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저의 까다로운 성격 탓에 인간관계의 폭이 넓지 못했습니다. 저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면 그 모습이 보기 불편해서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살아왔는데요. 친구 엄마와 맞지 않아도 제가 가깝게 지내고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를 해야 하는데요. 제가 원치 않는 그런 행동을 보게 되면 참 보기 불편하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그 친구의 엄마와도 편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요.// 자기의 질문에 약간의 모순이 있어요. 자기 성질대로 하고 싶은 거 하고 또 아이를 위해서 뭔가 내 성질을 좀 죽여야 하겠다, 이런 2가지 요구가 같이 들어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번뇌가 생기는 거예요. 어떤 일이든 내 성질대로 하면 나는 속이 시원한데 손실이 따릅니다. 화가 난다고 화를 내면 남의 비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