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누군가에게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 때는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자책을 하고 괴로워합니다. 누군가에게 내 평가가 많이 바뀌었을 거란 생각에 그리고 또 그 사람에 대한 미안함에 자꾸 괴로움이 올라옵니다. 일에 대해서는 그 괴로움과 자책이 더 심합니다. 대화가 잘 끝난 뒤에도 자책이 계속 이어지고 특히 손님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좋게 말하면 착한 사람이고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래, 너 잘났다”이런 사람이에요. 아이고.. 얼마나 잘났는지 모르지만 “나는 실수를 안해야 하는 사람이고 나는 세상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해야 하는 그런 사람이다.” 이건 엄청난 자기 우월의식이에요. 부처님도 부처님을 비난하고 부처님 때문에 못 살겠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부처님을 죽이겠다, 헤치겠다는 사람도 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