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나 먹은 아들놈이 아직도 샤워하고 홀딱 벗고 집안을 활보합니다. 철딱서니도 없고 어른스러움이 1도 없어요. 어릴 때부터 너무 오픈해서 키웠나.. 그래도 20살 넘은 놈이 이러는 건 정말 속터져요. 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하, 문제가 사실 뭔지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되요. 애가 표현력이 자연스러워서? 아니면 자신감이 넘쳐서? 나는 내 아들이 이러면 참 괜찮을 거 같아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목적 자체가 옷을 입히는 게 목적이라면 아빠가 같이 옷을 벗고 다니면 아들이 “아빠 제발 옷 좀 입어” “너 입으면 나도 입을게”라고 해버리면 끝나거든요. 그런데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자신 있으니까 벗고 다니는 거 아닐까? 오히려 반대면 좀 더 힘들 거 같아요. “야, 뭐.. 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