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는 저희 부부가 잠만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저렇게 거실 현관문 쪽에 혼자 나가서 자는데요
주인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건가요?
침대 위에서 좀 놀아주다 자려고 해도
잠깐 놀다가 뒤도 안 동라보고 나가는데
가끔은 서운합니다...//
솔직히 굉장히 편해 보이거든요? ㅎㅎㅎ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해요.
내 잠버릇은 어떤가.
내가 코를 고나?
발차기를 하나?
저녁에 자다 보면 추워서 이불 당기려고 그러면 안 당겨질 때 있죠?
그때 그냥 나도 모르게 확 당겨버리면 강아지가 ‘어 불편한데?’라고 생각하고
침대 밑으로 내려가요.
근데 많은 개들이 그래요.
또 하나는 여름이었었잖아요.
우리 더웠었잖아요.
그래서 더우면 현관 쪽이 보통 타일이니까
좀 시원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애착이 부족하기보다 너무 그 집에서 편하니까
보호자님이 저 방에서 자고 있어도
굳이 내가 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러는 거예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서운해하지 마시고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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