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Q&A] 현관문 쪽에서 자는 건 보호자에 대한 애착 부족인가요?

Buddhastudy 2020. 6. 25. 20:05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는 저희 부부가 잠만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저렇게 거실 현관문 쪽에 혼자 나가서 자는데요

주인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건가요?

침대 위에서 좀 놀아주다 자려고 해도

잠깐 놀다가 뒤도 안 동라보고 나가는데

가끔은 서운합니다...//

 

솔직히 굉장히 편해 보이거든요? ㅎㅎㅎ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해요.

 

내 잠버릇은 어떤가.

내가 코를 고나?

발차기를 하나?

저녁에 자다 보면 추워서 이불 당기려고 그러면 안 당겨질 때 있죠?

그때 그냥 나도 모르게 확 당겨버리면 강아지가 어 불편한데?’라고 생각하고

침대 밑으로 내려가요.

근데 많은 개들이 그래요.

 

또 하나는 여름이었었잖아요.

우리 더웠었잖아요.

그래서 더우면 현관 쪽이 보통 타일이니까

좀 시원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애착이 부족하기보다 너무 그 집에서 편하니까

보호자님이 저 방에서 자고 있어도

굳이 내가 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러는 거예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서운해하지 마시고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