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한테 주어진 주제는 윤회와 해탈이라는 이런 주제를 줬습니다. 이 얘기를 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윤회와 해탈이라는 의미가 종교적으로 쓰일 때 하고 담마라고 하는 진리로 쓰일 때는 의미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믿음을 중심으로 하는 게 종교라면 ‘무엇이 진리인가’ 이 탐구해서 사실을 밝히는 것을 담마, 즉 진리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그 두 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두려움은 언제 일어나는가? 예부터 인간은 모를 때 두려움이 생깁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번 우리 자신을 관찰해보면 아는 사람 만날 때보다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가 좀 불안하고 아는 곳에 갈 때보다 모르는 곳에 갈 때가 더 불안하고 밝을 때보다 어두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