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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zgesagt] 기후 변화는 누구 책임일까? – 누가 해결해야 할까?

Buddhastudy 2023. 4. 17. 19:57

 

 

 

산업 혁명 이후 인간은 1.5조 톤의 이산화탄소

CO2를 지구의 대기에 배출했습니다.

2019년에는 여전히 370억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죠.

 

2000년에 비해 50% 늘어난 양이고

50년 전에 비하면 거의 세 배입니다.

 

CO2뿐만이 아닙니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같은 다른 온실가스도 점점 더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다른 온실가스를 모두 더하면

이산화탄소로 환산했을 때 매년 510억 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배출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0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간에는 그 결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매년 어떤 끔찍한 기록이 깨집니다.

폭염이 더 길게 찾아오고 대부분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북극의 빙하 량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연 최고 기온 기록은 20번 깨졌습니다.

 

이 급격한 기후 변화를 줄일 유일한 방법은

온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이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원칙적으로 이 목표에 동의하지만

누구의 책임인지 또는 누가 가장 많이 부담해야 하는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선진국들은 스스로 하고 있는 배출량 감소 노력을 강조하며

부상하고 있는 큰 개발도상국

예를 들어 중국 같은 곳에서 훨씬 많은 CO2를 배출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개발도상국은 서방의 배출은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에 따른 것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생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국가들은 부유한 나라들에게 아무 제한 없이 지구를 오염시키며 부를 쌓고

다른 나라에는 산업화 없이 가난한 상태로 있으라 하는 위선자라 욕합니다.

 

그러면 과연 누가 기후 변화와 CO2배출에 책임이 있을까요?

그리고 과거와 관계없이 지금 큰일은 누가 해야 할까요?

 

이 영상은 국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겁니다.

화석연료 산업에 대해서는 다른 영상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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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질문 중 첫 번째

현재 이산화탄소 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국가는 어디 일까요?

 

2017년 우리는 360억 톤의 co2를 배출 했습니다.

그중 50% 이상이 아시아에서였습니다.

북미와 유럽이 뒤를 이어 18%17%였습니다.

반면 아프리카 남미와 오세아니아는 합쳐서 8%밖에 되지 않았죠.

 

중국은 매년 100억 톤의 CO2

즉 전체 배출량의 27%를 차지하는 단연코 최대 규모의 배출국입니다.

미국이 그 뒤를 이어 15%이고

유럽 연합 전체가 10%입니다.

 

합하면 전체의 반이 넘는 co2 배출량입니다.

그러니 이 세 산업 블록의 참여 없이는 인류가 탄소 중립을 달성 할 수는 없을 것이며

극도의 기후 변화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그다음은 7%의 인도

5%의 러시아 3%의 일본

그리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캐나다는 모두 2%에 약간 모자랍니다.

 

첫 세 국가에 더해 상위 10개국이 전체 배출량의 7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만 보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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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질문 중 두 번째

누적 배출량 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요?

 

누적 배출량을 보면 전망이 크게 바뀝니다.

미국과 EU가 중국을 제칩니다.

미국은 누적 배출량의 25%를 차지합니다.

이는 4000억 톤에 달하며 대부분 20세기에 배출되었습니다.

 

EU22%2위입니다.

중국은 13%가 약간 안되는 양으로 3위이며

이것은 미국 배출량의 약 반에 해당합니다.

인도를 보면 크게 줄어서 3%이고 아프리카와 남미도 3%입니다.

영국은 연간 배출량으로 보면 1%지만 누적 배출량으로 보면 5%입니다.

독일은 연간으로는 2% 누적은 6%

아프리카와 남미를 합한 정도죠.

 

그러니 개발도상국 때문에 기후 변화가 온다는 논리는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말이 안 되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도 끝나지 않습니다.

국가에 집중하면 두 가지가 섞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인구수와 총배출량입니다.

 

국가에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배출량이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개인을 살펴보면 또 그림이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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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질문 중 세 번째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요?

 

매년 평균적으로 한 사람은 5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하지만 평균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1인당 배출량이 가장 높은 국가들 몇몇은 주요 산유국입니다.

 

2017년에는 카타르가 1인당 49톤으로 1위를 했고

트리니다드와 토바고가 그 뒤를 이었고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브루나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극단적 예입니다.

 

호주는 1인당 배출량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1인당 17톤에 달하죠.

세계 평균의 세 배에 달하는 양이고

미국인과 캐나다인 평균인 16톤을 약간 넘는 정도입니다.

 

독일은 10톤에 가까운 정도로 좀 더 낫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의 두배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배출국이지만 14억 명의 사람이 사는 세계 최대 인구국이기도 합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8.5% 정도입니다.

1인당으로 계산하면 7톤으로 평균을 넘습니다.

 

역사적으로 CO2 배출량은 생활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부는 배출량을 가장 잘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부를 쌓으면서 전기, 냉난방, 조명, 현대식 조리기구,

자동차나 비행기,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고

전 세계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게 되기 때문이죠.

 

중국 CO2 배출량의 거대한 확장의 이면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빈곤 구제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CO2 배출량을 국가의 소득으로 정렬하면

부유한 반이 86%를 배출하고

나머지 가난한 반이 단 14% 배출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독일인은 인도인의 5배를 배출합니다.

미국인이 단 2.3일 동안 배출하는 양이

나이지리아인의 1년 배출량과 같습니다.

 

게다가 가혹하지만 배출량이 가장 적은 국가들이

기후 변화로 가장 크게 피해를 볼 겁니다.

개발도상국이 가장 크게 피해를 봅니다.

 

식량 안보가 흔들리고 자원을 놓고 다투게 되고

더 격하고 잦은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큰 규모의 기후 난민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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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중 네 번째

누가 책임 져야 할까요?

 

부유한 나라는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들은 수 세기 동안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산업 생산을 통해 부를 얻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큰 배출량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부유하기 때문에 여전히 1인당 배출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가별 연간 배출량으로는 다른 국가에 비교가 안 됩니다.

중국이라는 거인이 드디어 이들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인도 같은 거인들도 뒤따라오고 있습니다.

 

많은 독일인은 독일이 차지하는 배출량이 연간 2%에 불과하다면

그걸 줄인다고 무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가질 겁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첫째 부유한 나라들은 자원과 고학력 인력과 기술로

저비용 저탄소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습니다.

 

더 가난한 나라가 우리처럼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게 만들려면

저탄소 기술이 싸고 흔해져야 합니다.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재생에너지 비용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고

다른 많은 부문에서도 다양한 해결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빠른 발전이 필요합니다.

 

부유한 국가들이 기후 변화를 진지하게 다루기로 마음먹으면

다른 나라가 따르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유럽 연합이 기술 산업의 에너지 효율성 기준을 시행했을 때

다른 나라들이 EU와의 무역 때문에 그 기준을 따랐던 것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다른 나라의 책임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중국은 현재 최대 CO2 배출국이고

 

중국은 시간 안에 탄소 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과거에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같은 일을 반복해도 된다는 것은 끔찍한 변명입니다.

 

기후 변화는 세계적인 문제고

한 나라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누구의 책임인지 결정하는 것은 보기보다 쉬운 일이 아니며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국제 정치는 그 답을 보려고 수십 년 동안 애를 썼죠.

결국 해답은 단순합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작하면 됩니다.

바로 지금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