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언제나 계시고 어디서나 함께하시지만 만져지지도 않고 볼 수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고 느끼게 하는 거룩한 표징, 뭘까요?성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시고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성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인간요? 그렇지 않습니다.성사를 세우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천년 전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던 분 완전한 존재이면서도 스스로 인간이 되어 오셔서 인간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신 분이야말로 인간 사정에 적합한 정사를 만드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은총을 전해주시려고 성사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하느님과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성사를 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