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아이들이
“엄마, 나 꿈을 갖는 게 좋아?
꿈은 없지만 그냥 살 수 있잖아. 얼마든지, 어떻게 사는 게 좋아?”
라고 물어본다면 전 좀 망설일 거 같아요.
왜냐하면 꿈을 갖고 산다 라는 게 엄청 힘든 거거든요.
왜냐하면 꿈이 육체노동이에요.
만약에 3시간 동안 나이트클럽 가서 춤을 춘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죠. 가끔씩.
그런데 “나 댄서가 될 거야” 하는 순간 얘는 죽었어요.
하루에 10시간씩 죽어라고 춤을 춰야 되요.
그 7시간동안 뭘 할까요?
땀 흘리고 내 몸과 싸우고 하기 싫은데 나를 다그치고.
그렇게 10년 15년 해야 꿈이 이루어지거든요.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꿈을 이룬다는 건
육체의 노동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몸을 쓰게 되면 몸이 어떻게 될까요?
몸이 똑똑해지죠.
몸이 똑똑해지면 깨닫는 게 얼마나 많아지겠어요.
글쎄요.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힘들어도 몸이 똑똑해지는
기왕에 태어난 인생
그렇게 한번 살아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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