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교육문제를 한번 볼까요? 교육을 시킨다는 건 뭐냐? 그것은 우리의 본유개념. 본유개념이라는 어려운 말이 나왔는데 보십시오. (근본 本본)자고요. (있을 有유)자입니다. 개념. 개는 (얼개 槪개)자에요. 얼개라는 건 뼈대입니다. 念염. 槪念개념이 뭔지 말씀 드려볼까요? 개념, 개념이 뭘까요? 생각의 얼개입니다. 생각의 구조에요. 개념이라는 건. 정의라는 개념은 뭐냐? 정의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있죠. 어떤 생각을 어떤 특정 모양으로 구조물을 짜는 겁니다. 정의라는 건, 사랑은 또 다른 구조물이죠. 집이 틀려요. 생각으로 짓는 집들이에요. 뼈대가 틀려요. 사랑하는 거랑 정의라는 건 그 개념이 의미하는 게 틀려요.
그래서 이 개념들이 여러분이 그런데 보통 개념은 관념이거든요. 우리가 마음으로 만들어 내는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개념 말고요, 본래 갖고 태어난 개념을 말하는 거예요. 이건 이데아의 다른 표현이에요. 이데아를 본유개념이라고 불러요. 여러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거라는 거예요. 사랑 정의 이런 거는요, 사실은요, 언어로서 사랑을 표현하는 거는 그 문화 안에서 만들어진 개념이지만, 그 감각 자체는 이미 갖고 있다는 그 느낌 자치는. 여러분 안에 이데아로. 그러니까 태어나자마자 똑같이 인의예지가 안에서 사단이 작동하더라는 겁니다. 불쌍한 사람 보면 불쌍하다고 여기고. 안에 개념이 있더라는 거예요. 사랑하라라는.
또 잘못된걸 보면 “이건 아니지”라는 마음이 드는 건 ‘정의로워라’는 개념을 본래 갖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애들한테 이 두 개를 보여주면 다른 줄 알아요. 같고 다름이라는 개념을 이미 갖고 있더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가르쳐준 적이 없을 걸요? 뭘 같다고 해라. 뭘 다르다고 해라라는 걸. 요거 보여주면 다른지 그냥 알아요. 그 마음속에서 같다. 다르다. 진리다. 진리가 아니다. 맞다. 틀리다. 이건 옳은 거다. 이건 그른거다라는 건요, 다 갖고 태어나요. 이건 예쁘다. 이건 안 예쁘다. 진선미를 다 갖고 태어나요. 그게 본유개념이에요. 진선미에서요, 진은 뭔가요?
진도를 천천히 나갈 생각을 했더니 뭐~ 漸入佳境점입가경이네요. 점점 더 멀어져 가는데요. 마음이 좀 급해야 진도를 좀 뽑는데, 진선미 한번 볼게요. 진리의 반대는 위, 거짓 위자 있죠. 선의 반대는 악. 반대 개념으로 같이 이해하면 개념들끼리 충돌을 시키면 선명하게 잘 이해가 됩니다. 추. 醜추자 이해기 쉽습니다. (술 酒주)자에 (귀신 鬼귀)자에요. 대충 느낌 오시죠? 추하죠? 술 먹고 귀신이 된 겁니다. 술 먹으면 사람이 아니라 귀신이 되요. 미추. 선악. 진위. 진리다. 거짓이다. 선이다. 악이다. 아름답다. 추하다. 이게요, 이거는 이론지입니다. 이론지. 맞다. 틀리다만 알면 도요. 실천지에요. 행동이 선하다. 악하다. 이거는요, 이론지 실천지 이거는 보통 제작지라고 하는데요, 작품을 만들고 아름답다 아름답지 않다는 걸 판단하는 겁니다.
예. 알고 행하고 만들고 하는 인간의 모든 삶을 포괄한 겁니다. 그 가치기준은 이미 갖고 태어나셨어요. 이건 배운 적이 없어요. 1+1=3 그러면 화를 내시는 거는요, 진위에서 거짓이기 때문에 그래요. 진위는요, 있는 그대로 진실과 맞다. 안 맞다만 판단하는 겁니다. 맞다. 안 맞다. 선악은요? 옳다. 모든 사람한테 이롭다. 악, 모든 사람한테 해롭다. 선악개념도 타고납니다. 그러니까 뭔가 악을 하면요, 화를 내죠. 사람들이. 내가 악을 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를 내요. 그런데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화를 내요. 그게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팩트랑 맞으면 진. 간단해요. 팩트랑 맞으면 진. 어긋나면 위입니다.
1+1=3 그러면 위에요. 그런데 그게 선악은 연결되어 있어요. 그게 남을 또 해쳤을 때는 악이 되요. 그 자체만 1+1을요 제가 3이라고 했다고 남을 해칠 의도는 없었잖아요. 좀 억울하겠지만, 악과 연결돼요. 남한테 거짓말을, 잘못된 정보를 준 게 돼서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악이 되요. 이해되십니까? 이게 연결되어있어요. 진위 선악 미추는 연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악은요, 위나 악은 좀 추해요. 보면. 그렇죠. 야~ 추하다. 뭘 안했는데, 작품 활동을 한 것도 아닌데 추하다라는 말이 나와 버립니다. 그 한 행동이 아름답다. 선한 행동, 누가 기부를 했어요. 참 아름답다. 내 마음이 훈훈하다. 미적인 감각을 느껴버린다는 겁니다. 이 행동에서.
여러분 안에 이거에 대해서요, 정확한 본유개념이 없다면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나냐고요.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왜 동물을요, 제가 늘 얘기하지만, 동물을 갖다, 동물을, 개를 털을 안 예쁘게 깎아 놓으면 왜 위축되어 있을까요? 눈빛이 되게 자신감이 없어지고, 추하다는 걸 알고 있어요. 신기하죠. 우리는 이 관계 속에서 살기 때문에 다 알아요. 어떤 반응을 보고 빨리 판단해 버립니다. 내가 지금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낸 겁니다. 그 개는. 뭔가 잘못됐다. 왜 개를 데리고 산책 다니는데 암컷만 보면 달려들던 개가 왜 난 암컷인데 왜 전혀, 전혀 수컷 대하듯이 대하면서 지나갈까요? 뭔가 잘못되었다.
이걸 모든 생명체 속에서 관찰해보세요. 다 있어요. 우주로고스가 관여해서 모든 생명체가 굴러가기 때문에 우주에는요, 동일한 질서가 진행되고 있어요. 제가 무수한 동물의 왕국과 동물 농장을 보고 내린 결론. 야~ 저거 똑같다.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진선미를 다 느껴요. 각자대로. 역량대로. 그런데 인간은 뇌의 용량이 크다보니까 인간은 제일 섬세하게 느끼죠. 말도 많고요, 거짓도 많고 섬세하고 예민하고 사소한 거 하나에 뭐~ “아~ 나 죽어버릴래.” 이런 게 가능해요. 인간이니까. 인간이다 보니까요, 과장도 심하고 망상도 심하고, 축소, 과장 이런 걸 마음대로 합니다. 생각을 가지고. 그러니까 특히나 인간은 정신관리를 안하면 큰일 나요.
로고스를 늘 염두에 두지 않으면요, 관리가 진짜 힘든 겁니다. 동물들은 관리하기가 편해요. 이 폭이 제한이 되어 있으니까. 예. 이해되시죠? 그래서 동물도 당연히 생명체다보니까 우울증도 걸리고 뭐 스트레스 받고, 다 똑같이 합니다. 동물 그 본유개념, 저는 이렇게 설명 드리면 제일 쉬워요. 인간이요, 흑인 황인 백인 다 틀리죠. 그런데 드라마나 한번 봐보세요.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 얼굴 표정까지 다 똑같아요. 그렇죠? 백인도 똑같은 얼굴 하고 있고, 흑인도 똑같은 얼굴 하고, 여성분들 보면 뭔가 이렇게 귀여운 표정 짓는 거 다 똑같아요. 뭐 배운 게 아닐 텐데. 그렇죠? 남성들도 허세부리는 거 다 똑같아요. 이상하죠.
어디서 학원 다니는 게 아닌데. 왜 똑같이 표정이 지을까요? 그런데 심지어 동물들에 들어가도 똑같아요. 표정도 똑같이 지어요. 동물 표정 보면 아시지 않나요? 인간표정처럼 읽어내요. 개는 특히나 개는 인간표정을 인간 마음을 읽어내요. 그러니까 데리고 살잖아요. 우리가. 잘 읽어내니까. 서로. 그러니까 더 섬세한 동물 있고, 둔한 동물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원리가 똑같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철학자들은 여기서 원리를 바라봅니다. 뭔 원리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는지. 결국에 제일 핵심의 원리는요, 인간 철학자들이 알아낸 최고의 원리는 뭘까요? 돌멩이가 떨어지더라. 이런 게 아니에요. 그건 몰라도 되요. 그런데 인간이면 그거 모르면 안 된다는 그 원리가 뭔지 들어가 보면 사랑과 정의입니다.
생명체간에는 서로 도와야 된다_사랑, 생명체간에 서로 피해주면 안 된다_정의 이걸 알아내는 건 지혜. 그리고 이거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건 예절. 인의예지가 딱 나와요. 그리고 이거는 일회성이 아니라 영원히 그래야 된다. 성실. 인의예지신. 이래서 우리 서울에다가 각 문마다 박아 놓은 게요, 인간 양심의 어떤 기본원리에요. 신이 인간한테 명령하는 최고의 로고스. 요구하는 수준의 로고스도 층차가 다양하겠죠. 개념이다 보니까 여러개의 개념이 있어요. 본래 갖고 있는 개념 중에 최고차원의 개념은요, 선이라는 개념인데, 옳은 것. 진선미요, 진선미. 합쳐서 말하는 진선미. 그 자체가요, 우리 안에서 진리이면서 선하면서 제일 아름다운 건 사랑과 정의더라는 겁니다. 사랑과 정의 지혜와 예절. 성실.
요 다섯 덕목이 제일 높은 로고스더라. 천리더라. 이렇게 주장한 게 조선선비들이죠. 예. 이거 아셔야 됩니다. 우리는 그런 문화의 아주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렸기 때문에 세종 때요, 세종 때 어느 시대보다 탁월한 어떤 정치를 운영할 수 있었고, 많은 그 국방력, 과학, 문물, 역사, 철학, 모든 문화가 다 발전해요. 신기하죠. 그런 왕이 나오면요, 좀 착한 왕이 나오면 군사력이라도 약하지 않을까? 안 그래요. 그때 북방 무기도 제일 많이 개발되고요, 발명도 제일 되고, 과학도 제일 높고, 문화도, 음악도 다 그때 다시 재정립됐고요, 농사짓는 법. 뭐~ 의약, 향약집성방. 모든 게 다 발전해요.
이게 뭐냐 하면요, 로고스에 맞는 삶을 사는 게 좋다는 군주만 리더만 오면요, 사실은요, 백성은 다 비슷비슷해도요, 그런 리더만 오면요, 만나버리면요, 엄청나게 발전해 버려요. 한 사회는. 임금이 이걸 찜찜한 걸 싫어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에요. 백성들이요, 한문을 몰라가지고 글자를 몰라가지고 부당한 처벌을 받는 걸 봤을 때 어떤 리더는 영성 지능이 떨어진 리더는 그걸 보고 뭐라고 판단할까요? “아이고 임금으로 태어난 게 다행이다.” 하겠죠. 역시 사대부가 왓이다. 이렇게 할 텐데. 그 같은 사건을 보고 “불쌍하다. 안됐다. 뭐라도 내가 도와줄 거 찾아보자.” 이 찜찜함을 못 견디겠다. 글자를 만들자라고 까지 가면 이게 리더가 되지 않습니까? 간단해요. 지금도 그러면 민주제 그땐 군주제고 지금 민주제는 다를까요? 똑같아요.
군주제건 민주제건요, 그런 리더 만나면 최고의 서비스 받는 거고, 그런 리더 업체랑 계약 못 맺으면요, 내가 도장 찍었건, 강제로 찍혔건,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그것만 구분하시면 되요. 군주제땐 세종이 있었는데 민주제때는 세종을 못 만났잖아요. 심각하게 반성해야 될 일이라는 겁니다. 민주제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고요, 또 오해하시고, “쟤는 또 군주제를 좋아하는 애구나. 봉건제를 좋아하나보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게 핵심이 아니라는 거예요. 서비스. 형편 데를 만나면 뭘 해도 뺏기게 되어 있다는. 착취당하게 되어있고. 서비스 이걸 아는 사람. 서비스 하는 게 뭔지 맛을 아는 사람 만나면요, 최고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는 겁니다. 그 제도 하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받게 되어 있어요. 요거 이해되시죠?
다 철학들이 바탕이 되어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이 사회에서 문제가 생긴 걸 철학 없이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꼭 철학의 도움을 받아서 양심의 명령을 따라서 이렇게 살 때만 우리 삶도 바꿀 수 있다. 이런 얘기 하면서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본유개념 뭔지 좀 아시겠어요? 14절은 하고 제가 내겠습니다. 좀 쉬는 시간 가질게요. 우리 안에 이데아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여러분 길가다가요, 남성분들이 여성을 볼 때 “아~ ”꼭 그냥 지나가도 되는데 예쁘다. 안 예쁘다 판단하고 가거든요. 이데아의 명령입니다. 미추를 가리라는 명령이 떨어져요. 뇌에 지령이 와서요, 멈출 수가 없어요.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딱 미추를 판단해야 되요. 그래서. 으흠. 그런데 어떤 라인을 예쁘다고 할까요? 이게 본인이 정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본인 마음이 후천적으로 또 어떤 영향 때문에요, 어렸을 때 경험 이런 것 때문에 덧붙여 진거는 있겠지만, 근원적으로 공통적인 걸 찾아보면 있어요. 예전에 그 실험을 본 게 있는데요, 흑인 불러다가 사진 보여줘요. 누가 예쁘냐? 저기 원주민들 가서요, 아프리카 원주민한테 가서 누가 예쁘냐? 다 똑같은 거 골라요. 이데아가 이런 여자가 예쁘다고 명령하는 그게 있지 않겠어요? 우리가 그림 볼 때 그렇죠. 저 그림 예쁘다. 똑같은 겁니다. 뭐가 예쁘다고 자기도 모르는데 그걸 봐야 예쁘다는 마음이 든다는 겁니다. 그 원인들을 캐보면요, 그 우리 안에 분명히 본래 타고난 개념들이 있더라는 겁니다.
뭔가 있다는 걸 아세요. 여성분도 똑같겠죠. 이상하게 난 그게 좋더라. 하는 그거. 이해되시죠? 여러분이 정한 게 아닌데. 여러분은 그걸 꼭 보고 뭔가 맞다. 옳다. 예쁘다. 이 말을 하게 되는 그것. 나로 하여금 그 마음이 들게 되는 네모는 그게 뭘까요? 신이요. 부동의 동작을 한 거예요. 여러분이 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은요, 이걸 보여주기만 했어요. 이걸 예쁘다 추하다는 어디서 판정이 나는 겁니까? 근원적으로? 부동의 동자한테 판정이 난겁니다. 부동의 동자가 ‘맞다’라고 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흔쾌하게 ‘맞다’라고 판단이 된 거에요. 그런데 이 혼이 판단할 수도 있겠죠. 혼이 판단하는 건 왜곡이 좀 있어요. 혼이 예쁘다고 한 건요, 아주 그 완전하게 순수하게 예쁘다는 게 아니고요, 혼한테 대게 자극적인 것들은요, 혼이 판단합니다. 또.
혼도 이 로고스의 작용이기 때문에 혼도 판단을 하는데 그때 저희 학당에서 요구 드린 게 뭐죠? 마음을 한번 평정심을 한번 가져보시라 그래요. [모른다. 괜찮다. 내 이름도 모르겠다]고 평정심을 가지면요, 로고스의 기준이 더 압도적으로 이 내면에서 작용합니다. 그러면 고로스에 맞는 거를 진, 맞다. 선하다. 아름답다고 합니다. 혼의 무지랑 편견이 작용해가지고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가 사실 더 많겠죠. 분명히 옳은 일 같아서 했는데 피해가 돌아와요. 간간이 곰곰이 자기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봤더니 “그때 내가 욕심으로 했지?” 그걸 분명히 알 수 있었는데도 묵과한 거를 찾아내요. 그러면 로고스는 참 살아있구나 하는 걸 압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 내면을 관리하시다보면요, 잘 조화를 이루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교육이란 뭡니까? 아이들이 원래 갖고 태어난 본유개념. 진선미의 본유개념을 가지고 각각 의 사물의 자연에 따라서 적용함을 가리킨다. 적용시키도록 도와주는 거를 교육이라고 한다는 겁니다. 인간이 원래 타고난, 진선미의 감각을 최대한 발현되게 해주는 것뿐이라는 겁니다. 진선미를 인의예지로 해볼까요? 인간이면 갖고 태어난 사랑 정의 예절 지혜 성실에 대한 감각을 최대한 발현되게 도와주는 게 교육이라는 겁니다. 개는요, 개의 본성을 제일 잘 발현되게 도와주는 게 최고의 훈련이고 교육이겠죠. 인간은요, 인간이 갖고 태어난 본성 중에 제일 아름다운 거를 최대한 드러나게 해주는 겁니다.
학문은 왜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시험 봐야 될까요? 진선미중에 진을 만족시키려고 그래요. 뭐가 진리인지 인간은 판단할 기준을 갖고 있는데, 수많은 책을 보고 판단을 내려 봐야 진짜잖아요. 계발이 되잖아요. 이해되세요? 여러분은요, 뭐가 옳은지 그른지를 알고 계세요. 나는 진실이랑 맞는 건 옳다고 여기고 어긋나는 건 잘못됐다고 여길 거야라고 아무리 판단하고 계셔요 공부를 안 하고 책을 안보시고 경험을 안 갖추시면 그 판단 밖에 없잖아요. 본유개념밖에 없잖아요. 이데아밖에 없어서는 안 돼요. 이데아를 밝혀내야 되요. 만약에 이 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이 천권의 책을 봤다면요, 천권의 책에 담긴 내용을 가지고 판단해 봤겠죠. 진선미가요, 진선미가 엄청나게 확장합니다. 이해되십니까?
이게 혼을 최선의 상태로 만든다는 건 이런 거예요. 많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로고스에 있는 걸 끌어내가지고요 혼의 차원에서 계발하는 겁니다. 진리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선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고 아름다운 걸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는 겁니다. 그러면요, 진선미를 온전하게 갖춘 그 혼은 하는 행동마다 하는 말마다 하는 생각마다 진선미가 다 갖추어져있겠죠. 다른 사람한테 감동을 주게 되고, 맞다는 말을 끌어내게 되고,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과 행동을 보면 자명해 지는 느낌이 들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스승이라고 찾아갔는데, 말은 정말 멋진데, 말은 진실이 맞는 거 같아요. 가짜가 아니에요.
그런데 뭔가 불편하신다면요, 그분이 하는 행동이 뭔가 위배됐을 때입니다. 언행이 불일치했을 때 여러분 안에서 찜찜한 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뭔가 아닌 거 같은데 아름답지가 않은 거예요. 몰라도 알아내시면 여러분은 표정으로도 알아내거든요? 말과 행동이 다 좋은 거 같은데도 뭔가 불쾌해진다면요, 그 분의 표정에서 뭔가 거짓을 자꾸 읽어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뭔가 아름답지가 않다. 가식 같다. 가식 같다는 근거가 없지 않나요? 사실은? 여러분 느낌이죠. 가식 같다. 왜냐하면 표정에서 진심이 아닌 게 느껴져서 그래요. 표정을 뭔가 인위적으로 짖고 있는 거 같아요. 미묘한 거 까지 여러분 다 알아내요.
예전에 어떤 서양의 실험 보니까 우리 악수만으로도 알 수 있다는데요? 사기꾼인지 아닌지? 몸이 안데요. 몸의 반응이 사기꾼이랑 악수할 때랑 정직한 사람이랑 악수할 때 몸의 반응이 틀리데요. 우리 무의식은 사실 알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신성은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걸 이 에고가 혼이 둔감해요. 더. 그 정보, 몸에서 오는 정보. 무의식에서 보낸 정보를 못 읽어냅니다. 그러니까 뭔가 찜찜함만 감도는 거예요. 그걸 냉정히 분석해 보시면 여러분은 엄청난 지혜를 얻으실 수 있다는 겁니다. 늘 평정심을 유지하시면서 여러분 본유개념, 본래 갖고 있는 이데아들 좋은 진리들을 드러내시면요, 세상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서 어떤 것은 우리 힘으로 능히 지배할 수 있고, 어떤 것은 지배할 수 없음을 분별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적으로요, 여러분이 본유개념, 진선미에 맞게 산다는 건요, 여러분한테 닥친 일중에 에픽테토스는 그게 제일 원칙입니다. 제일 먼저 자명하게 하셔야 될게 일이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이냐? 바꿀 수 없는 일이냐? 즉 받아들여야 되는 일이냐? 아니면 내가 바로 잡아야 되는 일이냐를 빨리 판단하는 것도 진선미에 원래 갖고 있는 본유개념을 제일 잘 쓰는 거죠. 빨리 빨리 이걸 써가지고 여러분은 본래 알고 계시잖아요. 이걸 받아들여야 된다. 내가 바꿀 수 없는지 바꿀 수 있는지 다 알고 계시거든요. 그걸 빨리 판단하셔가지고 여러분, 로고스에만 있는 그 본유개념을 혼 차원에 끌어내려서 혼이 빨리 그렇게 생각을 맞추고 감정을 맞추고 언행을 맞추게 만들어줘야지 혼이 최선의 상태가 되지 않겠습니까?
잠재력만으론 안 됩니다. 끌어내서 써야 되요. 그렇게 하게 되면 여러분은 철학자가 되는 겁니다. 로고스에 따르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로고스를. 그리고 우리 힘으로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의지와 또는 의지가 행하는 모든 일이고요, 여러분이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은 여러분이 바꿀 수 있는 일들이구요, 힘으로 할 수 없는 거는요, 신체. 여러분 몸뚱이. 요즘은 신체도 많이 바꿉니다. 그렇죠? 이거 예전 얘기에요. 신체. 신체의 여러 부분. 뭐~ 여러 부분 다 바꿀 수 있죠. 재산. 왜 재산이 들어가는지 다시 얘기해 드릴게요. 부모형제 못 바꾸죠.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내 가족 내형제 나한테 주어진 거니까 받아들여야죠. 자식. 자식도 마음에 꼭 안 드는 자식이 나올 수도 있어요.
국토. 내가 어디 태어나는지는 정해져 있는 거 아닙니까? 받아들여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런 건 한마디로 우리의 반려자다. 그냥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받아들여할 존재라는 겁니다. 이거 재미있죠. 재산도요. 태어났더니 집이 중산층이다. 뭐다.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산에 대해서 한마디 추가 드릴게 예전 공자님도 그렇고 성인들은요. 부를 다 정해져있다고 봤어요. 우리는 그렇게 많이 생각 안하죠. 자본주의는 노력하라. 얼마든지 벌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예전 어른들은요 부는요 천명 명이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그 명을 어기면 안 된다고 봤어요. 요 감각의 차이를 아셔야 되는데 사실은 같은 얘기입니다.
자본주의랑 공자님 얘기가요 두 개는 모순된 말 같지만 사실은 하나라는 것도 아셔야 되요. 어떻게 이걸 하나로 꾈 수가 있을까요? 뭐냐 하면요, 자본주의가 원래 태동할 때 에담스미스가 자본주의 국부론을 쓸 때요 한 개인이 자기에 대한 사랑으로 이거 이기적인 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게 그 자체가 아주 이기적인 것만 아니에요. 그 이기심이 이제 구분하셔야 되요. 남한테 피해를 주더라고 내가 좋다는 건지, 나는 나를 사랑한다는 건지 이건 구분해야 됩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이기적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에담스미스는 그것만 인정한 거예요. 자기애를 가지고 자기를 자아실현을 위해서 경제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뭔가 이익을 시장에 도움을 줘서 정당한 부를 획득하는 게 옳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요, 이 사람이 사기를 치기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에담스미스가 말한 이론에 맞지를 않아요. 에담스미스는 사회와 사회의 정의는 국가가 그 정도는 당연히 보장한다고 보고 지금 이론을 전개하는 겁니다. 그래서 에담스미스의 이론은 완전 경쟁시장에서만 맞는 이론이에요. 모든 게 공유되어있고 모든 게 동일하다고 봤을 때. 자기애를 가지고 시장의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은요, 예. 그러니까 꼭 공익의 도움을 주려고 한 게 아니에요. 그냥 자기애를 위해서 했지만 시장의 공익이 될 때만 시장은 돈을 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경제가 돌아가는 게 아름다운 경제다. 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자본주의랑 맞지 않아요. 국부론에 나온 그 시스템하고는. 이해되시죠?
지금 부정이 판을 치는데 국가가 제어를 못하잖아요. 그랬을 때 이미 완전경쟁시장이 아니거든요. 독점이나 독과점 시장이지. 소수가 정보와 부를 독점하고서 어떤 우위를 점하고서 시장을 하기 때문에 불완전이거든요. 공정한 경쟁이 이미 아니라고요. 그렇죠. 신생업체랑 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랑은 이미 공정하다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 상황은요, 에덤스미스가 말한 그 경제상황이 아니에요. 에담스미스는 정의가 만약에 무너진다면 그건 이미 사회가 아니다라고 봤어요. 국가에서 정의를 바로잡아줘야. 이 시장의 공정한 룰을 국가가 장담하지 못한다면 당부하지 못한다면 그건 이미 사회가 아니다. 이해되십니까? 그래서 그게 지금 된 겁니다.
그러니까 공자님 말과 지금 이런 에픽테토스가 재산은 부는 하느님이 주어진 딱 그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랑 뭔 관계냐 하면요, 그러면 자본주의 시장 에담스미스 이론대로 만약에 펼쳐진 자본주의라고 한다면요, 여러분이 그 안에서 취할 수 있는 이익은 한계가 있어요. 사기 안치고 벌수 있는 그 선이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부겠죠. 여러분의 재능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해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그 부가 한계가 있다는 거 아시겠어요? 그걸 더 넘어가려면 뭘 해야 되나요? 사기를 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사기를 치기 시작했을 때 이미 천명을 어긋난 겁니다. 내가 원래 가져야할 부의 한계를 넘어선 거예요.
그러니까 공자님이나 모든 성인들은 다 부의 한계가 있다고 본거에요. 내가 양심 것 살아서 얻을 수 있는 그 한계가 내 한계인 거예요. 내 몫인 거예요. 그런데 그 한계는 쉽게 책정은 못해요. 내 재능을 더 계발하면 더 늘잖아요. 내 재능을 계발해서 사기 안치고도 벌 수 있는 부의 단위를 키울 수는 있잖아요. 예.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한계가 있다는 사상은 중시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데 재산을 얻는 거예요. 이 분들은. 이해되십니까? 그러면 자본주의랑 이 분들의 사상이 하나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도 뭐 제 마음대로 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양심이 맞데요. 이렇게 보는 게. 예. 5분 쉬고 다시 하겠습니다. 예.
'윤홍식 > 윤홍식_즉문즉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 양심성찰 - 음성으로 함께하는 양심성찰 가이드_윤홍식 (0) | 2013.09.22 |
---|---|
69. 참나는 양심이다. - 참나의 소리 듣기_윤홍식 (0) | 2013.09.15 |
67. 통크게 삽시다 - 나는 우주적인 진리를 따라서 살아간다_윤홍식 (0) | 2013.09.01 |
66. 황금율 노트 작성법 (준주성범 강의 중 발췌)_윤홍식 (0) | 2013.09.01 |
65. 윤홍식의 즉문즉설_간화선 (0) | 2013.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