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225회 뇌성마비 아이들에게 무얼 해줘야..

Buddhastudy 2013. 1. 1. 04:19

출처 YouTube

 

그런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건 자기가 알지.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 얘기를 해보면 내가 조언을 해 줄 수 있지. 첫째 그거는 어머니로서 당연할 거 아니야. 자기 아들을 경력 있는 사람에게 맡기지 왜 초년병에게 맡기겠어요. 내가 만약 아파서 병원에 가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내가 병원에 간다 하면,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병원에 간다. 어디 아파서 병원에 간다 그러면, 우리 신도님들 중에 아무 병원에 가라 할까? 안 할까? 안 하겠지. 자기들끼리 알아가지고 어디 누구 잘한다고 거기 찾아가라고 그런단 말이야. 아무 데나 가면 안 된다고.

 

그러니까 내가 말을 안 하고 그냥 아무 데나 가야지. 얘기 꺼냈다. 그러면 이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어떠니? 그 문제를 좀 잘 정확하게 치료하기를 원할 거 아니오. 그죠? 그런데 엄마면 자식에 대해서 어떻겠어? 그 엄마를 당연하게 생각해야 돼.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초년병일 때는 바로 자기가 직접치료하겠다. 이러면 안 되고. 항상 경력이 있는 선생님이 그거를 책임 맡고, 자기가 거기 뭐로? 보조로. 아시겠어요? 그러니까네, 안심을 시켜줘야 돼. 부모한테.

 

실제로는 99% 내가 해도 그 어머니한텐 누가 하는 거다? 경력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걸 내가 딱 피해 줘야 돼. 내가 생각할 때는 당연히 하기는 내가 다 하는데 뭣 때문에 이렇게 하나. 억울하다. 이래 생각하면 안 돼. 그렇게 해서 경력이 있는 선생님이 상담하고 그 옆에 내가 곁에 있다가 얘기 듣고. 그다음에 그렇게 약속을 하고 실제론 내가 맡아서 하고. 그러면 부모는 경력 있는 선생님이 와서 기본적으로 봐주고 계속할 수가 없으니까 내가 옆에서 계속해주고.

 

큰 줄기에선 선생님이 보고 있다 해야지 부모가 안심이 될 거 아니오. 그죠? 이렇게 해서 12년은 너무 내가 잘난 척하면 안 돼. 그렇게 하면서 고거는 극복을 해야 돼. 어느 아동? 뇌성마비 아동한테? 어린애잖아. 그게 어른이 아니고 어린애들은 자기가 본대로, 이상하니까 이상하다. 그러고 그렇게 말하는 거다. 거기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그 애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렇고 그 애 말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네 걸음걸이가 불편한 건 불편할 뿐이다. 그거를 너가 거기 상처받지 않도록.

 

그러니까 팔이 하나 없으면 불편하지 열등한 건 아니라는 거야. 열등하다 하면 내가 죽든지 죽여 버리든지 해야 돼. 불편하면 의수를 해 넣어서 보안을 하면 되잖아. 그지? 그러니까 불편한 거 하고 열등한 거 하고는 큰 차이가 있어요. 눈이 하나 안 보이는 거는 불편할 뿐이지 열등한 게 아니다. 걸음을 잘 못 걷는 것은 불편할 뿐이지 열등한 게 아니다. 그런데 우린 대부분 그걸 열등한 거로 받아들이거든요. 그러면 상처가 되지. 그러고 적개심이 생기고. 자기는 열등하고 상대에 대해선 적개심이 생기고.

 

이거를 이제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항상 장애는 불편할 뿐이다. 불편한 것은 어떤 보조기구를 통해서 뭐하다? 보완을 해 나가면 된다. 이런 것을 계속 얘기해 줘야 돼. 그러니까 정상적인 아이들하고 같이 있을 때 오는 단점은 그거야. 그래서 장애 애들만 있으면 그런 건 덜한데 부모는 다 가능하면 어차피 정상적인 생활 속에서 적응해야 되잖아. 그죠? 그런데 어릴 때는 상처 입기가 쉽지. 그거는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야지 하나도 안 입는다. 이건 거짓말이야.

 

키가 조금 작아도 우리 상처 입어? 안 입어? 입지. 친구들끼리 에이 난쟁이, 에이 적은 애. 조마이. 이런 식으로 애들은 하잖아. 사실 인격 모독인데 애들이 뭐 그런 거 아나? 모르나? 모르니까 어린애라 그러지. 그런데 이제 부모들은 그거 들으면 막 화가 나고 그러지마는 그러나 그게 무슨 어른이면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애들은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는 거야. 그래서 그렇게 하는 애들도 이해가 돼야 되고, 또 이렇게 당한, 그러면 그렇게 하는 애들은 불러서 불편할 뿐이니까 이걸 차별하면 안 된다.

 

그러면 이 아이가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걸 자꾸 교육을 시켜야 돼. 우리나라 학교 교육이 이거 큰 문제요. 집에서도 이거 교육 시켜야 되요. 집에서도 여러분들이 아이가 학교 가는데 학교 안에 예를 든다면 외국인 노동자하고 결혼해가지고 아이가 학교 다닌다. 이러면 학교에서 굉장히 피부빛깔이나 말 어둔 하다고 왕따시키잖아. 그죠? 그럼 집에서도 이걸 교육 시켜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피부빛깔이나 남녀나 신체장애를 가지고 아이를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 그런데 대부분 자기 자녀들은 성하기 때문에 그런 교육을 절대로 안 시켜. 학교에서 그런 애 한 명만 있더라도 각각 집에서 다 이 아이를 훈련을 시켜야 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이렇게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내가 하며 안 된다. 즉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게 성추행 아닙니까? 그죠? 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런 것이 어릴 때부터 훈련이 돼야 돼.

 

그다음에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렇게 안 하면 좋지마는, 그래 차별 안 하면 좋지마는, 인간 세상에는 차별하는 게 또 어떻다? 일반적인 상황이오. 그것을 이겨내고 자기가 또 그걸 이겨 내야 되는 그런 자긍심을 자꾸 심어 줘야지. .