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2가지 방법

Buddhastudy 2022. 3. 22. 18:48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고 싶으십니까?

상대방의 생각은 어떤지

연인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상대방이 내 요청을 들어줄는지...

 

오늘은 책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에서 발견한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인상은 생각의 틀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알면

그에게 비칠 나의 인상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주장입니다.

 

첫인상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비칠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생각을 아는 방법이

꼭 말투나 자세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그 또 다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론적인 질문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에 대해 책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인간의 욕구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개인의 의견을 말했다가

입장이 난처해질까 봐, 비난받을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신을 원망할까 봐

괜히 나섰다가 덤터기 쓸까 봐 두려운 것도 한몫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속내를 털어놓게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보다 일반론적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질문보다 일반론적인 질문을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놓게 된다고 책은 주장합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로 생각되어 안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세요?" 보다

"당신과 같은 나이 또래는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제 아이디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직접적으로 묻는 것보다

"심사위원들이 제 아이디어를 채택할까요?"처럼

자신과 떨어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대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묻는 우회적인 질문은

말하는 사람의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슈나 민감한 질문에 찬반을 묻기보다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처럼

반대하는 의견 자체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도

보다 일반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빈 메일

헤어진 연인에게 빈 문자를 보냈는데

"무슨 일이야"라며 반응한다면

아직 상대방은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아무 답장이 없다면

다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헤어진 연인이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빈 문자 보내기를 제안합니다.

 

이런 방법은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의 속내를 확인할 때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내키지 않을 때

연락을 주겠다고 해 놓고 감감무소식일 때

연락하자니 재촉하는 것 같아 내키지 않을 때

다른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결과를 알려주지 않을 때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쓰지 않은 메일을 보냅니다.

 

단순히 상대방이 연락하는 것을 잊었던 것이라면

그 메일을 봤을 때 아차 싶어 바로 연락을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고 있지 않다거나

나와 관계가 끊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라면

연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마음의 상처로 받아들이기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털어버릴 기회로 삼을 것을 책은 제안합니다.

 

아무것도 쓰지 않은 메일을 보내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자주 쓴다면 효과가 없거나 큰 실례가 되어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상대방이라면 말은 달라집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더 큰 실례가 아닐까요?

 

저의 경우 빈 메일을 보내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

재촉하는 것 같더라도 두세 번 확인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답이 없을 땐 정리했습니다.

 

제 생각에 상대방이 연락을 주지 않았을 때는

재차 확인 메일을 보내보고

그다음에 빈 메일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한 번 더 확인 메일을 보내는 것이 실례도 줄이고

향후 다툼이 생겼을 때 적극적인 행동을 했다는 증거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차라리 상대방의 답신이 없는 것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답신이 왔을 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만족할 만한 내용이 아니었는데도

상대방이 답신을 보내오면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대부분 상대방에게 끌려다니게 되었습니다.

다른 일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결국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기다리다 문제를 키웠습니다.

상대방의 사정만 봐주다 내 상황만 악화시킨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게 되었고

그동안의 손실을 한방에 만회하겠다는 비현실적인 심리가 싹텄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답신을 받더라도 /기한/을 정해 처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성적 사고를 끝까지 유지/하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일반론적인 질문, 빈 메일

지금까지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살다 보면 직접적으로 물어보기가 힘든 상황

물어보는 것이 치사하게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그렇다고 계속 미루기만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내성적이어서, 부끄러워서, 자존심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면

2가지 방법을 활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의 생각이나 일의 진행 상황,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하는데

또 다른 유용한 도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