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철학 388

[명상과 철학] 인간이 벌이는 다툼은 모두 달팽이 뿔위의 싸움이다.

오늘은 재미있는 장자 이야기 네 번째로 장자 칙양편에 나오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장자는 인간사를 ‘달팽이 뿔위의 전쟁’으로 비유하였습니다. 제나라의 위왕이 위나라의 혜왕을 배신하자 혜왕은 제나라를 치려고 하였습니다. 이때 대진인이라는 사람이 달팽이를 예로 들어서 혜왕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달팽이 왼쪽 뿔은 촉씨의 나라이고 달팽이 오른쪽 뿔은 만씨의 나라인데 두 나라가 서로 영토를 놓고 싸우다가 사람이 수만 명이 죽고 달아나는 적을 보름 동안이나 추격하다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끝없이 넓은 우주의 차원에서 보면 위나라나 제나라는 달팽이 뿔보다도 작은 존재라는 것을 암시한 말입니다. 이로부터 좁은 세상에서 하찮은 다툼을 벌이는 것을 비유하여 와각지쟁蝸角之爭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되었습니다. 장자는 ..

명상과 철학 2024.03.07

[명상과 철학] 마음관찰일기를 쓰면 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일찍이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도 내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을 다 안다 해도 나를 모르면 정신적으로 방황하게 되고 오판하게 됩니다. 자신을 모르면 자신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무리한 일을 벌이거나 자신을 스스로 비하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용기를 내지 못하고 움츠러드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모르면 정신적으로 방황하게 됩니다.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사람들은 항상 ‘나는 누구인가’ 하고 늘 물어야 한다고 말을 한 것입니다. 나를 알려면 내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적성 검사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를 지배하고 있는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명상과 철학 2024.03.06

[명상과 철학] 소소한 일상 속에 행복이 있다.

인디언은 순수하고 맑은 정신세계를 가진 인류의 스승입니다. 지금은 그들을 아메리카 대륙에서 쉽게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서양 사람들이 침략하여 그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을 빼앗고 그들을 죽이고 쫓아냈기 때문입니다. 1492년 콜럼버스 일행이 신대륙을 발견했을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는 약 5천만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그곳을 인도로 착각하고 원주민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200년에 걸쳐 여러 유럽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아메리카를 탐험하고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 콜럼버스를 따라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유럽인들이 몰리면서 미국 원주민들은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수많은 조약과 전쟁과 탄압을 거치며 아메리카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쫓겨나고, 유럽의 침략자들의 손에 넘어..

명상과 철학 2024.02.29

[명상과 철학] 나는 지금, 이 순간 평화로운가?

나는 가끔씩 나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나는 지금, 이 순간 평화로운가?” 하고 물어봅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잠시 호흡을 한 후에 눈을 뜨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왜 내 마음이 불편하지?” 하고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내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자기 자신밖에 모릅니다. 다른 사람은 내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내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내가 내 마음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내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내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삶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불편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내 마음이 불편하면 웃음이 사라지고, 표정이 어둡고, 얼굴이 굳어집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내가 하는 일에 집중..

명상과 철학 2024.02.28

[명상과 철학] 솔로몬의 영광도 저 들꽃보다 못하다

오늘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언급했던 솔로몬의 영광과 들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솔로몬 대왕의 삶과 들꽃을 비교하면서 솔로몬의 영광도 저 꽃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삶을 들꽃보다 못하다고 평가 절하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왜 그렇게 솔로몬의 삶을 평가하였을까요? 솔로몬은 온갖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렸던 이스라엘의 3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호화로운 궁궐을 가지고 있었고 수백 명의 후궁을 거리고 있었고 창고에는 금은보화가 가하였다고 하니 돈, 명예, 권력만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까지 모두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의 막강한 권력과 눈부실 정도로 호화스러운 삶도 들녘에 피어나는 흔하고..

명상과 철학 2024.02.22

[명상과 철학] 생각의 중독에서 벗어나라

생각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생각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격이 되고 인격은 일생을 좌우하는 운명이 됩니다. 행복과 불행은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현재의 삶이 천당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실현과 고난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 극복하거나 좌절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생각이 나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고 생각을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하면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내 자신이 하는 생각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려야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유로울 수가 있습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을 알아차리면 그 생각은 금세 스..

명상과 철학 2024.02.21

[명상과 철학] 당신이 화가 나는 이유

우리 주변에는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소한 주차 시비로 사람에게 폭행을 하고, 층간 소음 문제로 살인을 저지르고 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를 때리고 차로 들이받고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방해한다고 차를 몽둥이로 내리치고 홧김에 불을 지르는 등 사고를 치는 일들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를 낸 사람이 내쉰 숨에서는 노란색의 독소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화가 난 사람이 내쉬는 숨을 1시간 가량 모았다가 그것을 사람의 몸속에 주입하면 약 80여 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화를 내면 뒷목이 뻣뻣해지고, 두통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동공이 커지고 얼굴 표정이 경직됩니다. 화를 내면 식은땀을 흘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근육으..

명상과 철학 2024.02.15

[명상과 철학] 지금, 이 순간이 내 삶의 전부다

우리 인생은 늘 변화 속에 있습니다.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삶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순간순간 바뀌면서 흘러갑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흐르고 있습니다. 강물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가듯이 우리 인생도 흘러 흘러서 머지않아 종착역에 당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길어야 8, 90년이고 살다가 언제 무슨 일이 생겨서 갑자기 삶이 끝나게 될지 모르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그래서 정신 바짝 차리고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잘 살아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거나 활짝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잘 산다는 것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을 잘못 ..

명상과 철학 2024.02.14

[명상과 철학] 당신의 판단과 해석이 당신을 괴롭힌다

“선생님 저는 요즘 괴롭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여러 가지 일도 하고 사업을 했다가 실패하고 지금은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고 내놓을 것도 없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불행하고 우울합니다” 많이 힘이 드시나요? “네,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왜 불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업에 망하고, 이혼도 하고, 가진 것도 없어서요” 요즘 마음 상태가 어떠신가요? “우울하고 슬퍼요, 사는 게 아무 재미도 없고요” 참 그동안 어려운 과정이 많으셨군요. 요즘 무슨 일을 하시나요? “건설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는 데 힘이 듭니다” 일은 꾸준히 하시나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어서 일정치 않습..

명상과 철학 2024.02.08

[명상과 철학] 당신을 괴롭힌 사람은 당신의 스승이다

오늘은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미움과 원망을 해결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타인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면 상대방보다 내가 먼저 상처를 받고 다치게 됩니다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마음속에서 화가 나서 건강을 상하게 만듭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몸속에 독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화를 자주 내면 심장병과 각종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뇌졸중이 생기게 되며 보통 사람보다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어떤 사람이 꼴보기 싫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괴롭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싫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는 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당신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명상과 철학 2024.02.07

[명상과 철학] 미움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미워하는 마음은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깁니다.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미움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서운한 마음도 생기지 않고 서운한 마음이 없으면 미움도 생기지 않습니다. 애당초 바랐던 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서운한 마음이 들고 그 서운한 마음에서 미움이 생겨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기대하는 마음에서 생깁니다 기대하는 마음이 서운한 마음을 만들고 서운한 마음에서 미움이 생깁니다. 기대하는 마음이 없으면 섭섭한 마음이 생기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미움도 생기지 않습니다. 자녀에게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서운한 마음이 들고 그 서운한 마음에서 미움이 생깁니다. 이처럼 미움은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 때문에 생겨납니다. 그래서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

명상과 철학 2024.02.01

[명상과 철학] 남을 괴롭게 하려면 자신이 먼저 괴롭다. 남을 괴롭게 하는 사람은 치유되지 않는 아픔과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유별나게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에게 화를 잘 내거나 핀잔을 주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남의 흉을 잘 보고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타인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자기 안에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와 치유되지 않는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괴로우니까 화를 잘내거나 남을 힘들게 하고 괴롭힙니다. 자신의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을 힘들게 하거나 괴롭히지 않습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하지만 마음이 괴로운 사람은 세상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세상을 낙천적으로 봅니다 하지만 마음이 불편한 사람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봅니다. 마음이..

명상과 철학 2024.01.31

[명상과 철학] 마음을 비우는 법. 어떻게 해야 마음을 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잘 안 됩니다. 다들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데 어떻게 비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비워지는 것인가요?” “왜 마음을 비우려고 하시나요?” “요즘 마음이 편치 않아서요. 화가 나고 마음이 불안해서요. 마음을 비우면 편해질 것 같아서요.” “왜 마음이 불편하신가요?” “음... 요즘 마음이 답답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아서 남편 사업에 보탰는데 잘 안돼서 빚만 늘어나고 있고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몇 년째 취직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화가 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마음이 답답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사업이 부진하고 아들이 집에만 있으니 마음이 불편하시군요. 그것은 당신의 뜻대로 잘 안되는 문제인데 고민을 하시는군요. 남편의..

명상과 철학 2024.01.25

[명상과 철학]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라. 생각 안에 갇혀서 살면 내 삶이 감옥이 된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깨어 있지 못하면 생각이 감옥이 되어 나를 그 생각의 감옥 안에 가두게 됩니다.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초대하지도 않는 생각에 빠져서 울고 웃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 분별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잘났다 못났다’, ‘좋다 싫다’고 판단을 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하고 판단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비교하고, 해석하고, 평가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그 판단과 해석에 매이게 됩니다. 그 판단과 해석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기분이 나빠지기도..

명상과 철학 2024.01.24

[명상과 철학] 마음이 괴로운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괴로움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근심과 걱정이 없어야 합니다. 사는게 힘들고 마음이 괴로우면 삶의 균열이 생깁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행복도 함께 사라집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삶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흔들리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병들어 가고 건강도 상하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싫어집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틀어져서 하는 일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우선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을 해결해야 합니다. 빨리 마음의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삶의 활력이 생기고 기쁨도 생기고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이 괴롭거나 힘들면 즐..

명상과 철학 2024.01.18

[명상과 철학] 내면의 고요를 맛보면 이유 없이 사는 것이 즐거워진다.

오늘도 생각관찰명상의 시간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10분간의 명상으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겨서 바쁘게 살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다보면 사는게 점점 힘들고 고달퍼집니다. 이런 상태를 해결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 놓으면 몸과 마음이 병들어갑니다. 안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눌러 놓은 욕구불만으로 인해 분노가 쌓이고 적당하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방치해 놓으면 몸의 대사 작용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몸의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고장난 마음과 몸을 더 이상 방치해 두지 마십시오. 그것을 가장 쉽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명상입니다. 명상을 통해서 쌓여 있는 스트레스와 심신의 피로..

명상과 철학 2024.01.11

[명상과 철학] 불편한 마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오늘은 불편한 마음을 간단하게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행복합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마음이 불편할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바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방치해두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분노가 폭발하고 우울증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가슴에 집중해 보세요 이렇게 눈을 감고 가슴에 집중해 보면 지금 있는 그대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합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짜증이 납니까? 화가 납니까? 아니면 마음이 우울합니까? 마음이 불안합니까? 두렵습니까? 마음이 답답하거나 마음..

명상과 철학 2024.01.10

명상과 철학_ 우주가 차린 아침밥상

오늘 아침에도 여느 날처럼 어김없이 음식을 차려 놓은 밥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읍니다. 오늘도 내가 이 귀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준 자연에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아침 밥상에는 따뜻한 밥 한 그릇과 콩나물국 김치, 두부, 그리고 계란장조림과 갓김치가 올라와 있습니다. 늘상 마주하는 밥상이지만 오늘 아침밥상을 경건한 마음으로 마주합니다. 북어를 넣고 끓인 콩나물국과 탱글탱글한 쌀밥과 보리와 잘 익은 검은콩을 입안에 넣고 씹으니 맛이 감미롭고 향기도 좋습니다. 잘게 썰어놓은 부드러운 두부를 김치에 싸서 아삭아삭 씹습니다. 소고기와 함께 조린 계란장조림을 한입 떠서 먹으면서 짭짤한 맛을 느낍니다. 탁 쏘는 갓김치를 씹으니 밥맛이 돕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씹으니 입 안에는 ..

명상과 철학 2024.01.04

명상과 철학_ 누가 나를 괴롭게 만드는가?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나입니까? 타인입니까? 아니면 주어진 상황이나 현실입니까? 우리는 보통 타인이 나를 괴롭게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알고 보면 내가 나를 괴롭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행한 현실이나 화를 나게 하는 상황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나를 괴롭힙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식 때문에 괴롭고, 남편 때문에 괴롭고, 부모 형제 때문에 괴롭고 직장 상사 때문에 괴롭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괴롭게 할 뿐입니다. 내가 주어진 상황이나 현실을 그렇게 판단을 하고 해석을 하기 때문이며 타인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내 생각]입니다. 내가 주어진 현..

명상과 철학 2024.01.03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7)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각을 통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갈수록 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분노, 우울, 불안증 등의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음의 병은 생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비만 등은 거의 생각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생각은 여러 가지 마음의 병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의 마음의 병은 생각이 만들어냅니다. 화가 나게 하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고 마음이 우울하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울하고 마음이 불안하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

명상과 철학 2023.12.28

명상과 철학_ 재미있는 장자(莊子) 이야기(3)

오늘은 세 번째 재미있는 ‘장자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장자 천도편에 나오는 윤편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옛날 중국의 제나라의 ‘환공’이라는 임금이 대청마루에서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뜰 아래서 윤편이라는 사람이 수레바퀴를 깎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하던 연장을 놓고 대청마루 가까이 가서 책을 읽고 있는 임금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임금님께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계시는지 감히 여쭙고 싶습니다.” 임금이 대답하였습니다. “성인의 말씀을 읽고 있지” “그 성인은 살아계신 분입니까?” “이미 돌아가신 분이지” “그렇다면 임금님께서 지금 읽고 계신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이겠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책을 읽고 있는데 감히 수레바퀴..

명상과 철학 2023.12.27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6) 생각과 싸우지 마라

생각관찰명상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각과의 싸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명상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방해하는 것이 생각입니다. 눈을 감고 차분하게 호흡하면서 집중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이 생각 저 생각이 일어나면서 방해합니다. 명상을 처음 해보는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명상을 하려는데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명상을 하려니까 갑자기 생각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마음속에서 그렇게 생각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면 깜짝 놀랍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들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생각은 대부분 쓸데없는 잡생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잠을 자다가 꿈을 많..

명상과 철학 2023.12.21

명상과 철학_ 감사명상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오늘은 감사명상이란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없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합니다.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불평하고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감사하면 행복하고 행복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게 되며 질투를 느끼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좌절감을 ..

명상과 철학 2023.12.20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5)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생각은 내가 아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생각에 속고 있습니다.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그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합니다.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생각이 나 자신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 생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나라고 믿어버립니다. 생각은 주인이 아니라 손님입니다. 생각은 바람처럼 잠깐 일어났다가 사라집니다.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생각이 마음을 점령하여 주인 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에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 나를 무시했던 생각을 하면서 화를 냅니다. 옛날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았..

명상과 철학 2023.12.14

명상과 철학_ 과거는 고칠 수 없고, 바꿀 수도 없다.

오늘은 ‘과거는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서 살아갑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후회도 하고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이나, 재산을 모으지 못한 사람이나, 사랑에 실패한 사람은 ‘그때 내가 이랬으면 좋았을걸. 그때 내가 왜 그렇게 어리석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을 치면서 괴로워합니다. 지나놓고 보니 좋은 기회를 놓쳤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도 하였습니다. 실패했던 것은 너무 성급하게 생각을 했거나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탓입니다. 그래서 너무 아쉽고 후회도 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는 고칠 수 없습니다. 과거는 엎질러진 물과 같습니다. 엎질러진 물을 담을 수 없듯이..

명상과 철학 2023.12.13

명상과 철학_ 무더위를 명상으로 이기자!

요즘 날씨가 아주 무덥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많이 힘드시지요? 오늘은 명상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요즘 열흘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낮에 활동하는 것도 힘이 들지만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점점 지쳐만 갑니다. 이렇게 더우면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쉽게 짜증이 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개 우리는 몸의 건강에는 신경을 쓰면서 마음 건강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더위가 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무더우면 마음속에서 더위와 싸우게..

명상과 철학 2023.12.07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4) ‘생각이 너무 무섭다’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생각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계속 공부해 보겠습니다. 생각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마음이 평화롭고 인생이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루에도 이런 수만 가지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각은 불청객입니다. 내가 초대하지도 않은 생각이 치밀어 올라와서 자신의 마음을 점령해 버리곤 합니다. 생각은 거의 과거에 대한 기억들입니다. 생각은 수시로 찾아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걸어갈 때도, 운전할 때도, 식사할 때도 청소하거나 설거지할 때도, 잠자리에 누워서도 생각은 불쑥불쑥 찾아듭니다. 이렇게 생각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생각에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고 살아갑니다. 자신..

명상과 철학 2023.12.06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3)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각은 멈출 수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생각은 자동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수단이지만 자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하는 대부분의 생각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잡생각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생각에 점령당해서 마음이 괴롭고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살다 보니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생각을 멈추면 마음이 번뇌와 망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워진다는 것을 모릅니다. 생각을 멈추면 생각 속에서 벌어지는 그 사건도 사라지고 생각 속에서 만나는 그 사람도 사라집니다. 생각으로..

명상과 철학 2023.11.30

명상과 철학_ 디오게네스는 왜 개처럼 살라고 했는가?

오늘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디오게네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디오게네스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울림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디오게네스는 평생 동안 독신으로 살았으며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가난하였지만 삶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자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소유를 최고의 가치로 두고 물질문명에 깊이 빠져 살아가는 시대 그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물론 그가 살았던 2300여 년 전의 농본주의 시대와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사회와는 삶의 조건과 환경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 자리로 소환하여 그의 삶을 다시 재조명해 보는 것..

명상과 철학 2023.11.29

지금 이대로 좋은 삶_ 생각관찰명상(2)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각에 속지 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다룰 줄 모르고 생각 때문에 고통을 받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생각에 속아서 마음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나 화가 나거나 우울하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모두 생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생각을 컨트롤 할 줄 알면 어지간한 마음의 병은 치유됩니다. 마음의 평화를 지키고 행복하게 살려면 생각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좋았던 일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하기도 하고 나빴던 일을 생각..

명상과 철학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