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의 아우성] teens_7. 시도 때도 없이 발기가 됩니다.

Buddhastudy 2018. 6. 8. 21:04


저는 중2 남학생인데요, 미치겠습니다. 길가는 여자만 봐도 발기가 되고요, 심지어는 학교 선생님이나 누나를 봐도 발기가 되요. 시험 기간에도 온통 야한 생각뿐이고, 옆반 여자애랑 성관계하는 상상을 할 때도 있어요. 저 정신병자 아닌가요? //

 

 

정신병자 아니에요. 정신병자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알면 자기 자유로워져서 덜하게 될 거에요. 아주 건강해요. 너무너무 건강해요. 많은 선생님들이 성호르몬 때문에. 호르몬 얘기 듣기도 싫죠.

그때는 호르몬이 나와서 당연한 거예요.” 이런 소리 너무도 듣기 싫어요.

 

그런데 호르몬만 얘기 들어서 그런데, 호르몬이 어떻기에 내가 이지경인가를 알아야 되요. 그렇게 상상 있죠, 길가는 사람만 봐도 불뚝불뚝 서고, 이런 상상이 지금 주체할 수 없게끔 되는,

 

제가 웃기는 얘기는 많은데 가서 성교육을 하잖아요. 그러는데 저는 생긴 게 섹시하지 않기 때문에, 아줌마이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 음경이 어쩌고 이런 얘기를 해도 아무도 흥분을 안 해요.

 

그런데 중학교 가서 강의를 하면, 처음엔 왜 그런지 몰랐어요. 정말 자기 엄마보다도 더 못하게 퍼진 아줌마인데도, 제가 음경이 어쩌구 이러면요, 애들이 이상하게 조금 있다가 화장실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애들이 왜 버릇없이 왔다 갔다 했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음경, 그랬더니 그 한마디에도 왁 가서 자위행위하고 온 거에요.

 

중학생이 제일 심해요. 그러니까 중2, 빠른 애는 중1. 이렇게 해서 뭐가 되냐 하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남자애들이 특히. 이게 얼마나 쏟아지는지는 이건 아무도 몰라요. 엄마가 어떻게 알겠어요. 여자들은 알 수가 없어요.

 

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성을 자꾸 생각하게 하고, 툭하면 피가 흘러서 발기가 되게 하고, 피가 고여서. 이렇게 행동하고 싶고, 성을 충동질 하는 호르몬이에요.

 

이 호르몬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나오거든요. 쬐끔씩 나와요. 나오는데, 이게 중학교 들어가면, 사춘기가 되면 남자가 어린이때보다 몇 배가 나오냐 하면 적게 나오는 사람이 20배구요, 많이 나오는 경우는 50배까지 가요, 50. 갑자기 20배에서 50. 같은 남자애들이라도 너무 심한애가 있고, 조금 덜한 애도 있는데, 이 호르몬의 차이에요.

 

이게 나오는 거예요. 2050배가 쏟아져요. 쏟아져. 주체할 길이 없어요. 충동질 하는 이 호르몬이. 그러니까 지금 이 호르몬이 아주 잘나오고 있는 거죠, 지금 문제는. 어떤 남자는 이게 안 나오면 문제가 있어요. 욕구가 없는 사람은 그죠, 활력이 없죠.

 

그래서 이게 많이 나오는 것은 성으로도 그렇게 나오지만, 이 호르몬은 성욕구만 충동질 하는 게 아니라, 진취적이고 도전하게 하고, 뭔가 활동적이고, 이런 걸 다 같이 만들어주거든요. 또 경쟁에서 이기고 싶게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어요.

 

그래서 옛날부터 그랬어요. ‘아침에 고추가 안 서는 사람은, 발기가 안 되는 사람은 사업도 하지 말라. 돈 꿔주지 마라.’ 이런 말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건 성을 하는 게 아니라, 아침에 호르몬이 확확 잘 돌아가야지만, 발기도 되고 이러는데, 안 선 사람은 성문제가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뭘 의지가 없고 말이죠, 활달하게 치고 나가고, 도전하고 그러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게 그런 예에요.

 

그러니까 이 호르몬은 욕구만 생각하지 말고, 전반적으로

나를 정말 남자답게 해주는 굉장히 좋은 호르몬이 나한테는 상당히 건강하게 확확 쏟아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 보면 웃음이 나요. 대견해요. 본인이.

정신병자라니 뭔 정신병자에요. 대견하게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원리에 의해서 난리가 나는구나.

별거 아닌데도 울툭불툭 하는구나.

참 웃기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일단 그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되면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거든요.

애해가 되어야 되요.

, 씩씩하고 좋다.” 그 생각을 하나 하셔야 되요.

 

그 다음에 상상하는 것은 상상과 행동은 다른 거예요. 그래서 성적인 상상은 할 수 있고, 하는 거 괜찮아요. 누나도 그렇게 보인다. 보일 수 있어요. 그걸 죄책감 가질 것은 없어요. 그러나 상상 속에서는 하지만, 그것을 실제 하는 것은 엄청 다른 문제가 되죠.

 

우리가 구분을 잘해야 되요. 상상을 할 수 있고, 상상에 대해서는 너무 괴로워하지 마라. 그러나 나는 그런 것을 상상 속에서만 하지 행동을 하지 않는다. 미안해 할 것도 없어요. 내 몸이 지금 들끓는데 어떻게 해요.

 

그래서 이왕이면 상상을 하더라도 좋은 그림으로 상상하세요. 폭력적이고 강제로 하는 상상이 아니라, 상당히 아름다운 상상 속에서 성 상상을 좋은 에너지 있죠? 밝은 에너지 속에 상상하시는 게 참 좋죠. 자기 몸이 좋아져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또 분명히 행동만 안하면 된다. 라는 생각을 해야 되고,

 

 

그 다음에 하나는 운동을 해야 되요. 상상이 좋은 상상으로, 성이 좋은 것으로 느껴져야 되는데, 좋은 것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무슨 얘기냐 하면 몸의 컨디션이 좋으면서 성 생각을 할 때, ‘성은 참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해야 되요. 사춘기 때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한다고 성욕이 떨어지거나 자제가 된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운동을 해서 운동을 하는 이유는 운동해도 역시 그래요. 맞아요. 운동해도 발기되고, 그 다음에 또 그런 상상 또 되요. 운동한다고 없어지지 않는 거예요.

 

운동을 왜 해야 되냐 하면

없애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그런 상상을. 기분 좋은, 아주 굿! 좋은 상상,

성을 좋은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는 거예요.

 

몸을 뛰고 나서 건강하고 샤워 쫙 하고, 그럴 때 자기혼자 기분 좋고 그런 성적 상상이 난다. 자위라도 혹시 한다. 그럴 때 운동하고 자위하는 거하고요, 운동 안하는 사람이 쾌쾌하게 음란물 보면서 하는 것은 판이 틀린 거예요.

 

몸이 느끼는 성이 운동하면서 자위하는 사람과 안하고 음란물 보며 자위하는 것은 에너지가 어둡냐? 밝으냐 차이에요. 그런데 이 중학 2학년 때는 성을 정말, 내 인생의 성을 잘 정립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에요. 지식이 아니라 성에 대해서 내 몸으로 느끼면서 해야 되요. 느끼는 것은 운동이에요. 열심히 땀 흘리면서 뻘뻘거리고, 그러면서 성을 생각하면 왠지 성이 건강하고 좋아져요. 아주 좋아지는 겁니다. . 그래서 운동을 하면서 자기 몸을 달래라. 그렇게 부탁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