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515회 미운 남편과 저항하는 아들

Buddhastudy 2013. 9. 2. 22:09

출처 YouTube

 

없앤다고 그게 없애지나^^ 어머니를 미워한 죄로, 남편을 미워한 죄로 손해를 엄청나게 봐버리면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질 거요. 엄청나게 손해를 봐버리면 그러면 정신이 번쩍 들어가지고 고쳐지지. 그전에는 안 고쳐져요. 이제 곧 손해가 엄청나게 볼 일이 생길 거요. 더 봐야 돼. 그 정도 갖고 안 돼.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게 어떤 거요? 집에서? 그러니까 남편이 엄마 을 잘 듣는다 이거야? ~. 그래. 으흠. 이렇게 기도하세요. “우리 어머니는 참 좋겠다. 효자아들 두어서. 나도 저런 아들 언제 한번 둘 수 있을까? 아이고, 부처님~ 우리 남편 같은 아들 하나 주십시오.” 이런 마음으로 기도를 하세요.

 

그래서 남편 볼 때마다 아이고, 우리 남편 참 좋은 사람이다. 내 아들이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말을 저렇게 잘 듣고.” 이렇게 자꾸 생각하면 남편이 좋아져요. 그러니까네, 아니었으면 하기 때문에 아들이 내 말을 안 듣고 저렇게 애를 먹이잖아. 아니었으면 하니까. 으흠. 그래서 내 지은대로 받는 거요. 내가 우리 남편 보고 엄마 말 너무 맹종하고 저렇게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내 아들이 내 말 안 듣는 거요. 여러분들이 지을 땐 모르고 받을 때는 놀라고 그러죠.

 

자기 남편이 엄마한테 고분고분 하는 거는 꼴 보기 싫고, 제 아들이 자기한테 고분고분하면 좋아 보이고, 제 아들이 자기한테 저항하는 거는 말 안 듣는 건 싫고. 제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말 안 듣는 건 좋아하고. 이렇게 거꾸로 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남편을 그런 남편을 엄마 말 잘 듣는 그런 남편을 좋게 생각하고 시어머니를 좋게 생각하고. “아이고 시어머니는 참 복도 많다. 좋은 아들 낳아서. 아이고, 우리 남편 참 효자다. 저런 아들 하나 낳았으면 좋을 텐데. 그런데 내가 바보같이 어리석어서 좋은 사람을 둘 다 나쁘다고 했구나.”

 

참회하고 그걸 좋게 생각하고 이렇게 기도를 하면 이미 씨앗을 잘못 뿌렸지만, 조금은 개선이 되요. 그게 아직도 남편이 엄마 말 듣는 거에 대해서 무의식세계에서는 싫다는 거야. 그래서 그러니까 그게 바뀌어야 아들도 바뀐다. 이 말이야. 그런 게 올라오면 ~ 내까 또 과보 짓을 받을 짓을 또 하구나. 재앙 받을 짓을 또 하구나. 이렇게 자각하고 뉘우치고 자각하고 뉘우치고. 그러는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