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8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사회 이슈와 안보 문제를 보는 관점

요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이슈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크라이나 상황은 좋지 않고, 최근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로 남북 관계 또한 긴장이 고조되는 것 같습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곧 들어서는 새 정부는 이런 불안정을 해소하기보다 여가부 폐지, 집무실 이전 등 이슈몰이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뉴스를 볼 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런 이슈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지 스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 자세 세상살이에서는 항상 내뜻대로 안되고, 내 생각대로 안되는 것 때문에 우리가 사는게 힘들거든요. 그런데 좀 통찰력을 가지고 자기의 주장을 좀 내려놓고 전체적으로 나만보는 게 아니라 상대도 보고 같이 본다면 이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

[현덕마음공부] 음양오행론은 Typology(성격유형론)다

--자기 이해를 위한 마음공부에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성격유형론(typology)이다. MBTI, 에니어그램 개인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고안됨. *자기 자신이 아닌 남을 비춘다. 도덕적인 내 기준이 있다. 동양에서는 남을 공격하지 않도록 충서_ 자기 자신에게는 충실하고 남은 너그럽게 보아라. 자신의 도덕 기준이 타인을 공격함으로써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원칙이다. 그런데 우리는 서충이죠. 내로남불_ 나한테는 너그럽고 남한테는 아주 매섭게 잣대를 댄다. 자기가 아닌 남을 비춘다라고 했을 때는 그 비추는 것은 판단하고 규정하고 평가하는 것인데 위험의 요소가 분명히 있다. *비추는 것은 이해를 위한 것인데 남을 규정하고 낙인찍는 위험이 그 비춤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은 까딱 잘못하면 상대방을 고정해..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지키는 3가지 말투

아는 것을 말해줬더니 오히려 사이가 멀어집니다. 친구의 말에 공감했더니 '너는 뭐가 잘났냐'며 비난합니다.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들이 절대 피하는 말투를 썼기 때문입니다. 말하다 흔하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지만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오해에 빠지지 않고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곤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들의 말투에 그 노하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책 를 통해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지키는 3가지 말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긍정탐구 말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 상담사를 찾았습니다. 게임 시간이 많다는 엄마의 걱정 때문입니다. "하루에 게임 얼마나 하니?" 게임 시간을 묻는 질문에 머뭇거립니다. "세 시간이요." 상담사는 답합니다. "세 시간이면 그리 많이 하는 것도 아니네..

[드러내야 산다] 대화가 부족해요? 명쾌한 해결법! - 정철화박사

오늘은 '마음에 날씨를 드러내자'라는 것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요. 사람의 마음은 긍정과 부정사이에서 많이 방황하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대하는 상대방의 마음상태를 잘 알 수 있나요? 아니면 내 마음상태를 상대에게 잘 보여 줄 수 있나요?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어?" 라고 하며 체념해 버리시지는 않는지요? 내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면서 보여주면은 나를 잘 이해해 줄 것이고 상대의 마음도 알게 되면은 배려를 할 수 있어서 참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마음에도 날씨가 있어서 맑은 마음도 있고 흐린 마음도 있지요. 또한 에너지도 있어서 강한 에너지 상태도 있고 낙담에 빠져서 낮은 상태에 머무를 때에도 있습니니다. 마음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기 전에 우리는 왜 마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성공도 실패도 없어. 삶은 이대로 완전해. 이대로일 뿐

우리는 지금까지 완벽하게 살아왔어요. 진리답게 살아왔어요. 딱 하나 생각이, 자기 생각이 “나는 10대 때에는 잘 살았고 20대는 못 살왔어. 30대 했던 그 선택은 정말 최악이었어. 그래서 40대 내가 망했잖아.” 그러면서 자기 인생에서 등장했던 모든 사건 사고를 “이건 잘했어 이건 못했어요, 이건 몇 점” 이런 식으로 판단 분별 했을 뿐이에요. 그 생각이 없으면 완전한 삶은 언제나 안전해요.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고 그냥 있는 이대로 일 뿐이란 말이에요. 그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옳다거나 절대적으로 틀리다라고 할 수 없죠. 그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텅 비었어요. 공하단 말이에요. 한 생각 일으켜서 분별하지 않으면 지금 있는 이 대로를 분별하지만 아니면 그냥 이대로일 뿐이..

[Life Science] 당신이 랍스터에서 보지 못한 것들 - 랍스터 해부

오늘은 랍스터를 해부해보겠습니다. 랍스터는 절지동물 중 갑각류로 이렇게 단단한 외골격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죠. 그런데 갑각류의 외골격은 부드러운 속살을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성장할수록 커지는 몸을 조이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외골격을 벗어내는 탈피 과정을 거쳐야 하죠. 하지만 야생에서 탈피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갓 탈피한 랍스터의 외골격은 물렁물렁해서 단단해질 때까지 포식자들에게 위협을 받고 에너지 소모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탈피한 껍데기를 먹으며 손실된 영양분도 보충해야 하죠. 이렇게 위험한 탈피는 랍스터가 죽을 때까지 수십 회 반복됩니다. 랍스터는 늙어 죽는 것이 아니라 탈피를 반복할수록 껍질이 단단해져서 더 이상 탈피를 하지 못할 때 죽게 된다고 알려져 있죠. -- 자,..

[나탐 Natam] 무기력, 우울 해소 명상ㅣ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듣는 감정 정화 명상 가이드 396 Hz

마음이 힘들고 무기력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를 때 듣는 감성 해소 가이드 명상입니다. 감정을 풀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가이드 명상이므로 마음이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듣도록 합니다. 명상을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몸이 긴장되어 있다면 몸을 가볍게 흔들거나 털어줍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최대한 자유롭고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몸을 편안하게 둡니다. 머리와 몸의 힘을 뺍니다.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풉니다. 호흡하겠습니다. 천천히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쉽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쉽니다.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쉽니다. 자연스럽게 호흡합니다. 가이드 명상을 들으면서 어떤 마음이 올라오든 올라오도록 두고 그대로 느끼면서 흘려보냅니다. 눈물이 나면 눈물을 그대로 흘려보냅니다. 듣다..

마음공부 1 2022.05.02

대행 스님 법문_ 주인공과 자기가 따로 있지 않도록

... 여러분! 여러분(이) 믿는 사람이라야 열쇠를 맡길 수 있죠. 믿는 사람 아니고는 열쇠를 맡길 수가 없죠. 아주 진짜로 믿는다면 열쇠를 탁 줘서 맡길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 하면 벌써 자기의, 자기를 이끌어 가는 운전수인 줄을 알아야 되는데 이게 아리송하면 맡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좋다는데….’ 하고서 ‘주인공’ 하고선 맡겨놨다 도로 뺏어가는 겁니다. 서류라 한다면 서류를 줬다 뺐었다, 줬다 뺐었다 이러니까 일을 해낼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여러분들이…, 자신이 생각해 보세요. 금방 맡겼다가도 금방 맡긴 그것이 믿고 맡겼는데, 믿지 못하고서는 아이구, 또 겁이 나고, 또 그냥…, 그러는 것이 도로 뺏는 겁니다. 그러니까 도로, 서류를 도로 뺏으니까 일을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