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How Do You Quantify Success_-Ven. Pomnyun’s Dharma Q&A

Buddhastudy 2020. 1. 1. 21:21


Ven. Pomnyun's Answer to "How Do You Quantify Success?”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Bethesda Chevy Chase Regional Service Center in Washington D.C. (September 18, 2019)

 

Questioner (Q): Hi. I have a question about what you, from your perspective, what would you quantify as success in life, if not materialistic things, maybe career success and these kinds of ways to measure success? What do you personally, how do you quantify that?

 

제목 : 성공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수치화 할 수 없는데 수치화 한다면

저는 수치화 할 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첫째 안 죽고 산 것이 대성공이다.

두 번째 이왕지 살 바에야 괴롭지 않게 살아야 한다.

이 정도면. 저는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발 더 간다면

사는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안 끼치고 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도와줄지언정 도움받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종교의 문제는 계속 구걸한다는 거요.

계속 뭘 달라고 그래요.

돈을 달라돈이 필요하면 자기가 벌면 되지.

결혼할 상대를 달라자기가 살 사람인데 자기가 선택하면 되지.

장사가 잘되게 해달라자기가 하면 되지 비즈니스는.

 

그래서 저는 이것은 바른길이 아니다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이런 가르침을 준 게 아니다.

 

거기 사이클론이라고 그러는데, 미얀마에 큰 허리케인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 5천 명인가 죽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하느님이 안 믿어서 응징을 했다

 

대만에 있던 어떤 불교인이 저한테 전화했어요.

왜 지진이 일어난 줄 아느냐?”

모르겠다. 어떻게 일어났는데?”

난징에서 학살된 사람들의 원혼이 태평양 바다에 있다가 터졌다

 

과연 이게 하느님과 부처님의 뜻일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다 자기 생명은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도와야 합니다.

자기가 자기 삶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친 사람에게나 가난한 사람은 도와야 합니다.

자기 가족, 자기 나라는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는

, 재난이 닥쳤을 때는

다른 사람이라도 도와야 한다.

다른 가족이라도 도와야 한다.

다른 나라 사람이라도 도와야 한다.

다른 종교인이라도 도와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이지,

그들이 죄를 지어서 벌을 받았다 하는 것은

성인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첫째, 살아있다는 것

두 번째, 괴롭지 않다는 것

세 번째, 남에게 신세 지지 않고 자립해서 살면서 남을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저는 대성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직업이 무엇이든, 돈이 얼마든, 지위가 어떻든

그 어떤 것에도 관계없이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이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