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여자이고요 현재는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과 이혼하고 친정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따기 어려운 자격증도 취득 우리나라 최고 공기업에 입사하였습니다 결혼도 금세 하게 되었고요 남편은 교수였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환청을 듣게 되었습니다 2년이 넘도록 조현병 비슷한 병명으로 진단이 내려졌고 직장도 그만두게 되고 남편과도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옳은지//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눈 딱 뜨자마자 “부처님, 이렇게 살아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처님 은혜 속에 오늘도 잘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돼. 살아있는 것만도 고맙다. 아까 비디오처럼, 옛날에 내가 어릴 때 공부 잘했다, 얼굴이 예뻤다, 좋은 직장 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