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양자역학이 증명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압도하는 우주의 비밀들

Buddhastudy 2023. 4. 11. 19:52

 

 

 

만약에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실체가 아니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어쨌거나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이므로 열심히, 즐기면서 산다.

2. 어차피 허상이므로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며 살겠다.

3.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00을 하겠다.

 

약간 뒷북이긴 하지만

최근에 양자역학에 관심을 갖고 보니까

정말 명상 수행과 통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아니 이 재미난 걸 왜 이제 알았지?”

 

아무튼 많은 분들이 이미 다루어 주시긴 했는데

제가 보는 몇 가지 관점들이 있어서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양자역학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이중 슬릿 실험이죠.

대부분 아실 테니까 짧게 넘어가겠습니다.

 

과학자들이 처음에는 전자를 당연히 입자, 즉 알갱이로 생각했습니다.

실험에서 전자 알갱이를 계속해서 두 개의 틈으로 쏘아 보냈습니다.

당연히 맞은 편 스크린에는 틈을 통과한 형태로,

대충 두 줄로 자국이 남을 것으로 예측했죠.

 

그런데 막상 결과를 보고 과학자들은 당황합니다.

스크린에 여러 줄무늬로 나타난 거죠.

이것은 전자가 알갱이와 같은 입자가 아니라

물결이나 전파와 같은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죠.

 

그래서 왜 그렇게 되는가 확인하려고

관측기구를 설치해서 똑같이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전자가 알갱이의 성질을 가지고

벽면에 두 줄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전자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아는가?’

'쳐다보면 만질 수 있는 물질, 입자의 상태로 존재하고'

'쳐다보지 않으면 만질 수 없는 파동의 상태로 존재하다니'

'이 두 가지 상태로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래서 이것은 아주 작은 양자, 즉 미시세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과학이 발달할수록 새로운 실험이 가능해졌죠.

최근에는 양자 세계뿐만이 아니라

원자나 그보다 훨씬 더 큰 분자, 심지어는 유기물 분자까지도

이중 슬릿 실험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개념을 전체적으로 적용해보면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 이 우주가

사실 관찰하지 않으면 파동의 형태, 가능성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관찰하면 형상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겠죠.

 

언뜻 생각하면 황당합니다.

이렇게 손에 잡히는 물질들이 파동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요.

 

 

그런데 꽉 차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물질도

엄청나게 확대를 해보면 사실은 대부분 공간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 수소원자가 있다고 하면

원자핵과 주변을 돌고 있는 전자로 구성되어 있죠.

 

원자핵이 서울 시청 앞에 있는 축구공이라고 한다면

전자는 수원까지의 거리로 떨어져서 돌고 있는 먼지알과 같다고 합니다.

그 사이는 전부 비어있는 것이죠.

 

즉 사실은 99.9999%가 비어있는 것인데

우리는 꽉 차 있는 물질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아도 기존 상식으로는 황당하지만

과학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명상이나 영성에 관계된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제까지 마음수행과 관련하여 내려오던 가르침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흐름은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부분에서

고차원의 명상 수행까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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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

첫 번째로)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는

이렇게 관찰하는 의식이 작용해서

파동이 물질로 바뀌니

끌어당김의 법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여 행복하게 잘살자는 것이죠.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반박이 있기는 합니다.

 

관찰을 하니 파동에서 입자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관찰이라는 개념이

사람의 의식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이라고 합니다.

 

관찰을 하기 위해 뭔가를 하면

거기에 빛도 들어가는 등

전자에 영향을 주어서 그렇다는 것이죠.

 

 

2. 사상

두 번째로) 불교 등의 가르침을 이런 관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금강경에서 삼라만상이 꿈, 환상, 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다고 했듯이

사실 현상계는 실체가 없는 파동인 것을 물리학이 증명했다는 것이죠.

그러면 이렇게 우리가 보는 현실이

환상처럼 실체가 없으니 허망한가? 라는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죠.

 

그런데 불교 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반야심경에서는 다음 단계를 말합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에서처럼

색이라는 현상계와 공이라는 파동계가

다른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죠.

 

우주를 하나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 무엇이든 생성될 수 있는 바탕인 물질 이전의 가능성

파동의 세계가

, 그것이 물질로 나타난 세계가 결국 우주의 표현인 것입니다.

 

비유해본다면

공이라는 바탕의 캔버스와

색이라는 그 위의 물감이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이 된 것이 우주인 것이죠.

 

공과 색, 어느 하나 의미 없는 것이 없습니다.

본래 하나인데

다만 마음에서 캔버스와 물감으로 구분을 하여 바라보는 것일 뿐이죠.

 

 

3. 고차원의 명상

세 번째로)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 고차원의 명상 수행에 적용되는 점입니다.

인간의 진화, 명상수행의 최종 목적은 우주화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죠.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계를 넘어 파동계, 파장에 접속할 때 가능해집니다.

물질의 눈과 귀로는 좁은 범위의 것들만 보고 느낄 수 있지만

전파로는 지구 반대편의 소식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파장으로 이루어진 우주에서

파장을 통해 우주의 정보를 읽고

우주와 교류하며

무한하게 확장이 가능해지는 상태입니다.

 

보통 명상을 통해서 뇌파를 낮춘다고 하죠.

고급 명상으로 갈수록

고도의 집중 상태에서 뇌파를 극도로 낮추게 됩니다.

 

이것이 양자역학과 통하는 지점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양자역학에서 입자가 아니라 파동 성격을 가지려면

결맞음이라는 것이 되어야 한답니다.

 

이 결맞음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움직임과 같은 변화량이 없어야 하고요.

 

어려운 용어라 자세히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튼 변화량이 없을 때

입자가 아니라 파동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이죠.

 

뇌파와 같은 파장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것은

진폭과 같은 변화량이 거의 없어지는 것이니

이 지점에서 물질계를 넘어서 파동계로 진입을 하는구나, 라고 이해가 됩니다.

 

명상이 깊어지면

호흡이 가늘어지고 파장이 떨어지면서

에너지가 쏟아져 들어오는 지점에 진입하게 되는데

양자수프라고 하는 에너지장이라고 볼 수 있겠죠.

 

때문에 명상 수행의 고급단계의 포인트는

물질계를 넘어 파동계에 접속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 변화량이 무파장, 0에 가까워지는 것이 되죠.

 

이렇게 변화량이 0이 되려면

그냥 고요하게 앉아만 있는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그냥 편안하고 잡념만 떠오를 뿐이죠.

고도의 훈련, 수행이 따라와야 합니다.

 

파장, 변화량이 0에 가까워지는 명상법은

다음과 같이 핵심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기존의 업을 해소한다.

2. 그러기 위해 내부의 에너지-기운, 내기를 강화한다.

3. 그 힘으로 파장을 낮춘다.

 

 

1) 기존의 업을 해소

현대 과학의 양자를 얘기하다가

갑자기 업이라는 개념이 튀어나오니 당황스럽죠?

 

그런데 업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탁하고 부정적이고 거친 에너지의 총합입니다.

 

우리가 굉장히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하면 가슴에 울화가 남아있죠.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납니다.

세월이 지나도 그때 생각을 하면 울분이 치밉니다.

이런 감정이 탁한 에너지의 형태로

뻘 처럼 마음 깊은 곳에 가라앉게 됩니다.

 

내가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무의식에서 흔들림, 진동을 일으키고 있죠.

내면아이가 그런 것이죠.

어릴 때 받았던 상처가

성인이 되어서도 무의식을 조종해서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한 번 오늘 하루를 돌아보실까요?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이나 화를 냈던 일,

짜증 났던 일들을 깔끔하게 해소하지 않고

대충 덮고 넘어가신 것이 얼마나 되시나요?

 

그것이 한달 두달, 일년, 10, 한평생 쌓이고

다음 생에도 계속 쌓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감정 뿐 아니라 내가 저질렀던 모든 잘못들까지

부정적인 에너지가 수십생을 거듭하면서 쌓이고 쌓인 것을

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업이라는 에너지가

무의식에서 계속해서 진폭, 흔들림을 유발하는 것이죠.

 

잠시 명상을 해서 머리는 생각이 없고 고요한 것 같아도

마음 깊은 무의식에서는 흔들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업에 해소되기 전에는

마음에서 파장의 변화량이 0이 되기는 어렵겠죠.

 

그러면 업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업이라고 하죠.

기본적으로 알려진 방법으로는 겪어 넘기는 것입니다.

인과응보라고 하죠.

 

나에게 다가오는 일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업의 결과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넘기면 업이 해소됩니다.

 

2) 내기內氣를 강화

이것은 1차적인 방법이고요

수행자들은 업이라는 부정적인 기운을 씻어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단전호흡과 같은 수행을 통해서 맑은 기운을 받아들여 청소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닌 것처럼

단전호흡으로 기운을 모은다고 해서 아무 기운이나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기운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오는 것인가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이것은 마치 맹물이나 사이다가 겉으로 보기에 똑같이 투명하지만

전혀 성질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맹물은 맑게 씻어주지만

사이다는 톡 쏘고 끈적끈적한 성질이 있죠.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됩니다.

 

때문에 몸에 있는 겉의 탁기를 일시적으로 씻어주는 것은

땅에서 나오는 지기로도 가능한데

이것은 많이 받으면 마음이 땅의 속성을 띄게 됩니다.

 

땅의 속성이 생장 번식이죠.

욕심이 많아지고 정력만 세지게 됩니다.

단전호흡을 오래 했는데 이상한 길로 빠지는 분들이

주로 이런 기운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되죠.

 

3) 그 힘으로 파장을 낮춤

반면에 몸의 탁기 뿐 아니라 마음 깊은 곳

무의식을 정화하는 기운은 우주에서 오는 우주기운입니다.

세밀하고 차원이 높은 기운으로

마음을 비우고, 파장을 낮추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기운을 강화해서 마음 깊은 곳에 뻘처럼 쌓여 있는

업을 씻어내면

점차 흔들림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내기, 내부의 기운을 강화하고

기존의 업을 해소하여 맑은 상태가 되면

호흡을 가늘고 길게 해서 파장을 낮추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내 마음의 파장의 진폭, 변화량이 점차 0에 가까워지면서

물질계를 넘어 파동계, 근본에 접속하게 되죠.

 

우주의 정보에 접근하여 이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왜 이렇게 되는지

궁금한 것에 대한 해답을

우주로부터 파장으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우주와 하나 되는 것, 우주화의 시작이죠.

 

보통 몸의 경계가 없어지고, 나라는 관념이 사라지면

모든 게 하나인 느낌이 찾아옵니다.

자연스럽게 우주와 하나 되었다라고 표현하는데

이것도 상당한 경지이긴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그냥 나라는 생각이 끊어진 상태인 무념에 가깝습니다.

 

진정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인 느낌만이 아니라 하나로 움직여야 하나인 것이죠.

 

비유를 하면

우리가 국가에 소속감을 가지고 국가와 하나된다고 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도 애국심을 가지고 국가와 하나된 느낌을 가질 수 있겠죠.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초등학생은 아무리 자신이 하나된 느낌이라도

나라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고

나라의 운영에 참여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 대통령은 나라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주도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죠.

즉 일체가 되어서 돌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진정으로 우주와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은

우주의 정보를 알고, 그 운행에 발맞추어 동참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통령이라 해도 국가의 모든 일을 구석구석 다 알 수는 없는 것처럼

우주의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범위 내에서

우주의 뜻과 이치를 알고 함께 할 수 있다면

점차 우주화 되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우주와 동질화 되기 위해서

나의 기운을 우주기운으로 바꾸어가고

부정적 에너지인 기존의 업을 제거하고

파장을 낮추어 함께 공명하는 것이

고급 수행의 요체가 됩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내기를 강화하여 기존의 업을 제거하고, 그 힘으로 파장을 낮춘다라고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죠.

 

참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이런 것들이 한순간에 되는 것은 아니죠.

수십생 수백생 쌓아온 업이 단번에 씻겨 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꾸준한 마음공부를 통해

자신을 낮추고 비우고

호흡수행을 통해서

에너지를 맑게 바꾸며 끝없이 나아가는 길입니다.

 

높은 산은 오르기는 힘이 들고 어렵지만

그 대신 성취감과 보람도 그만큼 크죠.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가장 탄탄한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