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0 7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_ 화로부터의 자유

보통 나도 모르게 화를 벌컥 내고는 이렇게 말을 하지요. “나도 모르게 화를 냈다. 습관적으로 냈다. 무의식적으로 냈다” 이것은 마치 마약 혹은 담배 중독처럼 습관이라는 말입니다. 마음의 습관이 우리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바탕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이미 형성된 습관으로부터 일어나는 반응일 뿐입니다. 어릴 때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상황에 대한 반응이 달리 나타나지요. 그러니 감정도 자신의 것이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는 자기감정을 절대화시켜 그에 맞게 세상을 바꾸려 하니 힘들죠. 좋고 싫고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자기 마음의 습관임을 알아야 합니다. 화도 이런 마음의 습관에서 나옵니다. 감정의 습관에 구애받지 않을 때 자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76. 검진하는 과정에서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검진하는 과정에서 폐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수술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하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침 기도할 때에 기도문을 스님한테 받고 싶습니다// 자기가 지금 얘기한 그대로 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일찍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되지. ... 그게 내가 자기한테 말해줄 수 있는 기도문이야. “아이고 그래도 일찍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그런데 암이 발견된 게 언제쯤 발견되었어요? 3월에. 그럼 발견되기 전에는 자기 재미있게 잘 지냈어요? 늘 걱정했어요? 그러니까 폐암진단 받기 전에, 폐암인 줄 모를 때도 폐암은 있었어요? 없었어요? 그러니까. 폐암이 있었을 때에도 몰랐을 뿐이지 잘 살았다면 그럼 폐암..

[Danye Sophia] 참나의 실체를 공개한다! 정말 깨어 있는 것 맞아?

요즘 들어 ‘참나’ 열풍이 점점 가열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참나 찾기’는 속성 견성법이어서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나라의 정서에도 잘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참에 ‘참나’를 한 번 찾아서 견성의 상태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참나’를 찾으려면 우선 선문답과 간화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선문답의 원조 격인 정전백수자를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한 수행승이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을 묻는 질문에 조주선사가 “뜰 앞의 잣나무”라고 답을 합니다. 조주선사는 왜 질문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답을 하였을까요? 첫 번째는 분별하는 습성에 충격을 가해 잠시라도 깨어 있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뜰 앞의 잣나무’는 어떤 수를 써도 달마가 서쪽에서 온 이유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연결 고리가 전혀 ..

카테고리 없음 2022.01.20

[삼철이]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의 세 단계

... 사람은 화가 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 주먹을 쥔다. .. 그리고 참지 못하면 상대의 옥수수를 수확하고 상대도 나의 옥수수를 수확한다. ... 가끔은 귀도 수확한다. 과거에는 때릴 상황이면 누군가를 때렸고 맞을 상황이면 누군가에게 맞았다. 그리고 누군가 죽을 짓을 하면 죽었다. 하지만 문명사회가 되면서 사람들은 선인의 말을 떠올렸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한쪽 뺨을 맞았으면 다른 쪽 뺨도 내주거라” 사람들은 때린 사람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게 여러 장치를 해둔다. 음.. 없네. 옛날엔 이런 것을 당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이 무술을 배웠다. 하지만 지금은 때리고 때리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자신들을 다스린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신에게 기도..

마음공부 1 2022.01.20

[북한말 한마디] 따기군 (2022.01.15./통일전망대/MBC)

오늘의 북한말 따기군 -- 재배하는 사람? 사기꾼? 도박꾼? 탈옥수? 열쇠 따고 도망치나요? -- 북한말 따끼군은 남의 몸에 지닌 돈이나 물건같은 것을 살짝 따내어 훔치는 도둑이라는 뜻으로 남한에서는 따기꾼으로 표기합니다. 소매치기꾼과 의미가 유사하며 남한에서 소매치기를 북한에서 따기라고 합니다. 오늘의 북한말 따기군 = 소매치기꾼

[북툰] 태양계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기까지 걸린 시간

우리 조상들은 야외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현대인들이 TV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상상력을 키워갔습니다. 그들에게 천체의 운동은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시간과 계절을 알려주는 시계이자 위치를 알려주는 나침반이었습니다. 사냥꾼이나 농부들에게 하늘의 지식을 터득하는 일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태양과 달, 행성과 별들이 우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었을까요?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듯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움직임이 인간이 아니라면 누구를 위한 것이었겠습니까? 우주는 우리를 위해 설계된 게 분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간중심의 원리나 지구중심의 사상은 의심의 여지없이 진리로 굳어졌으며 종교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를 ..

[힐마인드] 내 삶이 만들어진 원인...

우리에게 아주 지엄한 사랑을 보여준 거예요. 재수가 없다, 황당하다, 어이 없다, 이해 안 간다가 아니라 본성이 나에게 배려해주고 있다라고... -- 원하는 대로 일이 잘되면, 상관이 없는데 내 뜻대로 잘 안되면 짜증이 나죠. 그렇게 참고 살다가 이해 안 가는 그런 현상이나 황당한 사건이나 이런 거에 노출이 되면 굉장히 혼란스럽고 당혹스럽습니다. 어제 올린 동영상에 대해서 깊게 얘기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깊게 심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늘 스트레스를 받고 늘 두려움을 갖고 살고 경직된 마음을 갖게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 요 사진을 한번 보세요. 이 사진은 사과를 가운데 두고 A라는 사람과 사과에 가까운 사람을 A라고 얘기할게요. 사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B..

마음공부 1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