전에 가린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적인 측면에서 하늘의 단계가 있고

-‘우주의 단계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하늘의 단계 우주의 단계?

이런 개념은 처음이실 수도 있는데

그냥 쉽게 얘기하면 이렇습니다.

 

하늘의 단계까지는 선악이 구분된다, 이렇게 얘기해요.

왜냐하면 인간으로 살면서

도덕의 구분도 있고

선악의 구분도 있어야 무엇이 바르고 그른지를 알아야 바른 방향으로 가고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있는데

그 단계를 넘어서 우주의 단계에 가면 선악도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우주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우주의 하나, 일부이니까

그리고 그냥 무라는, 무심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 그냥 그런 것이다' 이렇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관점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뭐 그런 선악도 필요 없다이렇게 하실 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걸 거치고 나서 가는 단계라고 보는 게 낫죠, 순차적으로

 

이게 구분이 안 된 상태에서

, 악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거 구분하면 안 된다,

이것도 사실은 순서에는 안 맞을 수도 있다 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그분이 어떤 단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를 잘 선택해서

내가 과정상 그걸 겪어나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죠.

 

 

(하늘과 우주의, 요 부분 말씀 들으니까

이해가 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여러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까

댓글로도 이야기 듣고, 책으로도 보고, 다양하게 한꺼번에 많은 관점을 보니까

이게 그 관점에 어떤 헷갈리는?

,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런데 저는 이런 관점도,

그런 면에서 말씀드려보면 수행을 많이 하셨는데도

인간적인 기본이 안 된 분들도 있어요.

이렇게 많이 만나다 보면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될 도리 같은 것도 모르고

그런데 어떤 마음에 대해서 선악도 없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심지어 있거든요.

 

근데 그게 그러면 바르냐? 이렇게 보면

그것조차도 어떻게 보면 에고의 한 부분일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런 걸 다 겪고

충분히 바름이라는.

왜냐하면 또 바름이라는 가치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걸 정심이라고 하는데

 

/수행이 진행될수록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정심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얼마나 바로 쓰느냐./

 

바로 쓰냐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어서 마음이 바르다라고 하는 게

예를 들면

조선시대에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해서

남자, 여자같이 있는 것이 바른 게 아니다 라고 했듯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치가 있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그것 이상의 차원으로

어떻게 보면 우주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

그런 차원에서의 정심이라고 하는 것들을 또 만나게 되는 게 있거든요.

그런 가치를 지켜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수행이 진행될수록 마음이 칼날 위에 선 것처럼

자기의 마음을 돌아보고

에고라는 것이 에고를 한 번 벗었다 해서 끝난 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 세상이라는 곳이 탁한 에너지도 엄청 많고

주변에 매스미디어 이런 것들에 자기도 모르게 자꾸 잠식돼 가는 게 있거든요.

가지려고 하고

또는 폭력적이나 선정적이거나 이런 것들이 많잖아요.

나도 모르게 자꾸 물이 들기 때문에

자꾸 자기를 되돌아보면서 그런 것들을 체크하고 닦아내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정심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보는 거죠.

 

 

(인터뷰도 다니고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들도 있더라고요

에고가 잠잠히 고요해지고

본래 있던 것이 드러나면 사랑으로 충만해진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게 무관심, 아예 그냥 관심이 없는 거와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대하는 요거의 차이에 대해서

좀 미묘하게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 부분을.)

 

되게 좋은 질문이신 거고

그 부분을 아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죠.

 

마음이 열려 있느냐

이 개념은 좀 다른 느낌인 것 같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통하는 게

에고에서 벗어나서 참나 순수의식으로 있다.

그리고 써니즈님을 보니까 알아차림으로 많이 계시고

그게 다 같은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것들을 대상으로 놓고

감정조차도 대상으로 놓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자리.

거긴 텅 비어있고

아무것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물들지 않은 자리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럼, 거기서 사랑이 나오느냐? 보면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참나라고 해서

참나는 모든 게 다 있으니까 모든 게 나온다

뭐 이렇게 얘기도 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안 나오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왜 그런가 하면

어떻게 보면 우리 몸에서

눈은 어떤 걸 보는 기능이 있잖아요.

코는 냄새를 맡고, 귀는 소리를 듣고

그런 기능이 있는 것처럼

내 몸에서도 사랑을 발현하는 기관이 있어요.

그게 중단이라고 하죠.

선도에서는 상단, 중단, 하단 이렇게 얘기를 해요.

 

단전 호흡을 하면

단전 호흡을 통해서 에너지가 하단전에 모인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가슴에 있는 중단전으로 차오르고

나중에 상단전까지 차오른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각각의 단전이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보통.

 

그래서 하단전은 에너지를 모으고 하기 때문에

, 그리고 의지를 발현하는 기관이라고 하고요

중단전은 중단전이 열리면 사랑이 발현되는 기관이에요.

그리고 상단전은 지혜가 발현된다고 그러죠.

 

그래서 우리가 보통 그런 개념이 없이 얘기를 해도

사랑이 많은 분들은 가슴이 따뜻하다 이렇게 얘기하죠.

그리고 지혜가 밝은 분들은 머리가 굉장히 밝은 분들로 그렇게 여기잖아요.

후광 이런 그림도 있고.

 

그런 식으로 되기 때문에

사실은 사랑이 발달하려면 중단이 많이 발달해야 되고

마음이 많이 열려 있어야 됩니다.

 

그런 게 아닌 상태에서 순수의식으로 있다

그러면 그거는 사실 무관심일 수도 있거든요, 말씀처럼?

 

그런데 마음이 열려 있고

사랑을 발생하는 기간인 중단이 충분히 열려 있으면

사랑이 나오게 되죠.

 

그 전에 사랑이 안 나오는 이유는

내가 내 감정 조절이 안 되고

그걸로 인해서 닫혀 있거나 하면 안 나오는 거죠.

 

순수의식으로 있는 개념들은, 알아차림으로 있는 개념들은

내가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본래의 자리를 지키는 차원에서 필요하고

사랑이 발현되는 것은

이게 많이 발달을 해서 내 가슴으로 사람을 품어줄 수 있고

써니즈님 잘하시는 것처럼 공감

이런 걸 잘해줄 때 사랑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두 가지 개념으로 분리해서 보시면

좀 더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읽어봤는데 내용이 엄청 좋더라고요.

에고를 발견하는 부분과 에고를 발견했을 때 뿅망치 개념으로 나오더라고요

에고에 대한 오해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에고를 죽여야 되냐

-아니면 에고도 같이 잘 살아야 되지 무슨 소리냐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뉠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거에 대해서도 한번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에고라는 게 기본적인 기능이죠.

인간으로 있으면서 원래 우주의 일부인 인간인데

그게 개체로서 존재하려면 먹어야 되고

또는 위험했을 때 자기를 보호해야 되고

개체로서 살아가야 되니까

개체라는 개념을 갖는 자체가

에고의 기능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기능인데

그것이 너무 강해지다 보면 나를 너무 주장하게 되고

또 내가 아닌 것들을 나의 영역으로 집어넣어서

 

예를 들면

명품이나 자동차로 자기를 높이려고 하는 행위

나의 범주로 들어와서 동일시라고 많이 하지 않습니까?

 

동일시가 돼서 그걸 강화하는 행위를 또 에고라고 하는데

굳이 구분을 해서 비유를 하자면

에고의 껍질이라고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에고는 필요한 거고

껍질화된 에고는 가급적이면 해결해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구분하시면

좀 그런 부분이 통합돼서 이해가 될 수 있겠죠.

 

에고가 무조건 없어져야 된다하는 분들은

에고의 껍질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고

에고를 왜 없애냐

이거는 에고의 기능 부분을 말씀하시고

껍질은 당연히 해결해야 된다고 하시겠죠, 그런 분들은.

 

 

(그러면 이제 고요해지는 상태로 들어가려면

껍질이 아닌 이 에고까지도 고요하게 만드는 상태인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자아라는 개념인데

고요해진다는 개념은 약간 또 차이를 두자면

파장이 낮아진다는 개념으로 저는 얘기를 하거든요.

 

아까 전에 단전호흡을 얘기한 이유가

단전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맑게 하면

명경지수 이런 표현이 있듯이

맑은 물은 고요하고

차분하게 가라앉는 그런 게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맑아져서 가라앉는 것이고

에고는 그거랑 별개로

내가 일상생활을 할 때

저항을 일으키는 부분이나 타인과의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 튕겨내는 부분

이런 것들을 또 에고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게 있어도 어느 정도 차분해질 수는 있는데

더 깊이 들어가서 마음의 본질을 만나려면

그건 어떻게 보면

자기의 껍질을 형성하고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해결을 해야 그 본래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죠.

 

 

(이 에고를 발견하는 부분이

저 같은 경우는 그 알아차림을 통해서 에고를 발견하는 거였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에고를 발견한 그 부분을 두더지 찾기

이렇게 표현을 해주신 것 같은데

에고를 왜 찾아야 하고

발견하는 게 왜 중요한지 그 부분도 듣고 싶습니다.)

 

아까 전에 에고의 기능은 원래 필요한 것이다, 말씀드렸는데

우리가 이럴 때 말씀드린 것은 껍질화 된 에고죠.

 

너무 강해져서

나를 강하게 주장하고

그게 타인과의 충돌을 일으키고.

 

예를 들면

내 주장만 강하게 하는 사람은

항상 충돌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뭐가 강하다는 것은 항상 그 지점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 면에서도

결국은 에고가 감정을 일으키고

타인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내가 더 나아진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에고로 인해서 위축되는 거죠.

 

한마디로 더 넓은 사람이 될 수 있는데

항상 좁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에고죠.

왜냐하면 계속 경계를 짓고

구분을 짓고 하니까 구역을 짓고

원래는 없는 건데

최초에는 없는 상태인데, 경계가

자꾸 만들면서 작아지는 게 에고라고 볼 수 있죠.

 

그런 것들을 없앨수록 넓은 사람이 되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

감정으로부터도 많이 벗어난 사람이 되고 이렇게 되는 거죠.

 

 

(이 경계를 찾는 부분이 이해가 되고

보게 되면 경계를 찾는 게 전 좀 재밌더라고요.)

 

그거는 잘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돼죠.

왜냐하면 그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공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제가 공부 변태라고 하는데

 

본인들한테 공부가 오면 보통 사람들은 회피하죠.

갈등이 오면

나한테 왜 이런 게 와?’

그리고 상대방을 원망하거나 이러는데

 

기본 공부 관점이 되신 분들은

이게 왜 그렇지?’ 하고

원인으로 파고 들어가는 걸 좋아하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계속 공부가 될 수밖에 없고

남의 탓을 하시는 분들은 계속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죠.

 

마음의 방향인데

안으로 들어가는 습관이 되신 분들이

공부를 굉장히 잘하고

즐기시는 분들이 또 잘하죠.

 

 

(이게 깨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느낌을 또 느끼시면 너무 좋죠. 시원한 그게 있잖아요.

 

(내가 알고 있었던 세상이 깨지면서

뭔가 조금씩 조금씩 넓어진 느낌?

이 에고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를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은 아까 전에 말씀드린 가라앉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제일 좋겠죠.

평상시에 가라앉아 있으면

돌출된 어떤 것이 나타날 때 느끼기가 좋잖아요.

그래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제일 좋은데

그거는 보통 힘을 뺀다고 많이 말씀드립니다.

 

내가 힘 빠진 상태가 되면 에고라는 것은 저항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알아차리는 방법은 내가 무엇을 저항을 하는가

이걸 느끼는 건데

 

저항을 할 때는 긴장이 항상 일어나거든요, 싫으니까

그래서 몸에 딱 긴장되는 부위가 생기고

마음에서도 딱 이렇게 움츠러드는 느낌, 경직되는 느낌이 딱 들어오거든요.

 

그 때 알아차릴 수 있으면

그게 이제 에고가 발동을 하는구나

내가 저항을 하는구나

이렇게 해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성찰을 하고

스스로 원인을 찾아 들어가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들어갈 수가 있겠죠.

 

 

(그러면 이제 발견을,

에고를 발견을 하면 뽕망치로 에고를 누른다?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이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그것도 맥락은 같은데

힘을 뺀다라는 부분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유적으로 표현은 드렸는데

에고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어떤 경직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내가 저항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하면

저항을 안 하도록 하는 방법들이잖아요.

 

딱 경계를 만들면서 갑자기 보호막을 치듯이

내 마음에서 보호막을 탁치고

어떤 사안이 못 들어오게 튕겨내는 건데

그 순간에 힘을 딱 빼면서

들어오게 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 방법론으로서 제가 여러 가지 말씀드렸죠.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힘을 툭 빼는 거죠

에이 뭐 그럴 수도 있지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려니~’ 뭐 이럴 수도 있고

 

또는 그다음 단계로서

감사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사한 순간 이미 들어와 있는 거죠.

그걸 수용해 있는 거니까

수용을 해야 또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방법론 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핵심을 들여다 보면

결국은 열고 받아들인다

받아들였다는 것은 내 보호막이 없어졌다는 거잖아요,

뚫고 들어왔으니까

그게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