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579회 술 적게 먹는 비결

Buddhastudy 2014. 2. 14. 22:01

출처 YouTube

 

그런데 엄마보고 어머니 술 드시지 마세요.” 이러면 엄마가 내 말 듣고 그래 안 먹을게.” 이렇게 할 사람이에요? 그러면 내가 좀 말릴 걸나중에 후회한다고 그랬는데 말린다고 될 사람이가? 말리면 될 사람일 때 내가 그때 안 말리는 걸 후회하지. 말려도 안 될 사람인데 후회할 일이 뭐가 있노? 그러니까 미래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마음이 술 드시는 거 보고 마음이 편안하면, 미래에 돌아가시는 거 보다 마음이 편안해 질 거요. 지금 안 되면 미래에도 안 될 거고. 그러니까 미래는 생각하지 말고 지금 되나? 안되나? 이거부터 먼저 생각하는 게 좋아.

 

지금 된다고 말하는데 내가 보니 별로 안 되는 거 같은데? . 하루에 몇 병드세요? . 스트레스 받아서 먹어요? 그냥 일상적으로 먹어요? 누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요새는? 그럼 어머니가 술을 좀 적게 드시려고 하면, 내가 어머니 스트레스 안주면 되잖아. 그럼 한잔이라도 적게 먹을 거 아니오? 글쎄. 안줘도 먹는데, 스트레스는 주면 더 드실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선 어머니 술 드시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는 거 보다는. 내가 스트레스를 좀 덜 주는 게 술 안 먹는 비결이지. 적게 먹는 비결이지. 안 먹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마음을 우리 어머니는 매일 술을 한잔씩 하셔야 좋습니다. 딴 건 못해드려도 술은 한잔씩 드실 수 있도록 제가 늘 준비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짐을 하세요. 어떻게 하라고? “딴 건 아무리 못해도 어머니 매일 술 한 잔 드시는 정도는 내가 무슨 노가다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매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그렇게 마음을 딱~ 내시면, “, 내가 준비 안 해도 본인이 알아서 드셨으니까 나한테 좋은 일이오? 나쁜 일이오? 좋은 일이지. 오늘 뭐~ 술 먹을 건수가 없으면 못 드시면 어떻게 한다? 빨리 나가 사온다.^^ 그렇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