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현대선3] 꿈과 현실은 똑같다 / 피올라 현대선 1강 "집짓는자와 부수는자" 3회

Buddhastudy 2024. 5. 28. 19:26

 

 

여러분이 꿈도 없는 깊은 잠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딱 이런 화면이 꿈속에서 뜹니다, 눈앞에.

그리고 여기 뭐가 나타나느냐?

내 몸이 반드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상대가 나타납니다.

기왕이면 귀신이라고 합시다.

 

놀래죠.

그다음은 도망가야 되겠죠.

어쨌든 여기 이렇게 산도 있고

뭔가 막 지옥 같은 분위기도 험악합니다.

불기둥도 솟고 뭐 이렇다고 합시다.

 

이걸 만약에 꿈에서 본다 그러면

우리한테 일어나는 게 뭐냐 하면 공포심이 일어납니다.

두려움 그죠?

 

그런데 만약 자각몽을 꾸고 있다면

자각몽을 꾸기 전에는

이건 나에요, 이거는 너고, 귀신이란 너죠.

그리고 이거는 꿈속의 세상입니다.

 

그런데 자각몽을 꾸게 되면

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아요.

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냐면

이게 다 이것도 의식이고, 이것도 내 의식이고, 이것도 내 의식이에요.

다시 말하면 이 전체가 다 내 의식이라는 거예요.

이걸 알고 있어요.

 

내 의식이 활동해서

이 꿈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면 자각몽 상태일 때는

이 모든 게 이 자각몽이 아닐 때에 비해서

이 두려움 공포가 그만할까요? 아닐까요?

아니죠.

심지어는 이게 내가 아직도 귀신 꿈도 꾸고 있네 재미있네

이렇게까지 재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이 모든 거를 자기가 딱 하나인 걸 알아요.

이게 다 내 마음이다

다 내 의식이다라는 걸 알게 돼요.

너도 내 의식이고, 나도 내 의식이고, 세상도 내 의식인 거예요.

이 모든 것이 딱 하나가 돼요.

뭐가 하나 되냐?

내 마음이 되는 거예요.

내 의식 내 마음 그래서 그걸 불교에서는 이거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안에 뭐냐 하면

귀신이 여기 있고

나라는 의식이 여기 있고

세상이라는 그 마음의 분별 활동이 일어난 거예요.

 

내가 분별을 화살표로 그렸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분별이 일어났으니까.

 

그러니까 본질을 보면

의식이 움직이고 있는 것뿐이에요.

의식이 분별만하고 있는 거라고

이해가 되죠?

 

그러면 깨어났다는 사람은 뭐냐 하면

현실에서도 계속 이런 거예요.

꿈이나 현실이나 똑같아.

현실에서도

너가 너이기 전에 내 의식이야.

이게 이거 이기 전에 내 의식이라고요. 내 마음이라고

카메라가 카메라이기 전에 내 마음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래서 금강경에 이런 말이 있는 거예요.

너라고 하는 것은 단지 이름일 뿐이다.

너는 니가 아니기 때문에 너이다

이런 말이 왜 있느냐 하면

이건 전부 다 내가 붙인 이름이라는 거예요.

내가 분별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을 뿐이지

실상은 이건 다 내 마음이라는 거야.

내 의식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지금 자기 눈앞을 봐요.

한번 자기 방을 한번 휙 둘러봐.

그러면 순간적으로 벌써 뭘 느끼냐면

나 아닌 것들이 느껴질 거라고.

책상, 의자, , 공간 이런 거 느껴지죠?

벌써 분별에 떨어진 거예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아주 번개같이 분별에 떨어지는 거야.

 

그래서 이 중대한 병을 고치는 유일한 길은

이게 하나의 습관이 된 거예요.

여러분이 갓난아기 때는 이러지 않았어?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 이것은 방이고, 저거는 천장이구나. 이건 우리 엄마구나.”

아이는 이런 거 몰라요

한 두세 살 돼야 어렴풋이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애가 분별을 시작하는 거야.

 

그러니까 여러분 이걸 역으로 다시 해체에 들어가야 돼요.

나를 해체하는 거야.

나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 과정을 역으로 거꾸로 흘러 올라가서

그걸 다 해체해 버리는 거야.

이게 정견이에요.

 

그럼 뭐만 남느냐?

그때 여러분이 정말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생명의 실상을 만나.

이게 하나님이야. 이게 부처님이고.

 

이건 지금 여러분 아무리 상상해봐야 소용없어.

실상은 상상으로 안 돼.

딱 눈앞에 닥쳐야 아플싸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리 쓸데없이 헤아리고

생각으로 요점 정리하고 무슨 노트 필기하고

이따위 짓을 다 그만둬요.

이건 다 꿈속에서 헤매는 일이야.

직접 만나는 수밖에 없어.

하나님한테 아무리 편지 써봐야 소용없어.

만나면 직빵이야.

 

근데 우리는 끝없이 살아온 업습이

끝없이 필기하고, 빨간 줄 긋고

?

그렇게 시험봤고, 그렇게 성장해 왔기 때문에

또 그 짓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진짜 이 자리를 만나는 것이 깨달음이고

이게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새벽별 보면서 딱 본 거예요.

새벽별을 본 게 아니에요.

별을 통해서 이 자리를 보신 거야.

 

그러면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요.

생사일여하고

자기가 영원한 존재라는 것을

이미 진리라는 것을

이미 깨달아 있다는 것을

 

이건 아무리 달달 이런 말들을 외워야 소용없어요.

자기가 직접 만나야 돼요.

 

여러분 다시 한번 실습을 해봅시다.

자기 주변을 둘러보면서

순간적으로 자기 주목을 잡아끄는 걸 보세요, 뭐든 좋아.

저는 이거라고 합시다.

이게 나한테 제일 가까이 있었으니.

 

근데 이거를 여러분이 딱 보는 순간

이거를 순간적으로 0.0001초에

이것은 막대기다라는 생각이 딱 올라오는 거예요.

그 이전엔 이거 뭐냐고.

이거 의식이에요.

다시 말하면 여러분의 생명활동이라고

동시에 아는 자리보는 자리예요. ‘느껴지는 자리라고

 

이게 아닌 것이 있나?

이것만 그런가?

모든 게 다 그렇지 않아요?

 

이게 너가 너이기 전에

너 안에 같이 깃들어 계신 하나님의 참모습이고

부처님의 모습이고

제불제불하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부처 아닌 것이 없다라는 소식이에요.

 

이거 생각으로

그렇지 그렇지하면 아무 소용없어요.

절대 생각 따라가시면 안 돼.

이런 거 받아 적고, 노트 필기하고 빨간 줄 그어서 달달 외우면

여러분이 깨달은 척하는 사기꾼이 될 수는 있을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깨달을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이걸 못 봤거든.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선문답을 처음에 몇 마디는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끝까지 하다 보면

어느 날 들통이 나.

 

자기가 직접 이 자리를 본 사람은

선문답 공부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 거 해봐야 소용이 없어.

 

그래서 이거를 하는 유일한 방법은

0.00001초에 일어나는

이 분별 이전에 이 자리를

직관하고 정견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거는 하다 보면 저절로 열려요.

[[[[[[[ 간절하게 ]]]]]]]

여러분이 이것을 살아있는 정견 그 자체가 되라고.

 

정견의 눈, 그 자체가 되다 보면

저절로 열리고 만나게 돼 있어요.

내가 보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