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내향적이고 내성적이고 혼자 하는 일을 즐거워하는 성격입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지금까지 항상 불편했고 만족감을 얻기보다는 항상 부족한 제 자신을 보는 것이 조금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이 직업을 그만둘까를 진지하게 고민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교사생활 10년 했는데 힘들다 그러면 그 직업에 내 기질에 안 맞는 거예요. 고등학생. 청소년들 데리고 괜히 힘들게 그렇게 하지 말고 내 편한대로 생활해야 하겠다, 이렇게 해서 어디 수퍼마켓가서 물건 정리하는 걸 하든지, 카운터를 보든지, 건설공사장에 가서 신호하는 걸 하든지, 뭐 그렇게 해도 사는데 굳이 학교에 매여서 애들 눈치보고 살게 뭐가 있냐? 이렇게 관점을 딱 바꿔서 자꾸 월수입이 얼마다, 이런 거에 너무 연연해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