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06. 학생의 욕설에 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었습니다

수업 중에 학생이 욕설을 하였고 충격을 받아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서 직장에 병가를 내었습니다 막상 복직할 시간이 임박하면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어서 그 학생을 대면하는 수업을 들어가기에는 지금 제 마음 상태가 많이 복잡합니다// 물론 학생이 선생한테 욕을 했다,. 이것은 윤리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고 자기가 또 큰 아픔을 겪었다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마는 그것 때문에 병가를 내고 또다시 학교에 복직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면 죄송합니다만 자기는 정신적으로 매우 약한 사람이다. 치료가 요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그 학생 때문에 문제다,..” 이렇게 보지 말고 “그 학생으로 인해서 내가 정신적으로 매우 약한 다시 말하면 정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성향이 있음..

[현덕마음공부] 음양론의 시간과 공간

음양론은 시간과 공간(구조)에 대한 관점이 있다. *시간적으로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순환론적 관점이다.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것을 일컬어서 도라고 한다. -낮과 밤의 교차 -반드시 음과 양은 서로 교차한다. 바뀐다. -잠을 잘자야 활기차게 낮에 활동할 수 있다. 일을 할 때는 일을 열심히하고 휴식을 할 때는 더 열심히 휴식을 하고. 음양의 관점에서 시간을 잘 쓰는 방법. 현대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잠을 잘 못잔다는 것, 일을 마치고서도 일에 대한 생각을 지을 수 없다는 것 수천년 전부터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고, 다 때가 있다. 모든 것에 때가 있다는 것을 알면 그 때 그 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음양의 관점에서 본 도다. *공간적으로는 반드시 겉과 속은 음양의 ..

[드러내야 산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일기를 썼다구요?

오늘은 자녀와 가정의 행복을 위한 "감사 쓰기의 습관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려고 해요. 워낙 유튜브에 있는 '동기부여' 영상들이 오프라 윈프리를 많이 다루다 보니 그 이름을 한 번도 못 들어봤다고 하는 분은 안 계실 것 같아요. 오프라 윈프리가 우리 삶의 동기부여의 대상이 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 또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매일 어떤 노력을 했는지 대해서는 정확히 아시는 분은 별로 없으시더라고요. 자! 바로 알려 드릴께요. 오프라 윈프리가 매일 어떤 노력을 했는냐 하면은 매일 5가지씩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였어요. 이야기를 들으면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죠? 그런데 오프라 윈프리가 어떤 삶 속에서 감사일기를 썼는지 그것에 대해서 들으면 놀라실 것 같아요. 오프라 윈..

카테고리 없음 2022.05.09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팁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이 높일 수 있는 작은 팁 3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인식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가치 있다고 확인할 수 있는 그 3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자기 시간의 확보입니다. 자기 시간을 아침 일찍이든, 저녁 몇 시간이든 확보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이 아닌 자기를 위해서 행동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뭘 가질 수 있냐면 바로 "자기통제감"이라는 것을 가질 수가 있어요. 내가 통제하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죠.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뭘 하든 상관은..

백상예술대상 조현철 TV부문 조연상 수상소감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조석봉 역을 연기한 배우 조현철이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 지금 저희 아버지가 투병 중이세요. 아마 진통제를 맞고 시상식을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좀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조금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죽음이라는 게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 작년 한 해 동안 내 장편 영화 를 찍으면서 나는 분명히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그리고 그 영화를 준비..

[Life Science] 이 생명체는 개불입니다 - 개불 해부

이 생명체는 개불입니다. 개불은 이렇게 몸이 부풀었다, 줄었다를 반복합니다. 개불의 몸 내부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 오늘은 개불을 해부해보겠습니다. 우선 이것이 개불입니다. 개불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이렇게 계속 변해서 특정한 모양은 없습니다. 그리고 개불은 물 밖으로 꺼내면 이렇게 물을 발사하기도 하죠. 그런데 개불은 지렁이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과거에 개불은 몸이 체절로 나뉘어있지 않아서 지렁이와 완전히 다른 생물로 분류되었는데 최근 DNA 분석을 통해 개불이 지렁이와 같은 분류군에 속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개불은 현재 환형동물문 다모강으로 분류가 변경되었죠. 개불은 정말로 지렁이와 꽤 가까운 생물인 겁니다. 자, 그럼 이제 개불의 신체 특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개불의 신체는 ..

[명상의 모든 것] 쉬운견성 vs 어려운견성, 쉬운 깨달음 vs 어려운 깨달음

쉬운 견성은 이점을 주의하시면 되고 어려운 견성은 이점을 주의하시면 됩니다 흔히 자신을 갈고 닦는 길은 마라톤처럼 꾸준히 먼 길을 가야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먼 길을 가는데 있어서 길을 만약에 잘못 들면 가면 갈수록 목적지에서 벗어나게 되겠죠. 열심히 갈수록 그렇습니다. 쉬운 견성과 어려운 견성 이 두 가지를 잘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신다면 많게는 수십 년까지도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쉽고 빠른 것은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하죠. “일주일이면 견성을 한다” 이런 곳이 있는데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견성은 정의하기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큰 관계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견성이라면 제가 제시해 드린 방법이라면 1시간에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쉬운..

마음공부 2 2022.05.09

대행 스님 법문_ 스스로 지켜나가는 계율

계율이라 하는 것은 내가 있기 때문에 계율이 다 있는 것입니다마는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면 벌써 자기가 상식과 교양, 교육 다 받고 잘못된 것 잘된 것 다 아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벌써 그것은 근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그런 말은 안 해도 좋지만 사회에서 사시는 분들은 사회의 계율이 있고, 질서가 있고, 상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승려들이 사는 도량에는 도량은 또 여러분들이 사는 데나 우리 승려들이 사는 도량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도량”하면 전 우주의 근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절도량에서 사는 승려들은 승려들대로 계율이 있고 그렇지마는 그 계율 무시하고 공부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 계율도 거기에 근본적으로 밸런스가 맞아야지 만약에 맞지 않는다면 그건 어긋나는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